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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 - 재미있고 유쾌하며 도발적인 그녀들의 안티에이징
김혜경 지음 / 글담출판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생각을 오픈 하세요.
창 밖 정원에는, 목련과 개나리가 새 봄의 환한 분위기를 마련하네요.
세월은 어김없이 긴 겨울의 허울을 벗기고, 새 움을 틔우는 이치로 다시 새봄을 맞네요.
지난 해 생긴 흰 머리카락 감추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주눅 들지 않으려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봅니다.
잔주름이 늘어가는 나이에 대한, 생각이 천차만별이겠지만, 나이를 멋지게 치장하며 젊음에 뒤지지 않게 나이 값하며 웃으며 사는, 만년 청춘의 즐거운 삶을 소개 합니다.
연예인은 방송 나이와 실제 나이라는 것이 있다고 하지요 ?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 이니 그럴 수밖에 없는 처지가 이해는 됩니다. 그렇다고 굳이 일반인도 자기나이가 드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삶에 윤기가 흐르지 않을 겁니다.
<나이는 생각보다 맛있다, 김 혜경 외, 글담 , 2009 >에는 말랑하고 컬러플 하게 사뿐 사뿐 경쾌하게 나이 들고 싶은 여성 광고인의 생각과 즐거움이 숨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광고 작업의 순간을 즐기고 있는 그녀들의 소소한 일상의 여백을 엿 봅니다.
그리고 광고보다 재미있는 웃음을 주는 삶의 소박함에 동감해 보고 싶으면 여유와 행복을 담아가세요.
마라톤 같은 인생이라는데, 오르막과 내리막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중간에 물도 마시며 유쾌한 삶을 있는 그대로 자신을 사랑하는 생활을 즐기세요.
나이 든다는 건 무난한 살을 용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이 책에서, 자신 만의 개성과 자신감을 나눠 갖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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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염색한 머리를 꽁지머리 스타일로 질끈 묶고,
푸른 색 아이섀도를 짙게 바르고, 나잇살 없이 균형 잡힌 몸매에, 하얀 피부,
정장 대신 콤비로 믹스 앤 매치,
날렵한 스트링샌들을 신은 오십대 후반의 교수님은 흔치 않으니까,
- P174 -
글도 그림도 더 나아가
인생도 똑 같다.꾸미고,
덧 칠 할수록 추해진다.
-P 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