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해냈어! - 평생 보통사람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인 것?
정문영 지음 / 제이씨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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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보통사람으로 살 것인가?

아니면, 성공한 사람이 될 것인가?


많은 이들이 영끌과 빚투에 참여하는 이 시대, 점점 먹고 살기 어렵다고만 하는 이 시대에 "성공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사람마다 원하는 목표는 다르겠지만 이 책 《나도 해냈어!》에서는 성취감을 통한 확실한 성공의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이 책에서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성공 노하우의 키워드는 "성취감"이다.

성취감 노트를 작성해 목표를 더욱 쉽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 책과 함께 별책으로 구성된 성취감 노트가 성공을 원하는 이들의 삶에 더 직접적으로 개입하여 삶의 변화를 이끌어 내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당신이 성공을 원한다면 반드시 성취감 노트를 작성하라!


《나도 해냈어!》는 4부분으로 나누어 성공의 방법을 제시하면서 기록으로 남긴 작은 성취감들이 모여 꿈을 이루어 준다는 성취감 노트를 추천한다. 성취감 노트는 작심한 그날부터 시작해도 되는 자기계발노트로 인생목표, 연간목표, 성취감 일지, 오늘의 명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성일자를 쓰고 나도 해냈어 항목에 오늘 이룬 성과 중 우선 순위로 3가지를 쓴다. 내일 목표 항목에는 내일 꼭 해야 할 일을 쓰고 마지막으로 숙면을 취한다.


PART1. 가장 확실한 성공방법에서는 이 책을 통해 '성취감'이라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독자를 성공시키겠다고 한다. 저자 또한 이 방법으로 본인의 무기력했던 삶을 의미 있게 바꾸었고, 성공한 삶으로 만들었다.

만약, 당신이 실패를 두려워한다면 성공을 원해서는 안 된다. 실패는 성공에 좋은 친구는 아니지만 느 함께 따라다닌다. 사람들은 큰 성공만 원해서 작은 성취감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당신의 일상에서 가장 작은 것부터 만족할 수 없다면, 큰 성공을 하고 부자가 된다고 한들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PART2. 성취감을 제대로 느끼는 방법 에서는 제발 만족감을 누리라고 한다.

세상의 모든 아기는 처음에 한 걸음, 두 걸음씩 아장아장 걷는다. 그러나 아기가 점프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보라.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아기의 무릎 관절이 잘 견디겠는가? 이처럼 성공하는 것도 순서가 있으며, 실패하지 않는 성과를 통해 얻은 성취감을 쌓는 것이 더 효과적인 도전이 된다.



PART3. 성취감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서는 좋은 습관으로 만드는 성취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신이 성공을 원한다면 좋은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좋은 습관을 만든다는 것은 말처럼 쉽지가 않다. 그 이유는 자신의 몸에 이미 다른 습관들이 가득하고, 좋은 습관을 실행할 수 있는 의지도 약한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면, 몸과 마음은 갑작스러운 변화를 싫어할 것이다. 진정으로 성공을 원한다면 좋은 습관으로 성취감을 만들라.


PART4. 정말로 성공하고 싶다면 에서는 당신이 정말로 성공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성취감 노트 작성을 시작하라고 한다. 당신이 성취감 노트를 쓰게 되면, 당신의 인생은 반드시 달라질 것이다. 그 이유는 첫째, 당신이 원하는 성공은 입체적이어야 빠른 실현이 가능하다. 둘째, 성취감 노트 작성만으로 매일 적극적인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셋째, 성취감 노트는 당신의 성공이 가득 담긴 역사책이다. 넷째, 성취감 노트 작성만큼 확실한 성공 방법은 없다.



성공은 당신이 포기하려는 그 순간 바로 앞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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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다움의 발견 MBTI
김성환 지음 / 좋은땅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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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나 다움의 발견 MBTI》 타고난 성격을 성공 스팩으로 만드는 법!

나 자신을 바로 알고 나의 개성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하여 나의 스팩을 만들 수 있는지 제시하겠다고 야심차게 말하는 이 책은 성격심리분석 전문가 김성환의 책, 최신 개정판이다.


세상의 누구든지 자신의 도극한 개성과 정체성을 가짐에 있어 신체 외모의 발달에도 차별성을 갖게 되는 것처럼 인간의 내면도 그와 같이 차별화된 성향으로 내면이 성장하여 완성해간다고 이해할 수 있다. 내가 어떤 유형의 성격을 갖고 있는 것 (예- ENTJ, INFP)으로 알고 난 후 그것에 만족하고 더는 자기탐구 혹은 자기완성을 시도하려 하지 않는다면 MBTI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진정한 나 다움의 발견 MBTI》 에서는 MBTI의 목표를 '유형발달' 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신의 선호과정에서의 분화가 먼저 이루어지고 난 후, 자신이 덜 선호하는 과정으로 충분히 발달하여 '비교적 완전한 인간'이 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MBTI에서는 에너지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따라 E(외향형)와 I(내향형)으로,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S(감각형)과 N(직관형으로), 의사결정을 무엇으로 하는지에 따라 T(사고형)과 F(감정형)으로, 외부세계에 대처하는 생활양식에 따라 J(판단형)과 P(인식형)으로 이해한다.


