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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연중행사와 관습 120가지 이야기 - 일본 황실 도서관의 수석 연구관에게 직접 듣는
이이쿠라 하루타케 지음, 허인순.이한정.박성태 옮김 / 어문학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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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얼마나 아시고 있나요?

네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는거?
언어가 2개라는거?
수도가 도쿄라는거?

제가 말한것 같은 기본상식들 정도를 아시고 계신데
일본에 소소한 문화에 흥미나 관심이 계시거나
일본유학을 준비하고 있는사람들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다라고 느끼는 책이였습니다
이 책은 그만큼 일본에 소소한 문화들을 지루함없이 이해하기 쉽게 하나하나를 설명해놨어요

하얀표지에 깔끔한 디자인,그리고 두껍지않은 얉은 굵기에 아담한 폭까지
딱 한손에 들어와서 시험기간에도 들고다니면서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틈틈히 읽었습니다

예전에 블로그를하면서 일본에 유학간 언니가 쓴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일본이란 나라는 내가 그땅을 밟고있는데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소소한 하나하나에서 차이가난다라는 내용...
그때는 그저 웃으면서 넘겼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정작 커다란걸 알려고 소소한걸 건너뛰었다는걸 알게되고
흔히말해서 내가 지금 알고 있는 문화는 그저 대중적인 문화라는 것 역시 새로 알수있게 됬어요

일본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보면 가끔 한국인의 일반상식으로는 이해할수없는장면이나
그냥 '아,저건 뭐하는거지?아몰라'이러면서 소소하게 지나친 문화에 대해
다시한번 알아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면 쉬울까요?

어떻게 보면 비슷하다라고 생각할수 있는 문화들도 있었지만
읽으면서 '아,저런거 하나까지 배려하는구나'라면서 새로안 지식들이
일본인에 대한 저의 선입견을 없애줄수 있었어요.

고작 1페이지의 설명들을 엮어놓은것 같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떄까지 일본에대한 책이 좀 대중적이고 여행지나 관련된 것에 비해서
이책은 소소한 문화를 엮어놔서 엄청 새로웠습니다.

앞으로 이런 소소한 문화를 엮은책이 있으면 꼭 다시 보고싶다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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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나의 기도 - 삶이 빛이 되는 작은 기원들
마더 데레사 지음, 강윤영 옮김 / 청아출판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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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를 고민하게 해준 이책에 감사드립니다*

 

 
마더데레사라는 이름보다는
마더테레사라는 이름이 좀 더 친숙하신 분이시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이 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정도로 평생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하느님과 그분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시다가 사신분이다.
평생 봉사를하시다가 돌아가셔서 돌아가시기 전에 한국에 봉사를 하러 오신적도 계셨다.

 
 

이번책 마더데레사,나의기도는 그분의 봉사정신과 얼을 볼 수 있던 책이였다.
비록 책을 읽는데는 2시간이라는 작은 시간이 걸렸지만,
마더데레사님의 봉사정신은 마음 깊이 자리잡았다.

  
 


비록 그분처럼 언제나 힘든사람 옆에서 그사람을 도와주며 살 수는 없겠지만.
그분의 정신을 받아 언제나 봉사하는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
힘든 사람을 따뜻한 손길로 도와주는 것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부끄럽지만 내 꿈은 간호사이다. 언제나 아픈사람을 도와주며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게 깨끗한 마음으로
언제나 내자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어떻게 생각하면 아직은 철 없고 어린나에겐 큰꿈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책 '마더데레사. 나의기도'를 읽고나서 더 꿈에 대한 사랑이 커졌고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하는가 정리를 할수 있기도했다.

 
 
지금부터라도 마더데레사수녀의 정신을 받고싶은게
책을 읽은 어린학생의 생각이다

 

 

 

당신이 가진것은 이세사을 위해 아낌없이 베풀어도
세상은 결코 충분하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세상을 향해 최선을 다해 베풀라.


