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살아보기 - 신중년 12인의 강릉 살아보기 탐색 여행 여행처럼 시작하는 지역살이 가이드북 2
서울시도심권50플러스센터.패스파인더 지음 / 퍼블리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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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만 들어도 가슴 벅차오름을 느낄 수 있는 <강릉에서 살아보기>는 책에 등장하는 신중년이란 나이가 아니더라도 삶에 지쳐있는 누구라도 한 번쯤은 경험해 보고 싶은 꿈의 목록이 아닐까 싶다.

이미 너무도 유명해 이름만 대면 누구라도 알 수 있을 강릉의 명소, 몇 해 전 동해라면 어디라도 좋으니 떠나보자며 나선 종착지가 강릉이었고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바다를 보며 가슴 시리도록 새겨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는 말로 이런 곳에서 한 달만 지내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강릉 살기 프로젝트가 진행되어 이렇게 책으로까지 출간되었으니 언젠가 나도 그곳의 풍경과 함께 녹아들 날이 멀지 않은 듯해 더욱 가슴 설레었다.

산과 바다, 자연을 품은 옛스러움과 현대식의 어우러짐, 강릉 특유의 손맛이 정겨웠던 여행을 떠올리면 회색 빌딩과 매캐한 공기 속에서 하루하루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지친 도시 생활을 탈출하고 싶은 욕심을 더욱 부채질한다. 그저 어디로든 놀기 좋았던 젊은 시절,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던 하루하루를 보내던 날들을 지나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하고 매일 똑같이 되풀이되는 삶에 지쳐 멈추고 싶을 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대한 열망이 더욱 커지는 것 같다. 사실 나이보다 지금 내 심신이 어떤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평소 살고 싶었던 고장에서의 살아보기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강릉에서 살아보기>는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을 해왔던 중년들이 하던 일을 그만두거나 멈추었을 때 강릉에서 살기를 시작하며 또 다른 관심분야를 찾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이야기들이 등장한다. 둘레길을 걷고 강릉 고장 사람들과 함께 농사 일이나 어업 일을 하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숲 힐링 체험 프로그램 등을 경험하며 긴장으로 옭아맸던 생활로부터 숨통을 트이게 한다.

사실 이런 한적한 곳에서 귀촌은 아니더라도 잠깐이라도 살아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어디에 문의를 해야 하고 숙박이나 생활비 수준은 어떻게 책정해야 할는지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수밖에 없는데 강릉살이를 먼저 시작한 사람들의 강릉 살이 팁을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 당장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생각에 멈춰 실행하지 못했다면 이런저런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생각보다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있어 한적한 시골에서의 생활이 다소 심심하지는 않을까 싶은 우려가 든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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