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 날마다 더 행복해지는 나를 위한 일러스트 다이어리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의 말공부」 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임숙 소장님의 새 책 「엄마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

육아에 정답은 없다지만 아이를 더 행복하고 즐겁게 키우고 싶어 이임숙 소장님의 책을 많이 읽어보게 됐었어요.

평소 무뚝뚝하고 직선적으로 말하는 성격 때문에 아이와의 잦은 트러블이 생기게 됐었고 가뜩이나 맞벌이로 인해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같이 하지 못했던터라 대화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달아 이임숙 소장님의 책을 보며 많은 배움과 노력을 하게 됐었어요. 이임숙 소장님은 엄마는 강한 사람이기에 아이를 대하는 것에 있어서도 힘들지만 내색하지 말고 더욱 노력하라고 채찍질하지 않아요. 미숙하지만 모든걸 완벽하게 해낼 수 없는 엄마이기에 그런 엄마의 힘든 마음도 따뜻하게 보듬어주며 위로를 해주시지요. 남편 챙기느라 아이 챙기느라 정작 본인 마음 살펴볼 시간 없이 사는 엄마의 마음을 되돌아보며 오늘보다 내일 더 행복할 수 있는 나를 만들어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엄마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이런 생각을 참..많이 했더랬어요. 눈뜨면 아이 챙기고 정신없이 출근했다가 퇴근하면 또 아이 챙기고 밀린 집안일을 하며 늦게 출근하는 남편이 서럽고 매일 되풀이되는 생활에 주기적으로 지칠 때 '아...하루만이라도 아니 저녁 두어시간만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적이 참..많았더랬어요. 아마 일을 하지 않는 엄마들도 아이와 씨름하고 집안일과 씨름하느라 내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많지 않을거에요. 언젠가부터 마음의 여유없이 살아가는 날들에 대한 회의가 들기도하고 그래서 사는 것이 재미가 없이 느껴질 때도 있고 왜이렇게 사는게 재미없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내 자신을 잃어버린 듯해 답답함이 느껴지는 날들이 많아져서 일기를 다시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을 때 만나게 된 책이 「엄마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해」였답니다. "날마다 더 행복해지는 나를 위한 일러스트 다이어리북" 으로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존재감 상실로 괴로워하는 엄마들을 많이 상담해오셨던 소장님 경험을 살려 엄마들이 마음 속에 꾹꾹 눌러놓고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짤막한 글들과 함께 나만의, 오롯이 나를 위한 다이어리북이랍니다. 저는 2017년부터 이 다이어리북을 작성하려고 짤막한 글들만 읽고 아직 수기로 쓰지는 않고 있는데 하루하루의 일과와 내가 생각했던 것, 오늘의 반성등을 적다보면 오늘의 내 생각이 짧았음을, 내 행동이 조금 지나쳤음을, 가족들에게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겠다는 다짐들과 어떤 일들로 인해 기분 좋았던 것, 즐거웠던 것, 행복했던 모든 것들로 가득찰 다이어리르 생각하니 오늘보다 내일 더, 내일보다는 더 앞으로의 발전되어가는 내 모습이 그려지는듯해서 벌써부터 뿌듯함이 밀려옵니다. 생활의 여유가 없거나 내자신을 잃어버린 것 같은 기분에 속상함을 느끼거나 육아일기나 나를 위한 일기를 찾는분들이라면 꼭 권해주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