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경제 대전망
이근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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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1년도 한 달만을 남겨둔 시점,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19의 등장이 오래 지속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회현상을 맞으며 경제, 정치, 문화 등 모든 측면에서 판도가 달라져버린 현재, 그 어느 때보다 다가올 한국경제의 전망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사스나 메르스 사태처럼 힘겨웠지만 종식될 거라 믿었던 코로나19는 확진자의 수가 사그라들지 않으며 종식보다는 위드 코로나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처럼 함께 인간과 살아갈 국면을 맞이했고 대외적인 측면을 떠나 먹고사는 것에 급급한 자영업자나 기업 간에서도 코로나19는 인간의 경제생활 판도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그와 함께 트럼프를 지나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며 더욱 귀추를 모았던 대외 정세는 미중이라는 G2의 더욱 가속화되는 격변 속에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 껴버린 우리나라의 진퇴양난 격인 모습은 반대로 1980년대 플라자 협정으로 인해 일본이 밀려나면서 한국이 기조를 띄었던 그때를 재현할 수 있으리란 기대심도 품게 한다. 그와 더불어 대외 정세의 흐름을 타며 금융 시장에서는 또 어떤 변화의 바람이 불지 조심스러운 전망을 통해 긍정과 부정이라는 측면보다 그것을 역으로 바라볼 수 있게 여러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외 정세를 지나 2022년은 대선이 기다리고 있고 그와 함께 떠오르는 복지나 고용, 노사관계, 기업의 혁신적 성장, 부동산같이 늘 국민들의 관심사가 주측이 되어 조심스러운 전망을 비추는데 그렇다 아니라는 치우침보다 국제정세와 그것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그 속에서 한국경제 안에서 소용돌이치며 부는 바람의 방향을 잘 훑을 수 있게 정리되어 있어 2022년 여러 분야를 한꺼번에 훑어보기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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