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인재의 대이동 - 미래인재의 기준이 바뀐다
최현식 지음 / 김영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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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예측 전문가 최현식이 내놓은 또 하나의 미래 대안 <2030 인재의 대이동>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을 시작으로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게 될 미래 에측 보고서들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인간으로서 처한 위기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할지에 대해 한편으로는 부정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있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계속 접하게 된다. 현재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업군도 앞으로는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는 보도는 사람들에게 가히 충격적으로 다가왔을 듯하다. 나 또한 뉴스를 보며 소위 말하는 '사'자 돌림의 직업들이 앞으로는 사라진다는 보도에 한동안 멍해있었다. 그럼 앞으로는 과연 나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선뜻 답을 할 수 없었다. 지금도 물론 대답을 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한 질문들에 <2030 인재의 대이동>에서는 변화를 읽는 세 가지 키워드로 식량, 도시, 시간을 들고 있다. 원시시대와 농경시대를 포괄하는 물체혁명의 시대를 거쳐 1,2,3차 산업혁명이 일어났던 물질혁명 시대의 마지막과 분자 단위로 쪼개고 결합하는 기술혁신으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구조를 재창조하는 분자혁명 시대의 도입 사이에 발을 딛고 있는 우리들에게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의 이르기까지 인간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바뀌고 진화한 모습들을 이해하기 쉽게 열거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의 승리는 식량, 도시, 시간 안에서 재편되고 변화하고 새롭게 자리 잡아가는 방식과 방향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자가 거머쥘 것이다. 새로운 재편을 해석하며 그에 적응하는 자만이 고지를 점령하게 될 것이다. 시간의 흐름 안에서 어떤 생산수단의 개선이 이루어지는지 면밀하고 철저하게 봐야 한다. 준비되었는가? p30.


1부에서는 수천년 동안 살아온 인간의 모습을 살펴보며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측을 볼 수 있으며 새롭게 다가올 미래의 시장이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음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2부에서는 미래에 대한 크고 넓은 통찰력을 키울 것을 강조하며 4차산업하면 자연히 따라오게 되는 3D프린터, 인공지능,미래자동차, 미래도시의 기술혁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3부는 인간과 기계 어떻게 상생할 것인가란 주제로 기계적 사고와 인문학 사고의 조화가 필요하며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로봇이 할 수 없는 창의적이고 독창성을 발휘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 4부에서는 21세기 인재의 조건에 대한 제시가 나오는데 이 장은 사실 이해가 가면서도 아리송하기도 했던 것 같다. 변화되고 있는 현재도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난감한데 앞으로 다가올 미래는 더욱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하고 두렵기도하지만 책에서 제시되어지는 것들을 잘 받아들여 빨리 변해가는 시대에 부응하지 못한 체 낙오되기보다는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어느정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 나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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