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밀기, 벽 붙기의 뒷무릎 펴기로 비만, 피부, 어깨, 허리, 장, 호흡, 혈행이 모두 좋아진다고한다면 믿겠는가?
평소 퇴행성 무릎관절염 때문에 고생하고 있기에 무릎과 관련된 책은 혹해서 보게 되는데 단 5초 뒷무릎 펴기만으로 이 모든게 좋아진다고하니 보고도 믿을 수 없어 궁금증만 증폭되었던 <5초 뒷무릎 펴기로 모두 해결>을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도쿠시마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가와무라 아키라' 의학박사가 직접 실전 체험으로 만들어 프로그램했기에 더욱 혹하게 되는데 두께감이 좀 될거란 예상을 깨고 실제 받아본 책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아 오히려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최적화된 책이란 느낌을 받았다.
내용 또한 꼬고 뒤집고 도구를 이용하여야하는 복잡한 스트레칭이 아니어서 일반인들도 언제 어디서나 장소만 제공된다면 무난하게 따라할 수 있어 손쉽게 할 수 있는 뒷무릎 펴기 스트레칭!
다리를 앞뒤로 벌리고 양손을 5초간 힘주어 벽을 밀며 뒷무릎을 쭉 펴는 벽 밀기 스트레칭과 발꿈치, 엉덩이, 등, 후두부를 벽에 밀착한 자세를 5초간 유지하는 벽 붙기 드로인, 허리를 곧게 펴고 앉은 자세로 무릎을 3번, 무릎을 펴고 엉덩이를 3번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는 원투스리 체조, 단 3가지 자세만으로도 몸이 유연해지고 어깨 결림과 요통,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고혈압까지 좋아진다고 이야기하는 이 스트레칭은 고령이 되어 허리가 휘고 등이 굽는 것의 시작이 바로 뒷무릎이라고 이야기하며 뒷무릎 근육이 굳어 다리가 똑바로 펴지지 않는데서 허리와 등이 굳어지게 된다고 이야기한다. 허리와 등이 휘면 호흡이 얕아지고 혈행이 나빠지므로 내장이나 자율신경 기능도 저하되어 변비나 고혈압, 신진대사 증후군, 근력 저하, 요통, 더 나아가 치매나 우울증의 원인이 되기도한다니 이야기만 들어도 오싹함이 들 정도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어야하는 아이들은 물론 사무실에 오랫동안 앉아있어야하는 사무직, 근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운동인 뒷무릎 펴기!
중력을 거슬러 몸을 세우는 힘을 신전력이라하는데 등을 폈다가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게 되는 이유는 뒷무릎이 펴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신전력의 기점이 바로 뒷무릎이며 무릎이 굽으면 허벅지 근육이 위축되고 골반이 무너지며 등이 굽는 연쇄반응이 일어나 구부정한 자세가 된다고 한다. 무릎을 잘 펴는 것만으로도 도미노식 연쇄 반응을 줄일 수 있다고하는데 매번 어깨나 허리, 척추에만 신경을 썼던지라 뒷무릎을 펴야한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왔다.
무릎이 좋지 않은지라 근력 운동을 위해 앉은 자세로 다리를 수평으로 들어 근력 운동을 해주고는 있지만 자세와 연결하지 못하고 다리만을 생각했기에 단 5초 뒷무릎 펴기 투자로 온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보통 앉아서하던 스트레칭 방식과 달리 서서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