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비 온다 보림 창작 그림책
이상교 지음, 이성표 그림 / 보림 / 2022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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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림 아티비터스 11_3월 도서 리뷰 📚

 

도서 정보

 

시리즈 : 창작그림책

제목 : , 비온다 (개정판)

: 이상교

그림 : 이성표

출간일 : 2022-02-03

연령 : 3세부터

쪽수 : 40, 양장

크기 : 200×240mm

검색키워드 : 자연, , 상상력, 이상교, 이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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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리뷰하기 전, 이 책을 쓰신 작가님들은 어떤 분일까요!?

<: 이상교 작가님>

소년에 동시를 발표하며 등단하였고, ‘조선일보동아일보신춘문예에 동시와 동화가 당선되셨다고해요. 현지는 동시와 동화, 그림책 등을 쓰고 있고, 작품으로 그림책 수염 할아버지’, ‘토끼 씨, 시금치주세요’,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 ‘나와 꼭 닮은 아이등이 있어요. 그리고 이상교 작가님은 한국동화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불교아동문학상, 권정생문학상 등을 수상하셨어요.

<그림: 이성표 작가님>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중앙일보출판국에서 미국 기자로 활동하셨다고 해요. 1982년 잡지 마당으로 시작하여 신문, 잡지,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그림을 보내셨다고 해요. 홍익대학교와 학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 작업을 이어왔으며, 작품ㅇ로 그림책 파란산책’, ‘소년’, 그림으로 읽는 전도서 인생’, 수필집 런치타임등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현재는 그림의 위로하는 힘을 믿으며 초록이 가득한 북한산 자락에서 북디자이너인 아내 이환임님과 함께 작업하며 살고 있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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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첫 출간되어 20년 동안 사랑받아 온 그림책이 2022년 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재치있고 따뜻한 상상력과 입에 착착 붙는 간결한 입말, 비 오는 날의 다채로운 기쁨을 장난스럽게 그려낸 그림을 더불어 책에 담긴 맑고 순수한 동심까지 비 오는 날 세상으로 달려나가 온 감각으로 비를 맞고 그 기쁨을 세상의 모든 존대와 나누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독자의 마음에 전해지는 책, 아티비터스 113월 세 번째 리뷰도서 , 비온다

 

이 책은 우산이 갖고 싶었던 단이가 비가 오기 전, 오는 중, 오고 난 후로 순서대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어요. 그렇게 갖고 싶었던 우산을 삼촌께서 선물해주셨어요. 우산을 쓰고 나가고 싶어 날마다 비가 오는 날만 기다렸지요. 토독 토독 드디어 비가 내리고 단이는 우산을 펼쳐 밖으로 달려갔어요. 단이는 눈에 보이는 모두에게 자기처럼 우산을 씌워주고 싶어 민들레, 고양이, 개미, 자동차, 신호등 등 모두들 우산을 꺼내 썼지요. 어느새 비가 그치자 모두들 우산을 접어 숨기고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시치미를 뗐고, 아직 미련이 남은 단이도 우산을 접고 원망스레 하늘을 보자 하늘은 아직 세상에서 가장 큰 무지개 우산을 쓰고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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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만 우산을 쓰는 게 아닌 모두에게 우산을 씌워주려는 부분에서 단이의 예쁜 마음과 더불어 일상생활의 감정에서 내용구성을 했다는 점에서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책이에요. 비가 오기 전 우산을 쓰고 싶어 설레하는 모습부터 비가 내려 기뻐하는 모습, 그리고 비가 그쳐 아쉬워하는 모습까지 이야기의 흐름이 우리의 일상처럼 지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어 편하게 그림책에 몰입할 수 있어요. 또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구어체를 사용하고 있어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책을 읽을 수 있지요.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으로 간결한 문장구조와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로 아이들의 어휘력 발달을 도울 수 있어요. 비가 내리는 모습과 소리를 다양한 어휘로 표현하고 있어서 그림책을 읽는 동안 아이는 새로운 언어 자극을 듬뿍 받을 수 있지요. 또한 주변 친구들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의 내용으로 다른 사람에게 배려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 정서적 안정감을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 보행을 할 때 투명한 우산은 불투명한 우산 대비 시야가 확보되어 아이들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따라서 책을 읽은 후, 독후활동으로 아이가 원하는 모양대로 스티커를 붙여 세상 단 하나뿐인 아이의 우산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오는 날 직접 만든 우산을 펼쳐 토독토독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내 마음에 쏙 드는 예쁜 모양의 스티커들을 보며 뿌듯한 기분으로 거리를 산책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우리 모두 비오는 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단이와 함께 우산을 쓰고 동심으로 돌아가보아요!


* 이 리뷰는 보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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