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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의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17
클로드 부종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4년 3월
평점 :
결군이 막 6세가 됐을 무렵 글자공부를 하기 위해 산 뽀로로 자석 책상 위에
ㄱ,ㄴ,ㄷ,ㅏ,ㅑ,ㅗ 등 자음과 모음 블럭들로 로보트를 형상화하더군요.
글자를 그림화하는 아이의 기발함에 감탄하던 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데
그걸 가로막는 어른들이 있다는 걸 암시하는 책이
바로 클로드 부종의 <파란 의자>입니다.
결군에게 전날 같이 본 <아름다운 책>과 <파란 의자>를 쓴 작가가 같다는 걸
말하기 위해 두 책의 표지를 보여주면서 둘이 닮은 점이 있다고 찾아보라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