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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북스 /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2 30일 완성 문법편 개정편 / 나무
N3는 쉽고 재미있게 짚을 수 있었던만큼 일본어에 대한 어느정도의 자신감을 채워주었기에 N2는 큰 두려움 없이 바로 만날 수 있었다. N2는 N3에서 문법적인 면에서 좀 더 세세하게 파고들어가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평소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드라마를 보았던 사람이라면 그들의 일상생활 어법에 등장하는 문법이 이 책에 소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참 잊고 지냈지만 이 책을 통해 문법을 짚다보니 일본드라마의 상황 속 대사가 떠올라 잊고 지냈던 문법을 어렵지 않게 떠올릴 수 있었지만 처음 듣는듯한 문법도 있어 만만하게 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N3에서와 마찬가지로 N2에서도 한자의 비중이 크게 차지하지는 않고 후리가나가 달려 있어 읽거나 해석하는데 큰 어려움이 들지는 않는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손으로 익혀야 기억이 더 오래간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 이 책인 것을 감안한다면 한문이 많고 어려운 문장으로 진을 빼기보다는 N2에 실린 전략이 오히려 일본어를 포기하는 것을 덜어주고 있어 책이 얇아 너무 가볍다는 인상이 들 수 있으나 오랫동안 공부를 해야하는 외국어의 특성상 나는 오히려 '30'일 완성 시리즈가 잘 맞는 것 같다.
챕터 1은 '비슷한 표현들 비교하며 이해하기'로 우리말로 번역되는 말이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문법에 대해 나와 있고 챕터 2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단어들'로 일상 생활에서 쓰이는 말들과 같은 한자지만 뜻이 다른 단어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챕터 3은 '다양한 표현들, 어휘력 늘리기'로 여기에서 등장하는 단어들이 의외로 헷갈리는게 있어 유심히 보게 됐었다.
3가지의 챕터를 중심으로 1일부터 30일차까지의 문법익히기가 나와 있고 잊어버리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9일간 공부하고 10일째 되는 날 9일동안 공부한 내용을 기억하기 위해 반복하는 내용들이 10일차에 실려 있어 어렵게 외웠지만 지나가면 잊어버리게 되는 문법들을 최소화할 수 있게 해놨다. 앞서 만났던 책들처럼 사이즈가 작기 때문에 출,퇴근 이동시간에 편하게 볼 수도 있기 때문에 시험대비로 틈틈이 보기에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