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나비잠 플러스
이혜리 지음 / 보림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보림 아티비터스 12기_10월 도서 리뷰 📚 


⭐도서 정보⭐ 


시리즈 : 나비잠

제목 : 속상해

글/그림 : 이혜리

출간일 : 2022. 09. 15

연령 : 만 2~6세

쪽수 : 24쪽, 보드북

크기 : 180×210㎜

검색키워드 : 한국 그림책, 창작 그림책, 인성/감성, 마음 달래기, 이혜리


-

📖 나비잠 시리즈는 0~3세 아이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면서 하나하나 세상을 배워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기 그림책이에요. 


이번에 리뷰할 책은 나비잠 시리즈의 ‘속상해’라는 책이에요. 과연 ‘속상해’는 어떤 내용과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함께 살펴보아요:)


-

😔 일상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작은 좌절에 따뜻하게 공감하며, 유쾌하게 격려한다! 주위 사물에 마음을 투사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해학적으로 그린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티비터스 12기 10월 첫 번째 리뷰 도서 ‘속상해’


C: 엄마, 접시가 속상하대!

M: 어머, 왜?

C: 으응, 소시지 친구가 둘밖에 없으니까.

M: 저런, 다른 친구들이 섭섭하겠다. 브로콜리랑 완두콩이랑 단호박 친구도 좋아해줘


이 책을 처음 마주했을 때 아이의 표정도, 제목도 무슨 내용이 이어질지 궁금증이 가득했어요. 쭈욱 읽어보니 제목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 아이들이 느낀 좌절의 순간과 그것을 헤아려주는 등 티키타카가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어른의 눈이 아닌 아이의 눈으로 편식과 관련된 이야기, 유치원에 가는 과정을 그려 아이들의 공감과 정서를 일으킬 수 있어요. 또 성인이라면 그냥 넘어가는 일 등에도 아이들은 서운하고, 속상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선 모두 괜찮다며 공감해주고 있지요.


-

😊 우리는 일상 속에서 속상하고,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 기분을 종종 느낄 거라고 생각해요. 이리저리 치이며 하루하루를 보낼 때 누군가의 말을 공감하고, 위로 해주는 것은 쉽지는 않은 일이에요. 하지만 어른들은 그냥 넘어가도 신경쓰지 않을 일이지만 아이들은 큰 속상함을 가질 수 있대요. 어른들은 ‘이게 왜?’라고 생각하고 무시하지만 아이들의 정서 상 성인의 위로와 격려를 통해 속상함을 잊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대요. 


아이들의 이런 마음을 귀여운 캐릭터와 다채로운 색감, 명쾌한 시각적 유머를 통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고, 전공에서 배운 내용들을 생각하며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내용들도 끄적여보았던 것 같아요. 성인인 저도 누군가에게 공감을 받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위로를 받곤 하는데 작고, 감정이 섬세한 아이들에게는 이런 공감과 위로가 더 많이 필요할지 생각해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책에 나온 것처럼 아이들의 말에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고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줄 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먹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시간이에요. 


-

😊 한 눈에 보는 책의 특징

1. 일상에서 익숙하게 아이들이 느끼는 속상함의 상황을 엮어 이야기를 전개했어요.

2. 속상해 라는 말 뒤에 숨어있는 아이들의 진심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요.

3. 주위 사물에 자신의 마음을 투사하여 아이의 마음을 깊게 공감할 수 있어요.

4. 정말 그 사물이 슬퍼하는 것처럼 표정을 넣어 실감나게 표현했어요.

5. 일상 속에서 아이들은 겪는 작은 좌절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 이 리뷰는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