당신이 이세상을 길게,멀리 본다면
이 세상 모든 문제는 신과 당신 사이의 문제이다.
그것을 사람들과 당신 사이의 문제가 아니다
그래도 사람들을 사랑하라.

 

마더데레사<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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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 웃기는 의사 히르슈하우젠의 도파민처럼 짜릿한 행복 처방전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 지음, 박규호 옮김 / 은행나무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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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지기는 간단하다.다만 간단해지기가 어려울뿐"474쪽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행복은혼자오지않는다'라는 둥글둥글한 글씨체의 제목,
그 아래에 귀여운 펭귄 한 마리가  표지판을 보고있다.
왠지 나의 행복의 반향을 알려줄꺼만 같은 표지,

나는 바로 기대의 부풀러 책을 펼쳐보았다.

 

 

근데 이게 어떻게 된일인가, 대통령연설을 듣는 듯한 탁 막힌 느낌과
아빠의 말이 반복되는 그런 느낌이 날 습격하고 말았다.
심지어 틈틈히 써진 어려운 말들은 너에게 혼돈을 줬다.
하지만 이 느낌과 혼돈은 오래가지 않았다.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계속 읽고 싶어지는 책이였다.

 


부드러운 어투로 옆에서 충고해주듯이 말하는 그런책

 


틈틈이 써진 유머리스트한 개그는 이글의 저자가
코미디어,카바레티스트,웃음트레이너라는걸 확실히 알수 있엇다
심지어 내가 병원에가서 직접의사의 말을 듣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작가는 말했다.

 

 

행복은 오해와 함께오기도 하고 여유와 오기도 한다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 안에 있던 그전에 행복과 같이온 불안감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당당하게 난 행복하다고 지금 난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될까?
책을 읽기 바로 전에 생각한 것이다.책을 읽은다음에는 그 말을 당당히 할수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이라는 작은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책을 읽으면 알수 있을것이다.언제나 소소한 행복들이 우리 주위를 돌고 있다는걸
비록 난 책이 아까워서 틈틈이 있는 종이공작을 자를수는 없었지만,
꼭 한번 종이공작을 잘라서 직접 만들어보는 것 역시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저자의 말대로 화장실, 자주있는 곳,TV앞등 책을 놓아두고 두고두고 읽는게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자주자주 손이가야지만 책의 활용성이 보인다.

 

 

 


+)추가

이 책은 정말 저처럼 자주자주 불안해 하는사람.

또는 행복을 다른 개념으로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무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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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 빌려드립니다 - 백수 아빠 태만의 개과천선 프로젝트
홍부용 지음 / 문화구창작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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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터넷쇼핑몰을 둘러보다가 '아빠를 빌려드립니다'라는 문구를 본다면?

 

 

먼저 책에 대한 글을쓰기전에 잠깐 내 이야기를 하고싶다
난 책을 받는 순간까지 나는 아빠와 앞으로의 진로문제로 무언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고등학교가면 어떻게 할꺼냐'라는 말이 그저 날 불만스럽게 보고 하는 말로만 들렸다
우리아빠는 정작 장래를 말할때는 듣지않고 조용히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이면 뚝하고 말을 뱉어서
선택에 혼란을 주었다.그래서 난 어쩌면 책을 펼치는 그 순간까지 아빠를 미워하고 있었다.

 

 

 


책으로 돌아와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

 

 

 


9살어린시각으로 본 아빠는?

 

 

 


"아영아, 아빠는 물건이 아니잖아"
"하지만 엄마는 늘 아빠를 쓸모없는 물건이라고 하는걸요"


 

 

'엘리펀트 데이-나뉨의날'이라는 쓸모 없는 물건을 교환하는 날
아영은 자신의 백수아빠를 진태에게 교환품으로 교환하고 유유히 집으로 돌아온다
어떻게 보면 황당하고 이해할수가 없는 아영의 행동...
하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이해가 된다 자신의 엄마 지수는 언제나 태만을
백수라며 쓸모 없는 취급을 한다.어린 여자아이의 시각으로 봤을 때 다른집 아빠와는 다르게
집에서 tv나 보며 심부름을 시키는 아빠는 무능력하게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아영은 엘리펀트데이에 태만을 데려간 것일것이다

 

 

 


넌 어째서 그렇게 아빠를 가지고 싶어하니?

