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 지도의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게 담은 국내여행 가이드,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타블라라사 /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

아무리 활동적인 사람도 내가 사는 지역 명소를 다 가보진 못한다. 명소로 소개된 곳이지만 역사에 관심이 없어 문화 유적지를 둘러보지 못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역사 유적지는 좋아하지만 산행을 싫어해 지역 명산을 다 오르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렇게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기에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무엇이 있는지 일일이 다 꿰고 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가족이 여행을 좋아하지만 아무리 인터넷이 유용한 시대라할지라도 다녀온 사람들의 정보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될 때가 많다. 더군다나 전혀 모르는 지역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그곳에 무엇이 유명하고 어떤 음식을 꼭 먹어야하는지, 동선을 어떻게 짜야하는지란 계획 앞에 막막해질 수밖에 없을텐데 이럴 때 여행계획을 세울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지도이다.

여행가기 전에 동선과 일정을 꼼꼼하게 짜는 나로서는 여행 2~3주 전 그 지역에 관한 지도를 신청하여 지도를 토대로 일정을 짜는 편인데 그 지역에 대한 명소와 먹거리, 숙식 등에 대한 정보를 얻기는 쉽지만 주변 지역과 겹쳐지는 부분까지 계획할 땐 또 다른 아쉬움이 들곤했더랬는데 <에이든 우리나라 전국 여행지도>는 그런 고민을 한번에 날려준다.

무조건 한눈에 볼 수 있어 동선 짜기에 편하며 올라가고 내려오는 길에 생길 짜투리 시간 활용도 지도 한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은 쉬엄쉬엄 다니며 둘러보기보다 한 곳이라도 더 보고 싶어 부지런히 찾아다니는 나같은 여행족에게 더욱 안성맞춤일 것이다.

 

 

 

  책자가 아닌 지도형식이라 여행지에서 불필요한 무게를 덜어냈고 지도 한장에 꼭 둘러봐야 할 명소들 표시는 물론 역사적 해설도 지도에 함께 실려 있어 미처 알지 못했던 정보를 따라가며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둘러볼 정보만 빼곡히 적혀 있다면 여행자의 모든것을 충족해줄 수는 없을 터! 그런 여행자들의 바람을 담아 그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에 대한 정보도 담겨 있어 절로 엄지척하게 되는 지도이다.

나처럼 초등생을 둔 부모라면 학교에서 배울 지역관련 수업에서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아이와 더 많은 곳을 계획하기에 좋을 지도라 단연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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