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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매수매도 타이밍 인사이트
이장용 지음 / 북아이콘 / 2016년 11월
평점 :
아파트 매매 타이밍에 대한 통찰적 시선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읽는 사고 프레임
부동산 시장 10년(2018~2028)의 흐름에 대한 전망
이 책을 쓴 저자는 부동산 블로그를 운영하며 의외로 너무 많은 사람들이 경제와 관련해, 부동산과 관련해 상식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한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와, 시장을 읽는 시야를 갖기 위한 깊이 있는 정보에 목말라한다는 것을 알고 책에 최대한 쉽게 풀어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한다. 생산의 3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 중 3가지 혹은 2가지만 가져도 부유해질 수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생산의 3요소 중 가장 낮게 평가받는 노동으로만 현재 생활을 돌파하려고한다는 이야기는 그 노동력으로만 아등바등 살려고하는 내 모습을 비추고 있는것 같아 뜨끔함과 함께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그러하기에 우리가 부동산 투자를 하여야하는 이유로써 충분하며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의 흐름을 잘 살펴볼 줄 알아야한다.
1장에서는 부동산 투자를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현실에 와닿는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부동산 투자든 투기든 영토 분쟁으로 인한 역사상의 전쟁 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이나 일본의 영토싸움이 시사하는 바가 부동산 영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든다면 인간이 땅에 얼마나 집착하면서 살아왔고 그것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야기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왜 부동산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2장은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인사이트로 실제로 금리가 낮아져 가계대출을 많이 받는 상황을 뉴스로 통해 지켜보며 나중에 연준위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그 여파로 인해 가계대출을 갚지 못하는것은 아닌가...걱정이 되어 가계대출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던 나로서는 현실성 없는 가계부채 공포론을 읽으며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본질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부동산을 포함해서 전반적으로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우리가 일본의 사태를 보며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요 국가들 중 일본만 부동산 장기 침체인 점은 나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이 책의 내용은 내가 오해했고 잘못 알고 있었던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현상만 보고 판단하게 되는 오류에 대해 집어내고 있기에 부동산을 바라보게되는 시각의 폭이 넓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3장의 부동산 언제 사고 언제 팔아야 하나에서는 매수 매도 타이밍에 금리 변동이 중요하며 그러하기에 금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하겠다. 향후 10년의 전망을 다루기도하는데 우리가 예상하는 부동산 폭락은 없다고 말하며 재건축, 개개발의 활로에 대한 이야기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대부분 부동산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부분들이 나와 어둡게만 생각하던 부동산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해주었고 어두운 이미지의 부동산이 밝게 다가올 수도 있겠다는 희망을 자리잡게 만들어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