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가 섹시해지는 탐정 퀴즈 2단계 섹시한 두뇌계발 시리즈 7
팀 데도풀로스 지음, 박미영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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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코리아 / 뇌가 섹시해지는 탐정퀴즈 2단계 이번 사건의 범인은 바로 너! / 팀 데도풀로스



당신의 탐정지수는 얼마일까?
나의 탐정지수를 알아볼 수 있는 책을 만났다. 평소 스릴러물을 보면서 오로지 감으로만 범인을 때려맞추는 나였기에 이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논리정연함을 갖추어야하는 탐정의 두뇌를 요하는 <뇌가 섹시해지는 탐정퀴즈>란 책을 처음 봤을 때는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 제풀에 풀이 죽어 펼쳐보지 못했었다. 하지만 최근 범죄스릴러물을 좀 접했고? 하여 이성적 사고가 쬐끔은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호기심으로 펼치게 됐던 <뇌가 섹시해지는 탐정퀴즈> 

똥멍충이 인증당하는게 두려워 펼치지 못했던 이 책은 나의 엄청난 예상을 깨고 생각보다 엄청나게 어렵지는 않다는게 함정이었다. 나름 객관적으로 들여다본다면 엄청나게 어려워서 전전긍긍할 정도는 아니지만 역시 이 책에서도 나는 누가? 왜? 라는 물음보다는 그냥 이 사람이 범인일 것 같다....라는 감에만 의지해 범인을 맞추기 시작했는데 삼십페이지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어느정도 눈에 익어 그런지 어패가 맞지 않는 말을 떠올리며 추리 비스무리한걸 해내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다가 점점 책 속에 빠져들어 범인 맞추는 즐거움에 빠져들었으니 평소 추리소설은 좋아하지만 짧은 글을 내놓고 범인이 누구게? 왜 그렇게 생각하게? 라고 물어 두뇌를 풀 가동하게 하는 책은 탐탁치 않게 여겼던 나로서는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대상도 다양하며 살인의 흉기와 이유도 다양한 살인사건의 범인 맞추기!
살해당한 사람의 주변인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파나키 경감, 메리 밀러, 조시 콜이 단박에 범인이라고 지목했던 경이로움을 느끼며 엄청나게 어렵지 않은 살인사건의 범인을 향한 오랜만의 두뇌 풀가동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 <뇌가 섹시해지는 탐정퀴즈 2단계 이번 사건의 범인은 바로 너!> 

집에 있는 추리소설 전집은 안보는 딸이 손에 잡자마자 한참을 소리도 내지 않고 읽었던 바로 그 책!
무더위 때문에 밤잠 설치게 되는 이 밤, 범인이 누구인지 쏠쏠한 재미를 던져주는 탐정퀴즈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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