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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도파민처럼 짜릿한 행복 처방전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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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는 간단하다.다만 간단해지기가 어려울뿐"474쪽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행복은혼자오지않는다'라는 둥글둥글한 글씨체의 제목,
그 아래에 귀여운 펭귄 한 마리가  표지판을 보고있다.
왠지 나의 행복의 반향을 알려줄꺼만 같은 표지,

나는 바로 기대의 부풀러 책을 펼쳐보았다.

 

 

근데 이게 어떻게 된일인가, 대통령연설을 듣는 듯한 탁 막힌 느낌과
아빠의 말이 반복되는 그런 느낌이 날 습격하고 말았다.
심지어 틈틈히 써진 어려운 말들은 너에게 혼돈을 줬다.
하지만 이 느낌과 혼돈은 오래가지 않았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계속 읽고 싶어지는 책이였다.

 


부드러운 어투로 옆에서 충고해주듯이 말하는 그런책

 


틈틈이 써진 유머리스트한 개그는 이글의 저자가
코미디어,카바레티스트,웃음트레이너라는걸 확실히 알수 있엇다
심지어 내가 병원에가서 직접의사의 말을 듣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작가는 말했다.

 

 

행복은 오해와 함께오기도 하고 여유와 오기도 한다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안에 있던 그전에 행복과 같이온 불안감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당당하게 난 행복하다고 지금 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될까?
책을 읽기 바로 전에 생각한 것이다.책을 읽은다음에는 그 말을 당당히 할수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이라는 작은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 알수 있을것이다.언제나 소소한 행복들이 우리 주위를 돌고 있다는걸
비록 난 책이 아까워서 틈틈이 있는 종이공작을 자를수는 없었지만,
꼭 한번 종이공작을 잘라서 직접 만들어보는 것 역시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말대로 화장실, 자주있는 곳,TV앞등 책을 놓아두고 두고두고 읽는게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자주자주 손이가야지만 책의 활용성이 보인다.

 

 

 


+)추가

이 책은 정말 저처럼 자주자주 불안해 하는사람.

또는 행복을 다른 개념으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무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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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
홍부용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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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터넷쇼핑몰을 둘러보다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본다면?

 

 

먼저 책에 대한 글을쓰기전에 잠깐 내 이야기를 하고싶다
난 책을 받는 순간까지 나는 아빠와 앞으로의 진로문제로 무언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고등학교가면 어떻게 할꺼냐'라는 말이 그저 날 불만스럽게 보고 하는 말로만 들렸다
우리아빠는 정작 장래를 말할때는 듣지않고 조용히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이면 뚝하고 말을 뱉어서
선택에 혼란을 주었다.그래서 난 어쩌면 책을 펼치는 그 순간까지 아빠를 미워하고 있었다.

 

 

 


책으로 돌아와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9살어린시각으로 본 아빠는?

 

 

 


"아영아, 아빠는 물건이 아니잖아"
"하지만 엄마는 늘 아빠를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하는걸요"


 

 

'엘리펀트 데이-나뉨의날'이라는 쓸모 없는 물건을 교환하는 날
아영은 자신의 백수아빠를 진태에게 교환품으로 교환하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온다
어떻게 보면 황당하고 이해할수가 없는 아영의 행동...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자신의 엄마 지수는 언제나 태만을
백수라며 쓸모 없는 취급을 한다.어린 여자아이의 시각으로 봤을 때 다른집 아빠와는 다르게
집에서 tv나 보며 심부름을 시키는 아빠는 무능력하게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아영은 엘리펀트데이에 태만을 데려간 것일것이다

 

 

 


넌 어째서 그렇게 아빠를 가지고 싶어하니?

 

 

 

 

"아영아빠 짱이야!나랑 블루마블도 하고....형광등도 갈아주고,의자도 고쳐줬다."
"그만해!"

 

 

아빠를 쓸모 없는 존재로 보는 아영과는 다르게 아빠를 교환해간 진태는 태만에게서
죽은 아빠의 사랑을 느끼고 학교에서도 그런 태만을 자랑을 학교에서 하고 다니기까지한다
이런 진태의 행동에 아영은 이해할 수가 없다. 하지만 진태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태만에게서 엄마에게서 느낄수 없는 그런 사랑을 느꼈을 것이다.

 

 

 


아빠가 되어드린다는 렌털사업?

