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지 마 과학! 9 - 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놓지 마 과학! 9
신태훈.나승훈 글.그림, 류진숙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위즈덤하우스 / 놓지마 과학! 9.정신이 곤충에 정신 놓다 / 신태훈, 나승훈



'놓지마 정신줄' 캐릭터로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놓지마 과학!> 9번째 이야기를 만났어요~
9번째로 만날 이야기는 바로 곤충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꼬물꼬물 애벌레에서부터 종류도 다양해서 곤충 좋아하는 아이들을 주변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요. 바로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학습만화라서 놓지마 과학 시리즈가 나올 때마다 놓치지 않고 챙겨보고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에는 곤충이 등장해서 아이가 더욱!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

 

 

자칫 따분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과학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놓지마 과학!' 시리즈의 장점이 아닐까하는데요. 더군다나 초등 교과연계가 되어 있어 학교에서 배우는 과학을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9권에는 지구과학, 생물, 화학의 3~5학년 교과서에 실린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어가는 모양이 다른 이유에서부터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안되는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동물의 생활편에서는 파리가 다리를 계속 비비는 이유, 용해와 용액편에서는 메추라기알이 소금물에 뜨는 이유 등이 소개되어 있어요.
평소 왜 저럴까? 싶어 궁금하면서도 무심코 지나쳤던 내용들이어서 아이가 책을 보면서 이유를 얘기해주는데 저도 모르게 재미있어서 귀기울이게 되더라구요 ^^

 

 

곤충으로 변한 정신이네 가족의 모습도 재미있고 댄스 교습소를 하던 베짱이가 탐정 사무소를 연다는 내용도 너무 재밌어서 딸아이와 함께 큭큭거리면서 보게 되었는데요. 지금 아이들은 잘 모르는 '노린재'가 등장해서 반갑더라구요. 시골에서 자랐던 저는 지금도 친정집에 가면 노린재를 보곤하는데 딸아이는 노린재가 뭔지, 왜 노린재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알쏭달쏭해했는데 놓지마 과학을 통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며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또한 조그만 벌레라고 다 곤충이 아니라 곤충으로 분류되고 위해서는 머리, 가슴, 배의 3부분과 1쌍 또는 2쌍의 날개와 6개의 다리가 있어야 하며 곤충으로 분류되지 않는 거미의 특징에 대해서도 잘 볼수 있으니 헷갈리지 않겠죠? ^^

 

아이가 얼마전에 배워 더욱 관심있게 보던 물의 상태 변화편에서 어는 점을 낮게 만드는 소금 이야기를 볼 수 있었어요. 추워지는 겨울철에 자주 볼 수 있는 현상들을 과학적 원리로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놓지마 과학!
자칫 따분하게 다가올 수도 있는 과학 이야기에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놓지마 정신줄 캐릭터들을 통해 배꼽 잡도록 웃긴 이야기 속에 과학 원리들을 녹여내 시리즈를 만날 때마다 아이는 물론 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인데요. 그래서 매 시리즈마다 보고 또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책장에 먼지 쌓인 과학 전집보다 딸아이가 더 좋아하는 과학 시리즈 놓지마 과학! 다음 시리즈는 또 어떤 이야기로 다가올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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