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이름은 - 이제야 기억합니다, 여성 독립운동가
북핀 편집부 지음 / 북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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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핀 / 그녀의 이름은 / 편집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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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를 묻는다면 백범 김구 선생이나 안중근 의사가 떠오를 것이다. 아마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를 대라고해도 남성에 비해 여성 독립운동가의 이름은 손가락도 채 못채울텐데 여성 독립운동가가 없어서라기보다 남성들에 가려져 그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못했다는 사실은 아직도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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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비중을 차지한 영화를 통해 몇몇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름이 알려져 있을 뿐 아직 그들의 삶이 어떠했는지 발자취를 따라가는 자료를 책으로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하기에 독립운동을 펼쳤던 수 많은 여인들 중 극히 일부지만 그럼에도 40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를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지워질 수도 있는 역사의 한 조각을 맞출 수 있는 힘찬 발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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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이름은> 독립운동가의 어머니, 아내, 처제, 김씨, 박씨 등의 가려져 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그녀들이 품었던 조국광복의 염원이 얼마나 절실하고 확고하였는지를 더듬을 수 있는 책이다. 서대문형무소를 찾았던 사람이라면 그 곳에 수 많은 여성이 투옥되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그것도 일본이 패망하면서 증거를 없애기 위해 많은 자료를 훼손시켰다는 사실에 미루어 우리가 마주보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란 사실이 허탈하고 다른 자료에서도 발견되지 않아 영영 그 이름을 우리가 알 수 없다는 사실에 서글픔이 치밀기도 한다. 후손된 입장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그녀들의 삶을 알아야한다는 사명감이 있지만 끝내 밝혀지지 못할 이름앞에서 그녀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그것만으로도 괜찮다고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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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살 수 있었던 명문가의 자제로, 김구 선생의 어머니로, 단재 신채호의 아내로 조선시대 가장 천대받고 멸시 당했던 기생의 신분에도 그들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기보다 그저 묵묵히 독립을 위해 목숨마저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에 몹시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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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짤막하게 실려 있고 여성항일운동단체와 독립유공자 상훈 등급의 기준등도 간략하게 실려 있어 짧지만 강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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