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당 1>권은 인어 젤리, 맹수 비스킷, 헌티드 아이스크림, 붕어빵 낚시, 카리스마 봉봉, 쿠킹 트리, 폐점이라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고양이 눈깔사탕, 뼈 사탕 칼슘 캔디, 전투 캐러맬, 어둠의 칵테일, 요괴 껌, 은화 초콜릿, 후들후들 유령 젤리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사탕과 젤리, 과자에 요괴스럽고 공포스러운 느낌을 준 군것질거리들을 판매하는 가게이다.
수영을 못해 수영 수업시간이 두려운 '마유미'는 이어질 수영 시간때문에 걱정 한가득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큰길가 안쪽에 자리잡은 '전천당'이라는 가게를 발견한다. 수백번은 다녔을 길인데도 마유미는 전천당을 처음 발견하고 의아스럽게 여기지만 그것도 잠시 알록달록한 군것질거리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는 가게에 이끌려 구경하다 '인어 젤리'를 구입하게 된다. 전천당의 주인인 '베니코'는 마유미에게 설명서를 꼭 읽어보고 먹으라고 이야기하지만 인어젤리를 얼른 먹고 싶은 마유미는 간단한 만드는 법만 보고 젤리를 만들어 먹게 되는데 그 맛이 너무도 좋아 마유미는 흡족해한다. 그리고 다음날 수영시간, 맥주병인 마유미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자유자재로 수영을 하게 되고 이어지는 갈증으로 뭔가 이상이 생겼음을 감지한다. 그러던 중 다리가 간지러워 긁다 비늘이 다리를 덮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집으로 향해 인어 젤리 설명서를 보게 되는데!
<전천당> 1권이 왜 아이들에게 그토록 인기가 있었는지 어른인 나도 읽으면서 책을 덮을 수 없을 정도로 빠져들어 읽게 되었는데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이 과자나 사탕, 젤리등을 먹는것은 곧 엄마의 잔소리로 연결되는 일이므로 그래서 아이들이 더 과자에 빠져드는게 아닐까 싶은데 그런 이야기들을 오싹하면서도 기묘한 이야기와 결합하면서도 나름 교훈까지 주는 이야기라 동생을 괴롭히면 안된다라든지, 도둑질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이 나와 재미와 올바른 것을 인지하기에도 좋은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