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대한민국 황제대통령제 1 - 해방부터 6.29 민주화 선언까지 광란의 대한민국 황제대통령제 1
조해경 지음 / 앤길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란의 대한민국 황제 대통령제」황제 대통령제란 단어가 주는 의미전달이 오롯이 이해가 되서 왠지 씁쓸한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이 책은 한 편의 드라마 같은 70년 광란의 한국사가 담겨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은 그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한다."라는 유명한 말씀을 남기셨다. 역사를 통해 우리가 보아온 수 많은 사건들 그리고 진행되어지는 모든 일들이 지나간 역사라는 인식보다는 하나의 역사를 써가고 있다는 주인의식에서 비롯되어야함을 이 책이 보여주는 광란의 역사를 보며 알 수 있었다.

한국 근현대사를 논하기에는 내가 겪은 일들은 IMF 이후의 것들이 주를 이루기에 그 전시대에 대해서는 교과서에 다뤄졌던 내용들이나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들이 다였던 것 같다. 자세히 알기보다는 짤막한 교과서적인 내용과 어른들의 주관적인 생각이 더해져 사실을 알기보다는 그런것들이 주축이 되어 역사를 그대로 인식하고 살아왔었다. 이 책의 저자는 해방시점부터 일어나는 사건들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쓰려고 노력했고 전직 대통령들이 태어난 시대와 그 배경, 자라온 환경등을 서술하고 있다. 산쪽에서 태어난 박정희와 섬에서 태어난 김대중과 김영삼의 환경적 이야기 또한 흥미로웠고 그동안 알고 있었던 박정희의 내용은 오류가 많았다는 사실이 약간 충격적으로 다가오기도했다.

해방부터 6.29 민주화 선언까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과 그 주변 인물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근대화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