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와 살아 있는 모피협회 무엇이든 마녀상회 24
안비루 야스코 지음, 황세정 옮김 / 예림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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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마녀상회 24번째 이야기는

<햄스터와 살아있는 모피협회> 이야기랍니다.

살아 있는 모피협회란 제목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어떤 내용일까요?​

 

 

 

이번 이야기에서는 원예 마녀 '플로라'와

햄스터 삼형제 '토포', '라테', '뮤'가 등장해요.

동글동글한 햄스터 삼형제와 원예 마녀 플로라의 등장이

예사롭지 않답니다.

 

황금빛 햇살이 쏟아지는 가을날 나나는

실크의 수선집에 도착하지요.

그런데 다른날과 다르게 가게안을 분주히 돌아다니는

털뭉치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그 털뭉치들은 바로 햄스터 삼형제! 였답니다.

닷새동안 실크의 수선집을 청소해줄 친구들인데요.

살아 있는 모피협회 회원이지만 한번도

살아 있는 모피로 일한 적이 없는 고민 많은 삼형제랍니다.

햄스터 삼형제의 고민처럼 나나는 바자회에 제출할

바느질거리 때문에 고민인데요.

 

마침 원예 마녀 플로라가 제일 유명하고 귀한 약초를 키우고

있는 곳인 구름 위 마법 약초원으로 일하러 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외고조할머니가 쓰시던 망토를 수선하러

실크네 수선집에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다음날 플로라는 자신이 구름 위 마법 약초원에서

일하는 것이 무리일 것 같다며 거절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망토를 수선하지 않아도 된다며 찾아오게 되는데요.

외고조할머니가 주신 오래된 망토지만 너무 무거워

그 무게가 플로라에게까지 근심으로 남게 된 것을 안 실크는

플로라에게 너무 무거워서 다시 리폼해주겠다고 이야기한 후 돌려보냅니다.

그렇게 실크와 코튼, 나나는 플로라의 고민과 함께

청소 후 잠들어있던 햄스터 삼형제를 보며

바자회에 낼 폼폼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되고

자신이 망설였던 고민을 해결해 나가지요.


<햄스터와 살아 있는 모피협회>는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해야할까? 하지 말아야할까? 망설이는 마음에 대해

나나와 햄스터 삼형제, 플로라의 모습을 통해 비춰주고 있는데요.

막상 시작하지 않으면 그 결과가 어떻게 날지 알 수 없는만큼

해보지 않았기에 두려운 마음과 걱정스런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시작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것에 대한 교훈을 주고 있답니다.

아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잠시 반성하게 되었던 무엇이든 마녀상회

<햄스터와 살아 있는 모피협회>

내성적이고 무엇을 시작할 때 고민이 많은 아이라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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