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이렌 보나시나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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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림 아티비터스 11_5월 도서 리뷰 📚

 

도서 정보

 

시리즈 : 지크

제목 : 우리의 길

/그림 : 이렌 보나시나

옮김 : 박선주

출간일 : 2022. 04. 25

연령 : 4세 이상

쪽수 : 48, 양장

크기 : 240×320

검색키워드 : 그림책, 자아, 여정, 성장,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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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리뷰하기 전, 이 책을 쓰신 작가님들은 어떤 분일까요!?

<지은이: 이렌 보나시나>

이렌 보나시나 작가님은 에스티엔 도립 학교와 스트라스부르 장식 미술학교, 브라티슬라바 미술학교를 나왔고, 1009년부터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우리의 길로 한국의 독자들과 처음 만난다고 해요. 이 책의 그림들은 뱅상 테시에가 빛을 비추어 사진을 찍은 콜라주 작품들이에요.

<옮긴이: 박선주>

세종대 국어국문과와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에서 공부하고 불어와 영어로 된 좋은 책들을 소개하거나 한국어로 번역하고 있어요. 번역한 책으로 시계를 볼 줄 모르는 곰’, ‘소피는 못 말려등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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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기 전, ‘우리의 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아요!

이 책은 작가가 7년 동안 탐구하고 작업하여 창작한 결실로, 한 사람이 존재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들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몽환적인 그림들은 캐릭터와경계에 대해 질문하게 만들며 길을 찾는 여정의 각 단계를 각각 새로운 색채로 표현했으며, 아주 얇은 종이들을 자르거나 찢어 한 장씩 겹친 후 라이트박스를 통해 통과한 빛이 켜켜이 쌓인 종이들의 층의 그림을 사진가 뱅상 테시에가 찍어 책의 장면이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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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나, 지도도 안내자도 없이 우리는 자유로워! 나의 길을 찾아 떠나는 작은 곰의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책, 아티비터스 115월 첫 번째 리뷰 도서 우리의 길

 

이 책은 삶이라는 여정에 있는 한 아이가 성장하고, 관계를 맺고, 스스로를 믿으며 나아가는 이야기에요. 작은 곰과 바까 할머는 늘 수평선 너머의 세상이 궁금했어요. 두 곰은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어 산을 넘고 또 넘었지요. 그 길은 지도도, 안내자도 없이 아주 자유로웠어요. 산 꼭대기에 오른 그 밤, 작은 곰음 바까 할머니와 영영 헤어지게 되어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야만 했답니다. 바까 할머니의 랜턴을 꼭 쥐고 떠난 작은 곰은 함께할 친구 우미를 만나 고난을 이겨내며 성장하게 되지요. 따라서 나의 길이 우리의 길이 되는 아름다운 과정이 담긴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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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티비터스 10, 11기 활동을 하면서 보림출판사의 모토인 그림책은 0세부터 100세까지 읽는 것이라는 말과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작은 곰의 여정을 함께 나아가면서 아이 어른 상관없이 내면의 성장을 느낄 수 있었고, 자아확립에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았어요. 각 여정의 단계별로 다채롭고 새로운 색채로 표현하여 읽는 내내 눈이 즐거웠고, 콜라주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장면이라는 점에서 참신하다고 느꼈던 것 같아요.

 

미래는 짚어볼 수 없는 것을 잘 알기에 현재 내가 가고 있는 길이 과연 맞는 길인지 매일 매일 의심하고 또 의심해요. 과제, 행사, 인간관계 등등.. 할 일도, 신경 쓸 것도 많이 지친 하루하루를 보내던 나에게 우리의 길은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것을 위로해주는 것만 같았어요. 가끔은 분명 주변엔 너무나도 많은 사람이 있다는 걸 알지만, 외딴 섬에 떨어져 혼자가 된 것처럼 외로운 날들이 있잖아요. 그때 이 책을 읽는다면 지나온 모든 길과 떠올리며 다시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언젠간 꼭 보상받은 것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 것만 같았어요. 가족도, 친구 혹은 선생님도, 남자친구도 항상 주위에서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힘들고 어두운 곳을 걸어간다 하더라도 항상 곁에서 용기를 북돋아주며 내가 가는 길을 밝게 비춰주고 있을 거예요. 아무리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루하루 한걸음씩 천천히 내딛어보아요! 그러다 보면 꼭 우리의 곁에는 행복함만 남을테니까요!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필요한 모두에게, 이제 막 자아의 개념을 알아가는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럼 우리 모두 매일매일 행복해져 보아요!

 

* 이 리뷰는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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