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7월 23일 

폴라니는 1886년에 태어나 1964년에 죽었다. 격변의 현대사를 지켜본 사람이다. 근대에 일어난 사상이 어떻게 사회를 형성시켰고 그리고 이전 역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두번의 세계대전과 파시즘을 보았고 이에 따라 기존 사상의 문제를 짚었다. 

'기계에 의해 생산이 산업사회에서 일어나게 되면 현실에서는 사회를 구성하는 인간적. 자연적 내용물이 상품의 형상을 뒤집어쓰게 된다. 이는 실로 엄청난 변화이다.' - 폴라니. 거대한 전환 

폴라니는 데카르트적 자아(철저한 개인주의)를 무너뜨리고 인간 본질에 대한 통찰 했다. 그래, 사람은 고귀한 영혼을 지녔고, 사유하는 존재인데 이젠 사람에 대해 통찰할 시기도 된거다. 

폴라니는 묻는다. 자기조정 시장의 최종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우리 삶을 시장에 통째로 맡길 수 있는 최종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이제 답을 찾아봐야 할 때가 아닐까? 사람이 없는 자유주의는 2000년대를 또 들어치고 있는데..... 

<거대한 전환>은 전년에도 출판이 되었던데, 한번 읽어 봄 직한 책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보관리스트에 찜해놔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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