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구입한지도 한달이 지났다. 고전을 접하면서 철학에 호기심이 생겼던 그 때 발견한 책이었고 법전과 같은 두께를 보고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고 있던 차에 동서양의 철학을 주제(인물)에 따라 비교하여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평을 보고 용기를 내어 구매했다. 그리고 한달. 

아직도 읽고 있다. 성격상 읽던 책 덮어버리지 못해 끈기 있게 읽고 있으나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더구나 서양철학은 그전에 보지도 관심도 없던 분야여서 기본 지식도 없이 읽다보니 저자의 노력(쉽게 비교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편집하고 서술)에도 불구하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낚시에 걸린 느낌.  

그래도 동양편으로 오면서 다소 익숙한 내용이 나와 서양편에 비해 쉽게 읽고 있으나 누구의 평처럼 쉽게 이해가 가는 책이라는 말에는 당했다는 결론. 

철학사에 대해 어느정도의 지식을 갖고 이 책을 보면 괜찮을 것 같다. 시대순이라기 보다는 주제별로 대비시킨 편집이 또다른 이해와 지식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