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0
신현배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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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 10번째 이야기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이야기」


이 책은 전염병과 관련된 역사이야기에요.

중세 유럽시대 흑사병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죠.

흑사병은 온몸이 검은색으로 죽어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페스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병으로

요즘은 페스트라고해요. 이 전염병으로 당시 유럽 인구의

1/3 내지 1/4이 죽음을 당했다고하니

얼마나 무섭고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겠지요.

그리고 말라리아 이야기도 나오는데요.

이 말라리아는 우리말로는 '학질' 또는 '학'이라고하는데

로마시대 북아프리카에서 많은 노예를

받아들였던 로마는 그들을 통해 들어온 말라리아로 인해

로마 사람들이 많은 죽음을 당했고

452년 훈족의 아틸라가 로마 침략을 포기했을 정도라고하니

 전염성의 위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만하지요. 일설에는 로마의 멸망을 불러온 것이

 말리리아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라고하니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어요.

얼마전에 TV에서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으로 인한

흑과 백의 역사이야기를 보면서

유럽인들에게 신대륙 발견은 자랑스러운 이야기일 수 있으나

원래 그 땅에서 살고 있던 토착민들에게는

커다른 비극이자 재앙이었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유럽인들이

 가져온 전염병으로 인해

토착민들이 죽은 이야기를 하시는걸 듣고 깜짝 놀랐답니다.

여러 가축에 의한 면역력이 없던

토착민들은 그렇게 쉽게 전염병에 옮게 되었고 그로 인해

죽음을 당했다는 이야기에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역사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전염병과 얽힌 역사이야기가 다뤄지고 있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인 저도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답니다.

지금 밝혀진 전염병이 예전에는 어떤 이름으로 불리며

여러 지역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힘들어했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는데 의학이

발달했다고해서 전염병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우리나라도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사람들이 사망에 이르기까지했고 그로 인해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웠던 점을 생각하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전염되는 병에 대한 실체는 정말 무서운 것 같아요.

역사속에서 찾아보는 전염병에 대해 현대의학의 발달로

요즘은 치료가 가능해지기도했지만

또한 내성이 더욱 강해지고 더욱 복잡해지는

전염병에 대해선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염병에 쉽게 감염되지 않도록

우리 몸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있어

여러모로 유익했던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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