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탐정 아가사 3.스코틀랜드 편

소녀 탐정 아가사 3 : 스코틀랜드 편 - 고성의 미스터리 ㅣ 소녀 탐정 아가사 3
스티브 스티븐슨 경 지음, Patty 그림, 김현영 옮김 / 예림당 / 2018년 10월

소녀탐정 아가사의 추리가 돋보이는 어린이 소설 <소녀탐정 아가사> 3편의 이야기는 '스코틀랜드'편인데요. 스코틀랜드는 영국을 구성하는 네 지역 중 하나지만 국가는 아니에요. 하지만 스코틀랜드의 국기가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ㅎㅎ 저는 몰랐는데 이 책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

3편 '고성의 미스터리'편에서는 아가사와 래리이 할아버지인 '이안 할아버지'와 '브라운 교수', '미스 스톤', '던컨 백작', '맥클레어', '맥켄지 소장'이 등장한답니다. 아가사와 래리, 켄트의 등장은 당연하고요! ^^

아가사와 래리는 에든버러 교외에 있는 이안 할아버지의 별장에 놀러가 고석과 돌무덤을 둘러보기로 했지만 탐정학교에 다니는 래리에게 탐정학교 교장선생님의 긴급 호출이 오게 되는데요. 호출 내용은 스코틀랜드 고성에서 전시하기로 되어 있던 사라진 왕의 귀중한 검을 저녁까지 찾아야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이안 할아버지의 열기구를 타고 고성으로 슝~ 날라가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답니다.

고성에서 전시하기로 했던 왕의 검은 전시장에 들어섰던 사람들이 한꺼번에 잠이 든 사이에 사라졌고 마침 이 시간에 중요 서류를 찾기 위해 차에 갔던 미스 스톤만 잠이 들지 않아 탐정학교에 긴급으로 도움 요청이 가게 된 것이었는데요. 아가사와 래리는 이안 할아버지에게 탐정직을 맡겨 몰래 성 주위를 둘러보면서 몇가지 단서를 찾아내지만 그것은 범인을 속이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했고 래리는 혼자만 깨어있던 미스 스톤이 유력한 용의자라고 단정짓지만 아가사는 미스 스톤이 용의자가 아니라고 이야기해요. 아가사와 래리가 성 주위를 둘러보러 간 사이에 사람들의 증언을 기록했던 이안 할아버지는 사람들의 주장이 모두 다르다고 아가사와 래리에게 알려주는데요. 과연 범인은 누구인지! 왜 왕의 검을 숨겼는지 더욱 궁금하지 않을 수 없죠!

탐정학교에 다니는 래리와 아가사의 추리가 재미있는 <소녀탐정 아가사>, 여러 나라를 돌며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모습과 그 나라의 문화나 특징들을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