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을 약속한 그녀가 사라졌다!

그녀를 찾아 나선 길, 놀라운 비밀이 베일을 벗는다.

그녀는 왜 지난날을 버리고 전혀 다른 누군가가 되고자 했을까?


그동안 우리에게 애틋하고 가슴아픈 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기욤 뮈소.

이번에 찾아온 <브루클린의 소녀>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기욤 뮈소의 글과는 다른 느낌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올해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는 물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출간된 기욤 뮈소의 최신작으로서 우리가 알던 기욤 뮈소의 글을 생각하고 읽는다면 내가 알던 기욤 뮈소가 아님에 놀라게 될지도 모르겠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라파엘과 그의 아들 테오는 엄마 없이 둘이 살아가고 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아내와 엄마로서의 의무를 충실히 하지 않음에 실망하게 된 라파엘은 이혼을 하게되고 사랑하는 테오에게 정성을 쏟아부으며 살아가던 어느 날 테오가 아파서 찾게된 병원에서 만난 안나에게 끌리게되고 그녀와의 운명적인 만남에 이끌려 결혼까지 결심하기에 이른다. 라파엘은 안나를 사랑하지만 늘 무언가 감추는 듯한 안나의 행동이 석연치 않고 그로 인한 오해가 생기기 시작하고 결혼 3주를 남겨놓고 떠난 여행에서 라파엘은 그녀에게 어렵고 힘들었던 과거가 있다면 어려워하지 말고 이야기해줄 것을 이야기하고 꼬치꼬치 캐묻는 라파엘에게 한장의 사진을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그 사진은 라파엘이 감당할 수 있는 사진이 아니었고 생각조차 아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사진과 고백이었기에 라파엘은 그 자리를 뜨게 되는데....

기욤 뮈소의 말랑하고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기대했던 독자라면 약간 당황할 수도 있는 스릴러물 <브루클린의 소녀>

과연 안나가 그렇게 숨기고자 했던 과거는 무엇이었으며 안나는 라파엘을 사랑했던 것이었을까?

예상하지 못했던 이야기라서 재미있게 읽었지만 글을 읽다보면 <화차>가 떠오르는건 왜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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