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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주문 케이크 - 2024 볼로냐 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ㅣ 보림 창작 그림책
박지윤 지음 / 보림 / 2022년 5월
평점 :
📚 보림 아티비터스 11기_6월 도서 리뷰 📚
⭐도서 정보⭐
시리즈 : 창작그림책
제목 : 특별 주문 케이크
글/그림 : 박지윤
출간일 : 2022. 05. 23
연령 : 만 5세 이상 누구나
쪽수 : 42쪽 양장본
크기 : 215×280㎜
검색키워드 : 상상력, 판타지, 케이크, 편지, 우정, 가족애, 더불어 살기,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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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리뷰하기 전, 이 책을 쓰신 작가님들은 어떤 분일까요!?
<지은이: 박지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 짓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린 시절에는 만화와 시와 소설을 좋아했고, 커서는 문학과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지은 책으로 그림책 ‘돌부처와 비단장수’가 있고, ‘슬픈 노벨상’, ‘도둑맞은 김소연’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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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이는 날들을 위한 비둘기 할머니의 특별한 레시피! 기쁘고 벅찬 날에, 즐겁고 설레는 날에, 혹은 지치고 우울한 날에 한 조각의 행복을, 사랑을, 응원과 격려를, 여러분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소박한 일상에 깃든 삶의 특별함에 살갑고 따스한 격려를 보내는 그림책, 아티비터스 11기 6월 첫 번째 리뷰 도서 ‘특별 주문 케이크’
숲속 커다란 떡갈나무에는 비둘기 할머니가 살아요. 위층에는 다람쥐 부부가, 아래층엔 토끼 소녀가 살죠. 비둘기 할머니는 케이크를 만들어요. 할머니는 케이크를 구워 이웃과 나눠먹는 걸 좋아하는데, 케이크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특별 케이크 제작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했어요. 월요일에는 곰 아저씨가 옆집 생쥐네 막내에게 선물할 생일 케이크를, 화요일에는 첫사랑에게 고백하려는 토끼 소년이 주문한 케이크를, 수요일에는 달팽이 달콩이가 달리기 시합 후에 친구들과 먹을 케이크를, 목요일에는 다람쥐 부부의 결혼기념일 케이크를, 금요일에는 고양이 남매가 주문한 어버이날 케이크를, 토요일에는 친구 병문안 가는 레트리버 할아버지가 주문한 케이크를 만들어야 하지요. 그리고 일요일은 쉬는 날이에요! 느긋하게 호숫가에서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이야기책을 읽으며 일요일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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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다채로운 캐릭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케이크를 볼 수 있어요. 숲속에 사는 동물들이 먹는 음식이 달라 케이크의 재료도 다르지요. 그리고 케이크를 먹는 이유도 제각각이었어요. 사랑을 표현하기도, 기념일을 축하하기도, 누군가를 응원하기도 했지요. 우리가 살면서 늘 기억하고 챙기고 싶은 그런 날들을 케이크를 이용해 표현한 그림책이에요. 귀여운 캐릭터들과 아기자기한 소품, 그리고 예쁜 색을 가진 들꽃과 열매가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어요. 책에 등장하지 않는 다른 동물들은 어떤 것을 먹고 사는지, 그 동물의 케이크를 그려보기도 하고, 다른 이야기를 아이들과 만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책을 보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케이크만큼이나 특별한 편지, 그리고 오순도순 아옹다옹 함께 사는 우리! 케이크와 함께 전해진 편지들을 읽는 재미도 볼 수 있어요. 이웃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진솔하게 속내를 전하는 편지는 등장인물 각각의 서사를 채우며 스토리를 확장하고 있어요. 즐겁기도, 재미있기도 한 이야기지만 내용을 읽다 보면 한편으로 머릿속에 여러 생각들이 맴돌기도 하더라구요. 우리는 살면서 다양한 의미의 케이크를 경험해보았어요. 누군가를 응원하기도, 사랑과 관련된 기념일에도, 작별의 의미의 케이크도 있었을 거예요. 책을 읽고 생각나는 사람에게 솔직한 편지 한 통을 적어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 곁엔 늘 소중한 사람들이 곁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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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그림책은 예쁘고 맛있는 걸 나누어 먹으며 서로 마음을 주고받으며 힘내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그리고 있어요. 평범한 이들의 소박한 일상에 깃든 삶의 특별함에 주목하며 살갑고 따스한 격려를 보내고 있지요. 볼거리, 읽을거리, 생각할 거리도 많고, 이 책을 읽고 나면 해보고 싶은 것도 있을 거예요.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상상력을 펼친 케이크를 그려보고, 직접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며 추억을 남겨도 좋을 것 같아요.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하고픈 말과 함께 직접 만든 케이크를 선물하며 마음을 전해보는 활동을 하며 소중한 마음을 한 번 더 새겨보아요. 우리가 살고있는 지금의 하루는 기쁨과 즐거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반대로 누군가를 잃고 그리워하기도 슬픔에 시간을 견디기도 해요. 늘 지치지 말고 모두 힘내보아요!
* 이 리뷰는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