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5일 금요일
학교를 중퇴하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시게토 슈지는
직장 동료와 들렀던 클럽에서 만났던
"아렌"이라는 여자로부터
금요일 오후 2시 진다이지 역 남쪽
출입구 역 광장에서
만나자는 메일을 받고 휴가를 얻어
그녀를 만나기 위해 진다이지 역 남쪽 출입구 역 광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2시가 지나도 그녀는 나타나지
않고
2시 8분, 상대방을 찾는 여대생이 자리에 앉은
후
광장에서는 묻지마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검정색 헬멧을 쓰고 깃을 세운 검정색 에나멜
롱코트에
검정색 에나멜 장갑, 검정색 에나멜 부츠를
신은
다스베이더 모양의
살인범은
상점 주인 풍모의 남자와 여대생,
노부인,
머리를 틀어 올린 여자를 회칼로 찌른
후
슈지에게 다가와 옆구리를
가격하지만
마지막 일격을 앞두고 노점상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소리에
달아나 겨우 목숨을 구하게
된다.
병원으로 이송된 슈지는 "소마 료스케"라는 경찰과 만나게
되고
소마가 병동의 소란을 잠재우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무테 안경의 말끔한 남성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