 

 

 


"아빠랑 피시방갈래? 왜 승일아저씨네 피시방 하잖아.
거기가서 라면도 먹고 그 아빠 어쩌구하는 사업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아영이 쓸모없는 아빠를 중고카페에 올려버린다 .그 덕에 태만에게는 계속 아빠를 빌린다니하는 전화가
오고 결국은 태만은 아영이 그 글을 올렸다는걸 알고 글을 지우라고 화를 낸다.하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아빠를
빌려준다는 그 렌털 사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

 

 

먼저 책을 다읽고나서는 마음어딘가 한쪽이 순간 짠해지는 느낌이이였다
나는 분명 아빠를 싫어한다했다.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젠 조금 이해할수 있을꺼 같았다.
원래 스케일있게 싸운거보다 오히려 소심하게 바가지질을 해놓은것이 오래가는 법이다.
난 이번 소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아영의 모습에서 날 발견할수 있었고,
백수 아니, 이젠 성공한 아빠인 태만에게서 우리아빠의 모습을 옅게나마 발견할수 있었다.
어떻게하면 무거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쓴 이 소설은
나와 같이 가족애를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무한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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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제 독고다이 김별아 근대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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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아 작가님의 신작 가미가제 독고다이라는 책은
가미가제의 뜻(일본의 자살특공대)을 어런풋이 밖에 못 알고 있던 나에게는
이번에 다시 가슴이 먹먹한 뜻 그리곤 잊지 못하는 뜻으로 다시 다가왔다


이 책은 모던 청년 '하윤식'이 자신의 할아버지,할머니 이야기부터 3대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첫번째 백정인 쇠날이 할아버지와 백정동네의 미녀올미할머니의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필연적이였던 동굴에서의 만남

 

두번째는 백정인 신분을 인정하지 않고 벗어나고자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성공하여
결국 '진주 하'씨로 족보까지 바꾸고 조강지처와 이혼을 한후
신여성과 제혼을 하여 살아가는 아버지 하계운의 이야기...

 

두 부자는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는 여자를 만나 살게 된다.


이 소설의 나,하윤식 역시도 호락호락하지 않는여자 현옥을 사랑하게 된다.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할수도 있었던 형을 좋아하는 현옥때문인지
그는 형을 대신하여 일본군대에 들어간다.나는 그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설은 나의 예상을 뒤엎고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형을 대신해서 들어간 군대에서 비행기조종사가 되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하윤식 극적으로 살아났다.이때까지 소설들과는 다른 밝은 해피엔딩이였다.

 

나는 일제소설에 있는 그 어두움을 유난히 싫어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니예상을 뒤엎고 해피엔딩으로 끝이났다.
이 책은 가짜 모던가족을 통해서 역사의 실모습을 볼수 있었다.
어두운듯 밝았던 이 소설을 나는 내 주위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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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퍼러 1 - 로마의 문
콘 이굴던 지음, 변경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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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와'주사위는 던져졌다'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외국 위인이 이 말을 하였다
이 인물이 누구인지 아는가?

 

시저,카이저,차르 모두 황제를 뜻하는 말이 그사람에게는 너무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그는 로마에 관련된 책을 보면 꼭 한번 쯤은 등장하는 인물이 아닌가 싶다

 

 


아마 이쯤이되면 그가 누구인지 다들 알고 있지 싶다.

바로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로마 공화정 말기 뛰어난 정치가,
지금도 인정하는 최고의 정치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를 유년기부터 그린 소설 바로 '엠퍼러'이다
브라운계통의 표지와 딱딱해 보이는 글씨.
그것이 내가 엠퍼러라는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든 책의 느낌의 다였다
(그리고 한편으로 다 읽을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했다.)

 

 

 

그리고 내가 마음을 잡고 책을 펼쳤을 때는
어리지만 끈기를 가지고 있는 소년들의 이야기로 시작하였다.
마르쿠스와 가이우스(카이사르) 오솔길에서 자신들보다 큰소년들에게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하지만 그들은 다시 그들에게 덤빈다
아마 그 끈기가 있어서 나중에 마르쿠스의 몰락과 아버지의 죽음의 슬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린소년이 앞으로 로마를 이끌어 나갈 황제가 될때까지의 내용을 인간적으로
그린엠퍼러,

 

 


정말 표지의 딱딱함과는 다르게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앞으로 나올 3권의 책들의 기대하게 한 책,다음 내용이기대가 된다.

(현재 3권까지 나왔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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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 열전 - 조선을 이끈 사람들
이성무 지음 / 청아출판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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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유난히 역사책 읽는데 시간이 꽤 많이 걸리는 저로서는 역시
책을 읽는데 한 5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책을 읽으면서 4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두께때문인지
정말 제대로 책을 읽는 느낌이였어요
처음 책을 본 순간

 


"왕이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왕을 택한 것이다"라는 
문구가 눈에 제일 먼저 뛰었어요.'왕을 선택한다라?'
흥미롭지 않을 수가 없는 이 말에
좀더 흥미롭게 책을 펴볼수가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시대를 잘 못 만나서
1인자가 될 수 없었던 2인자들의 리더십(?)이 나와있었는데요
선듯 리더십이라는 말을 하면서 정작 실질적인 뜻을
잘몰랐던 나에게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이 남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그 분들의 인물을 알기보다는 역사를 알아갔던
저는 이 책이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살짝 아쉬웠던 점은 너무 짧게 그분들의 인생을 소개시켜준점?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했던 것 중 하나
'만약 이분들이 지금 내가 살고있는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정말 은근히 아쉽고 섭섭했답니다
정말 좋은책 감사하고요,앞으로 서평 열심히 쓸께요!

 

 


길게 쓰고 싶었는데,컴퓨터가 자꾸 멈추네요;ㅠㅠ

이글이 성의없게 보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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