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사회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져 초등시사 관련 책이나 뉴스를 보면서 이야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데 의외로 사회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기초 용어에서 많이 막혀하는지라 대화를 나누는데 애로 사항이 많았더랬다. 기초적인 용어를 학교에서 배우고는 있지만 교과서 따라가기에만 급급해하지 않고 생각의 폭을 넓혀 사고하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넓혀나가기 위해 사회,경제 용어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함께 뉴스를 보면서 뜻은 알지만 아이에게 그 뜻과 예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때가 많아 답답함을 많이 느끼던 차에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사회,경제 용어 100>을 만나게 되었다.
<이해력이 쑥쑥 교과서 사회,경제 용어 100>은 초등 교과서 연계 도서로 교과서와 연계된 사회와 경제 용어를 싣고 있어 사회,경제 용어가 어려운 아이들이나 평소 아이에게 용어를 설명함에 있어 답답함을 느꼈던 부모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가계와 기업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을 나타낸 간척지와 강수량, 경제적 양극화와 경제 활동, 국제 갈등, 국민의 의무, 국회, 난민과 내전, 문화 다양성과 문화유산, 민주주의, 법의 역할, 사회 규범, 아메리카나 아시아, 유럽, 인권, 인종차별, 자유 무역 협정, 지구 온난화, 지역 문제, 핵가족, 헌법 등의 다양한 용어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우리 아이처럼 사회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도 큰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초등 교과서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가 최근 배우는 헌법을 비롯해 기존에 배웠던 인권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제대로 짚으며 용어 정리를 할 수 있었고 요즘 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반일감정 등의 국제 갈등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책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뉴스만 보면서 아이에게 용어를 전달하고 이해시키려고했던 기존에 비해 아이와 부모 모두 서로의 의견을 좀더 편하게 나눌 수 있었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라도 사회,경제적인 용어를 어렵게 받아들이거나 용어 자체의 어려움 때문에 문제를 회피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방학을 맞아 아이들에게 용어를 다져주고 함께 뉴스를 통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생각의 폭도 넓어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