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둘러싼 세상 : 땅 나비잠 플러스
세실 루미기에르 지음, 마리옹 뒤발 그림, 고정아 옮김 / 보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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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림 아티비터스 12기_11월 도서 리뷰 📚 


⭐도서 정보⭐ 


시리즈 : 나비잠 플러스

제목 : 나를 둘러싼 세상-땅 & 나를 둘러싼 세상-하늘 

글 : 세실 루미기에르

그림 : 마리옹 뒤발

옮김 : 고정아

출간일 : 2022. 10. 20

연령 : 3세 이상

쪽수 : 16쪽, 보드북

크기 : 170×170㎜

검색키워드 : 프랑스 그림책, 2~5세 유아 그림책, 보드북, 개념 그림책, 인지 그림책, 세실 루미기에르, 마리옹 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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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기그림책 나비잠 시리즈는 아기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면서 세상을 하나 하나 배울 수 있어요. 갓난아기의 시각 발달을 도와주는 눈맞춤 책부터 손발을 놀리기 시작할 때 즐거움을 주는 놀이책과 바깥세상을 배우고 깨닫는데 도움을 주는 개념책,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이야기책 등 다양한 장르의 아기 그림책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 책을 쓰신 세실 루미기에르 작가님은 프랑스 작가님으로, 현대 문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영화 대본을 쓰고 리딩 공연 감독으로도 일하셨대요. 또 여러 권의 소설을 쓰셨고, 어린이 문학은 어린이들이 스스로를 키워나가는 상상 공간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신대요. 그리고 무대, 영화, 문학 어떤 분야이건 말과 이미지를 엮어서 감정과 감각에 가까이 다가가려고 하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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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눈을 뜨면 주변을 둘러싼 세상을 발견해요. 자기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아이들, 부모 품을 벗어나 세상으로 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책, 하늘, 땅, 물, 불 세상의 네 가지 요소를 네 권의 책으로 탐험해보아요! 아티비터스 12기 11월 마지막 리뷰 도서 ‘나를 둘러싼 세상 하늘과 땅’


책의 넘겼을 때 첫 장에 쓰인 문장이 기억에 남아요. 그 문장은 ‘내 발밑에, 그리고 사방에 하늘이 있어요’, ‘내 발밑에, 그리고 사방에 땅이 있어요.’인데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눈을 떴을 때 바라보는 세상의 모습을 그대로 묘사하여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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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통해 아이의 어른들의 어려운 사고가 아닌 아이의 순수한 시선으로 땅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낀 경험을 자신의 시선 그대로를 보여주지요. 피아제의 이론에 따르면 2~7세의 아동은 전조작기 단계로 과거에 일어났던 사고를 내면화시켜 여러 관계 짓기를 시작한다고 해요. 즉 이 시기의 아동은 사고를 논리적으로 조작하지 못해 어른들의 논리적인 사고로는 연결되지 않는 놀라운 경험을 하곤 한 대요. 이 책은 왼쪽과 오른쪽의 글과 그림이 서로 엇갈려 있어 묘한 매력을 담고 있어요. 서로 엇갈린 모습을 보고 아이는 연상과 추측의 체험을 해볼 수 있게 되지요. 이를 통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보호자와 아이가 서로 이야기를 할 거리를 만들어주게 되요. 잔잔한 분위기의 글이 간결하게 적혀 잠자리에서 읽어주기도 좋고, 아이가 스스로 읽고 외워서 말하기에도 좋은 분량이에요. 책을 통해서 아이는 편안했던 부모의 품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의 광대함과 아름다움, 매혹적이고 때로는 두려운 세계를 발견하게 될텐데, 넓은 세상을 미리 보여줄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 이 리뷰는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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