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 - 35만 유튜버 욜로리아의 맛있는 저탄고단 레시피 90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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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혹해서 펼쳐보게 되는 <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는 그동안 여러 가지 다이어트 방법을 병행해도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거나 나의 경우처럼 더 이상 살이 빠지지 않고 정체기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만한 다이어트 레시피가 담겨있어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에 대비할 책이다.

35만 유튜버 욜로리아가 권하는 맛있는 저탄고단 레시피 90여 개가 수록되어 있어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살이 빠지며 어떻게 먹어야 유지할 수 있는지 막막하게만 다가왔던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봄쯤 되면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 계획에 돌입하지만 식단 조절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기에 번번이 다이어트 문턱에서 좌절하기 일쑤인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맛있게 먹으면서 살을 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게 이 책의 모토라고 하겠다. 저자가 직접 먹고 살을 뺐기에 믿을 수 있는 안심 레시피이기도 하며 다이어트를 하며 부족해질 수 있는 단백질을 다양한 요리에 적용했기 때문에 건강에 더욱 좋을 레시피들이 소개되어 있다.

욜로리아 다이어트에 베스트 음식 5가지인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달걀과 들기름 미역국, 사과와 무향 코코넛 오일이 소개되어 있다면 워스트 음식임을 알고는 있지만 쉽게 끊을 수 없는 시리얼, 술, 떡볶이와 치킨, 라면, 빵도 함께 소개되어 있다. 안 좋은 음식인 것을 알고는 있지만 오늘만 먹고 안 먹겠다는 일념으로 대했던 음식을 조금씩 기간을 늘리며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과정에서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다이어트를 말아먹는 실수를 하게 된다.

이렇게 입에 맞는 나쁜 음식들을 먹어왔으니 건강에 좋은 걸 알고는 있지만 밍숭밍숭해 쉽게 찾아지지 않았던 야채가 맛있을 리 없다. 나는 다이어트가 아닌 무릎이 아파서 체중을 7kg~8kg를 뺐는데 역시 먹던 것을 안 먹는 것이 가장 힘들었고 무엇보다 평소 빵을 너무 좋아하는지라 온갖 종류의 빵을 끊는 것이 제일 힘들었었다. 그 과정에서 평상시에 즐겨 먹지 않았던 단호박을 무지막지하게 사랑하게 되면서 과감하게 음식을 끊어내야 야채가 맛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어 야채와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즐기게 되었다.

저탄고단이라고해도 평상시 먹던 양을 대폭 줄여야 하기에 공복기에는 포만감을 주는 토마토나 삶은 달걀을 먹게 되는데 아무래도 공복이기 때문에 평상시 먹지 않았던 야채들이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자연스레 식습관도 조금씩 바뀌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 책에 소개된 레시피들도 두부나 양배추, 파프리카 등의 야채와 고기, 연어가 어우러진 샐러드 위주의 식단이라 가볍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빵은 죽어도 못 끊겠다는 빵순이를 위한 토르티야 레시피나 통밀 식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레시피도 소개되어 있어 다이어터들에게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되는 간편 레시피들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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