스파이 걸스 1 -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널 죽여야만 해 스파이 걸스 1
앨리 카터 지음, 민지현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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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널 죽여야만 해" 

​뭔가 굉장히 첩보스러운 분위기이에 뜨헉하게 만드는 문장이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증을 만들어냈던 <스파이 걸스 1>

겉으로 보기에는 상류층 아이들이 다니는 영재 학교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파이를 키우는 갤러허 아카데미.

학생들의 부모님은 전직 스파이거나 현직 스파이들로 아이들도

마찬가지로 스파이로서의 자질을 키우기 위해 훈련을 받게 된다.

책의 주인공 케미 모건은 스파이 활동을 하다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갤러허 아카데미의 교장 선생님이자 엄마인 레이첼과 둘이 살고 있다.

케미는 친구 벡스와 리즈와 함께 학교에서 하는 스파이 활동을 하며

로즈빌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습을 하면서 스파이 기술을 익히는

나날들이 계속된다.

그러던 어느 날 조쉬를 알게 되고 그를 좋아하면서 그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알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


여자 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가방안에 장난감 총과 지도와 물한통

넣고 산속으로 스파이 놀이를 했었던 어린 시절이 떠올라

책을 보면서 자꾸 피식피식 웃게 됐던 것 같다.

학교에, 학원에 바쁜 나날들을 보내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동심의 상상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분량이 꽤 있는 책이지만 다음편 이야기가 어떻게 다가올지

어린아이처럼 설레게 되는 책!

케미와 조쉬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하게 될지

케미가 스파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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