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시대, 사야 할 부동산 팔아야 할 부동산
김부성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부동산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있더라도 앞으로 집값에 대한 전망을 하기란 쉽지 않다. 2008년 부동산 대폭락의 시대가 왔다며 가지고 있는 부동산을 빨리 처분하라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경고에 주변 지인분들이 십억이 넘게 하는 부동산을 급하게 6억선에서 매매하는걸 옆에서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6억선에 매매를 하면서도 선뜻 사려하는 사람이 나서지 않아 몇달동안 조금씩 부동산 값을 깍으며 매매를 한적이 있었더랬다. 그렇게 부동산 대폭락의 시대를 예고하던 이야기들은 몇달을 지난 후 다시 값을 치고 올라오는 현상을 바라보며 급하게 매매를 했던 사람들 속은 어떠했을까? 싶다. 아마 두고두고 기억에 남아 잠도 못잘 정도로 속앓이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 부동산 대폭락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는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부동산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야 든든한 백이 있어 도움을 받게 되겠지만 아등바등하며 어렵게 마련한 내집을 어느 날 부동산 대폭란에 휩쓸려 팔아버리게된다면 아마 2008년의 일을 겪는 사람을 또 보게 되지도 모르겠다.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부동산이 주는 가치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일텐데 공부하여 습득하기보다는 주변 지인들의 이야기에 솔깃해서 투기식으로 사게되는 경우를 우리는 또 만만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지역에 대한 조사없이 정부사업에 대한 지식 없이 사람들 사이에서 도는 고수익 투자이야기에 솔깃하여 없는 돈 끌여들여 투자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내가 본 사람들은 손해를 본 사람 반, 이익을 본 사람 반 정도인것 같다. 어렵고도 어려운 부동산 매매에 대해 부동산 폭란론자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이 책은 이미 우리가 겪었던 2008년의 경험을 토대로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사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예견하는 미래조차도 극과 극으로 벌어지기에 기초지식 없는 나같은 일반인들은 휩쓸리게 마련인데 2008년 겪었던 경험을 생각하며 읽어보니 신뢰가 가는 내용이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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