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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나간 바깥은 더웠다. 태풍이 지나간 이후의 한낮은 그래도 덥다. 그러나, 에어컨이 돌아가는 사무실은 오히려 약간은 추위를 탈 정도로 시원하다.건물 하나를 두고 건물 안과 밖의 차이는 극과 극이다.  

뉴스를 보니 바깥은 온 난장판이다. 아직도 천안함은 오리무중이고 성희롱한 의원님도 오리무중이고 빌어먹을 4대강은 한쪽은 못해서 난리이고 한쪽은 안된다고 난리이며 시끄럽다. 그런나 사무실 안은 조용하다. 사람마저 없다. 적막할 정도다. 그들이 있는 세상과 내가 있는 세상의 차이는 극과 극이다. 

불과 몇걸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온이 차이. 클릭 몇번으로 느낄 수 있는 세상의 시끄러움. 세상이 좋아져서 느끼는 감정인가? 아니면 세상이 참 못쓸 곳이 되어서 느끼는 감정인가?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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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날들과 답답함이 교차하는 하루. 

어제까지는 무료하기만 했는데 오늘부터 답답함이 더해진다. 이런. 

내가 가진 것들. 내가 쌓은 것들이 별로라는 기분. 

참내..... 

그래도 난 가족이 있다. 사랑스러운 가족.  

그런데, 내 가족에게 뭘 보여줄까. 웬지 멋지고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 가장일 것 같은 느낌인데. 지금까지 잘 지내왔는데 갑자기 밀려오는 답답함. 

오늘 읽은 블러그 내용때문일까. 내용은 참 이쁜 가족의 생활이야기인데 난 그 글을 읽고 답답했다. 그 가족의 일상생활을 읽으며. 그 가장은 행복해보이는데 정말 행복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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