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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네버무어 1~2 세트 - 전2권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ㅣ 네버무어 시리즈
제시카 타운센드 지음, 박혜원 옮김 / 디오네 / 2018년 8월
평점 :
올 봄에 딸 아이를 사로잡았던 해리포터와 견주어 소개되어
더욱 궁금했던 책 <네버무어 : 모리건 크로우와 원드러스 평가전>
이미 39개국과 계약을 맺을 정도로 화제가 됐고
타임지 선정 올해의 책 등 쟁쟁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어
더욱 궁금했었다.
판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딸아이가 '해리포터'에 올인했을 때
'그렇게 재밌을까?' 의아해했었는데
아이가 책을 다 읽고 난 후 영화를 함께 보면서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영화를 보며 책 속 이야기가 반도 안나와있다는 딸아이 말에
솔깃해서 펼쳐들게 만들었던 책이 '해리포터'였는데
그런 해리포터와 견주는 대상이라고하니
그 한마디만으로도 해리포터 팬들의 가슴속엔 불길이 타올랐을 것이다.
주인공 모리건 크로우는 원터시 공화국에서 저주 받은 해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11살에 죽을 운명을 안고 살아간다.
그저 저주받은 해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11살에 죽어야하는 것도
모자라 모리건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불행한 일이 있을 때마다
저주받은 해에 태어나 그렇다며 손가락질을 받게 된다.
이윽고 모리건이 11살이 되던 생일 날,
기뻐해야할 생일날에 가족들은 곧 죽을 모리건을 애도하는 중
갑자기 나타난 주피터 노스에 의해 네버무어로 가게 된다.
주피터 노스는 네버무어에서 영원히 살기 위해선
원드러스협회 회원이 되어야한다고 이야기해주고
그러기 위해서는 수백명의 아이들과 경쟁하는 평가전에서
선택되어야만 한다.
이 평가전에서 탈락한다면 모리건은
죽음이 기다리는 원터시 공화국으로 돌아가야하므로
죽지 않기 위해선 최선을 다해 평가전에 임하는 수밖에 없다.
'해리포터' 네 글자만 보고 선택했던 책이지만
생각외로 흥미진진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초등학교 중학년이지만 조금 두껍게 느껴질 수 있는
양임에도 금새 읽어내는걸 보면 아이 또한
빠져들어 읽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