 

 

 

 

"아영아빠 짱이야!나랑 블루마블도 하고....형광등도 갈아주고,의자도 고쳐줬다."
"그만해!"

 

 

아빠를 쓸모 없는 존재로 보는 아영과는 다르게 아빠를 교환해간 진태는 태만에게서
죽은 아빠의 사랑을 느끼고 학교에서도 그런 태만을 자랑을 학교에서 하고 다니기까지한다
이런 진태의 행동에 아영은 이해할 수가 없다. 하지만 진태는 짧은 시간이였지만
태만에게서 엄마에게서 느낄수 없는 그런 사랑을 느꼈을 것이다.

 

 

 


아빠가 되어드린다는 렌털사업?

 

 

 


"아빠랑 피시방갈래? 왜 승일아저씨네 피시방 하잖아.
거기가서 라면도 먹고 그 아빠 어쩌구하는 사업에 대해 이야기도 하고...."


 


아영이 쓸모없는 아빠를 중고카페에 올려버린다 .그 덕에 태만에게는 계속 아빠를 빌린다니하는 전화가
오고 결국은 태만은 아영이 그 글을 올렸다는걸 알고 글을 지우라고 화를 낸다.하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아빠를
빌려준다는 그 렌털 사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

 

 

먼저 책을 다읽고나서는 마음어딘가 한쪽이 순간 짠해지는 느낌이이였다
나는 분명 아빠를 싫어한다했다.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젠 조금 이해할수 있을꺼 같았다.
원래 스케일있게 싸운거보다 오히려 소심하게 바가지질을 해놓은것이 오래가는 법이다.
난 이번 소설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에서 아영의 모습에서 날 발견할수 있었고,
백수 아니, 이젠 성공한 아빠인 태만에게서 우리아빠의 모습을 옅게나마 발견할수 있었다.
어떻게하면 무거운 이야기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가볍게 쓴 이 소설은
나와 같이 가족애를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무한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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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미가제 독고다이 김별아 근대 3부작
김별아 지음 / 해냄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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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별아 작가님의 신작 가미가제 독고다이라는 책은
가미가제의 뜻(일본의 자살특공대)을 어런풋이 밖에 못 알고 있던 나에게는
이번에 다시 가슴이 먹먹한 뜻 그리곤 잊지 못하는 뜻으로 다시 다가왔다


이 책은 모던 청년 '하윤식'이 자신의 할아버지,할머니 이야기부터 3대의 이야기를 전해준다
첫번째 백정인 쇠날이 할아버지와 백정동네의 미녀올미할머니의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필연적이였던 동굴에서의 만남

 

두번째는 백정인 신분을 인정하지 않고 벗어나고자 일제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성공하여
결국 '진주 하'씨로 족보까지 바꾸고 조강지처와 이혼을 한후
신여성과 제혼을 하여 살아가는 아버지 하계운의 이야기...

 

두 부자는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는 여자를 만나 살게 된다.


이 소설의 나,하윤식 역시도 호락호락하지 않는여자 현옥을 사랑하게 된다.
자신의 우상이라고 말할수도 있었던 형을 좋아하는 현옥때문인지
그는 형을 대신하여 일본군대에 들어간다.나는 그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소설은 나의 예상을 뒤엎고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형을 대신해서 들어간 군대에서 비행기조종사가 되는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하윤식 극적으로 살아났다.이때까지 소설들과는 다른 밝은 해피엔딩이였다.

 

나는 일제소설에 있는 그 어두움을 유난히 싫어했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니예상을 뒤엎고 해피엔딩으로 끝이났다.
이 책은 가짜 모던가족을 통해서 역사의 실모습을 볼수 있었다.
어두운듯 밝았던 이 소설을 나는 내 주위사람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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