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왈츠 - 2023 북스타트 선정도서 The Collection
박은정 지음 / 보림 / 2022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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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림 아티비터스 11_6월 도서 리뷰 📚

 

도서 정보

 

시리즈 : 컬렉션

제목 : 책상 왈츠

/그림 : 박은정

출간일 : 2022. 06. 01

연령 : 모든 연령

쪽수 : 40, 양장

크기 : 250×330

검색키워드 : 문구, 책상, 왈츠, ,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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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리뷰하기 전, 이 책을 쓰신 작가님들은 어떤 분일까요!?

<지은이: 박은정>

박은정 작가님은 작은 사물들만의 우주를 그림책으로 만들어요. 채소를 다룬 채소 이야기’, 가전제품을 다룬 안녕’, 책상 위 문구용품을 다룬 책상 왈츠를 통해 평범한 사물들을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과 특유의 대담하고 명쾌한 시각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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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잠든 사이, 책상 위에서는... 볼펜, 가위, 줄자, 클립, 노란 고무줄. 낮 동안 사람들이 쓰고 자르고 재느라 사용했던 문구들. 누군가는 귀엽고 소중하게,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길 작은 문구들. 우리가 잠든 사이, 문구들이 반짝 하고 눈을 떠, 평소의 제 쓸모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춤을 춘다면 어떨까요? 당신이 잠든 사이, 책상 위에서는 문방구들의 왈츠가 시작되는 그림책, 아티비터스 116월 두 번째 리뷰 도서 책상 왈츠

 

이 책 속에서는 문방구에 있는 문구들이 추는 왈츠를 보여주고 있어요. 본래 왈츠는 3박자의 경쾌한 춤곡이자, 둘이 한 쌍을 이루어 원을 그리며 추는 춤이에요. 저녁 무렵 열리는 파티에서 행복한 순간을 기념하며 추는 춤이기도 하지요. 클립 한 쌍이 다정히 놓인 표지를 열면, 만년필 둘이서, 볼펜 둘이서 짝을 이루어 노트가, 연필깎이가 마주 보고 정중하게 인사를 해요. 쿵짝짝 쿵짝짝, 하나둘셋 둘둘셋, 3박자 왈츠가 책상 위에 흐르기 시작하면 가위처럼 리듬에 몸을 맡기고 고무줄처럼, 줄자처럼, 빙글빙글 돌아요. 당신이 누구든지, 문구들이 손을 내밀지요. 우리 함께 손을 잡고 춤을 출까요?

 

박은정 작가는 지금까지 채소이야기’, ‘안녕’, ‘책상 왈츠이렇게 세권의 그림책을 출간하였는데 이 3권의 그림책에서 평범한 사물을 바라보는 작가만의 특별한 시선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어요. 작가님은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사물들에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며, 평범한 사물들 속에서 새롭고 낯선 모습을 발견해내고 있지요. 이렇게 서로 간의 경계를 허물어 누구와도 친구가 되게 하고, 함께 어울려 춤을 추게 하는 건 바로 상상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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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의 의도를 알고 책을 읽다보면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물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특별한 시선이 생길 수 있어요. 그리고 동화책과 책 속 그림들의 크기가 커서 시원시원하게 한 눈에 딱 들어오고, 예술적인 면에서 보았을 때 눈에 띄는 문구 일러스트를 통해 아이들이 문구에 대해 알아볼 때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또 글의 양이 적어서 책읽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거부감은 덜어주고, 관심은 높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 이처럼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학용품에 대해 접하기도 하고, 왈츠를 알고, 실제 학용품을 이용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구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일상의 사물을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해요!

 

* 이 리뷰는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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