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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지 1 ㅣ 패시지 3부작
저스틴 크로닝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9/1130/pimg_7355521372370807.jpg)
아르테 / 패시지 1 / 저스틴 크로닌 장편소설
자넷은 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한 채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유부남을 만나 에이미를 가지게 된다. 며칠간의 쾌락으로 에이미를 가진 자넷은 아버지와 임신준비를 하며 출산을 하였고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하늘로 보내고 홀로 에이미를 키우며 힘든 나날을 지내고 있다. 그리고 빈털터리로 자넷에게 기대는 에이미의 아버지와의 동거로 인해 인생은 더욱 힘들어지게되고 결국엔 에이미를 홀로 모텔에 놔두고 길거리에서 몸을 파는 여자로 전락하게 되면서 어쩌면 예정되어 있을 살인사건에 엮이면서 에이미를 수녀원에 맡기게 된다.
그리고 연구를 위해 밀림으로 탐사를 떠났던 울가스트가 폴에게 보내는 메일이 등장하고 고지를 앞둔 시점에 함께했던 대원들이 박쥐의 습격을 당해 생사가 위태롭게 된다. 울가스트가 포함된 탐사단은 실험에 투입될 사형수를 선택했고 다음 대상자로 6살밖에 안된 에이미가 선택되면서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어린 딸을 잃은 울가스트는 에이미를 통해 자신의 죽은 딸을 떠올리게 되고 에이미를 실험에서 빼내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로 흘러간다. 실험실에서 날뛰는 괴물들과 울가스트, 에이미, 그들을 돕는 레이시 수녀와 도일의 희생이 어지면서 1부는 울가스트와 에이미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영원한 삶을 살기 위한 인간의 욕심으로 탄생한 뱀파이어, 그리고 그들과 구도를 이루는 에이미의 활약이 이어질 2편, 지금까지 읽었던 다양한 장르의 결합 이야기와는 또 다른 흥미진진함이 있어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