인간의 행동은 가장 먼저 외부 세계에서 경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때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에 있어 그대로의 사실을 수용하는 감각형과 사실을 넘어 이면을 보려 하는 직관형으로 나뉘게 된다. 일단 정보가 인식되면 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이때 옳고 그름, 사실 여부를 가리는 데 초점을 두고 원리 원칙대로 의사결정을 하는 사고형이 있는가 하면, 주변 관계를 고려하여 감성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감정형이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결정한 내용을 외부로 표출할 것인지 아니면 내부로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외향형과 내향형으로 나누어지면서 최종적인 행동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이 책 《진정한 나 다움의 발견 MBTI》에서 주요하게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는 '타고난 성격을 성공 스펙으로 만드는 법'이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한다면 성격이 돈이 되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그의 연구한 바에 의해 성격을 제대로 다룰 수 있고 활용할 줄 아는 이들이 돈을 벌었고 행복을 거머쥐게 된다고 한다. 유재석씨의 예를 들어 그의 과거와 현재를 보면서 인간이 자기 성격 유형 안에 갇혀 있을 때보다 자신의 성격을 넘어서는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을 향해 나갈 때 비로소 자기실현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나다움' 혹은 '자기다움'이라는 것을 핑계로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혼자 질주하는 것은 성격을 핑계로 자기애에 취해 있는 나르시시즘의 모습일 것이다. 그런 사람이 될수록 정체되어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간의 가능성은 실로 무한하다.


자신의 성격에 갇혀 그 성격만을 고집하며 살기보다

자신이 사용하지 않았던 잠재능력이 무엇인지 관찰하고,

성격이 당신을 망치지 않도록 당신의 성격을 관리하라.


내가 처음 MBTI검사를 실행했던 것은 학부 때 심리학 관련 수업시간이었다. 그 후로 나는 20년 이상 성격유형이 바뀌지 않았다. 꾸준히 한가지 유형에 압도적으로 머물러 있었는데 최근 외부적 환경에 변화가 생기면서 사고의 방향도 조금씩 달라진다고 느끼고 있었다. 얼마 전 인터넷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무료검사를 실시해 본 결과 일부 유형이 달라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MBTI가 자기보고식 심리검사이기 때문에 그 때 그 때의 선호빈도가 달라질 수 있다.


MBTI에는 '선호빈도'라는 개념이 있다. 검사를 했을 때 외향형이 나왔다고 해서 내가 100% 외향형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외향형의 빈도가 높다는 것이지 어떨 때는 내향형의 특성을 보일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양쪽의 특성이 있지만 내가 태어날 때부터 더 많이 선호하는 타입이 있다. 자신이 좀 더 끌리고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행동이 바로 내 최적의 유형이다. 참고로 EI, JP의 지표는 '태도지표'로서 '행동양식'에 속한다. 내가 실제 행동할 때 하고 싶은 행동이 있고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이때 상황에 관계없이 내가 하고 싶은 행동이 나이 선호유형이되는 것이다.


MBTI 검사를 실지할 때마다 유형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내 성격이나 유형이 바뀌는 차원이 아니라 '나만의 독특한 유형이 자릴ㄹ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다시 말해 나의 성격적인 특정들, 그 기능 하나, 하나가 발달해 가는 과정이기 떄문에 아직 그 성격을 '무엇이다'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이다. 나에게 어울리고 편안하며 자연스러운 유형, 그 성격의 타입을 찾기까지 나에게 진행되고 있는 개별화 과정을 즐겨야한다.


《진정한 나 다움의 발견 MBTI》을 읽으면서 성격의 유형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향상되었으며, 나의 경우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MBTI 정식검사를 유료로 실시해서 나의 성격유형을 정확히 파악하는 과정이 우선시 되어야겠다. 나의 특성을 파악한 후 이 책에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약점과 강점을 알아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하는 부분을 제대로 발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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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 - 분노라는 가면을 쓴 진짜 감정 6가지
충페이충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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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나쁜 일이 아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를 억누르거나 충동적으로 분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분노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익숙하고도 낯선 감정인 분노. 이 책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에서는 사람들이 분노의 과정을 탐구할 수 있도록 '내 마음속 분노 살펴보기'와 분노 분석표를 통해 자신의 분노를 새롭게 인식하고 분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은이 충페이충은 심리상담사와 강사로 활동하며 여러 권을 책을 냈고, 심리학 전문 지식의 깊이와 통찰이 남다른 심리학자이다.


분노의 억압은 이성을 발휘했을 때 나타나는 필연적인 결과이자 성숙함의 표현이지만 분노를 누르기만 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건강에 해롭고 활기를 잃는다. 활기가 없으면 만만해 보여 무시당하기 쉽고 불편한 관계가 쌓이며 결국 관계를 망칠 수도 있다.


아픔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이는 꼭 필요한 감각이다. 신체의 통증은 우리 몸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려주는 일종의 신호이기 때문이다. 분노는 괴로운 감정이지만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고 알려 주는 것이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한다면 그 대상은 분노가 아니라 마음속의 진짜 문제다.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에서는 분노 안의 심판, 분노 안의 기대, 분노 배후의 자기 요구, 분노 안의 사랑, 분노 안의 상처, 분노 안의 욕구를 탐구하라고 제안한다.


라벨링은 대게 다른 사람을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는 행위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어떠한 라벨을 붙이면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아볼 동력을 상실하게 된다. 상대방의 행위를 명명할수록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보기 어렵다. 긍정적인 라벨이든 부정적인 라벨이든 라벨링은 타인의 진정한 모습을 가린다. 분노를 해결하려면 서로 붙인 라벨이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 라벨의 차이를 해결해야 한다.


분노는 타인에 대한 기대가 클 때 생긴다. 상대방의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화도 나지만 동시에 마음이 편해지기도 한다. 만약 나의 요구가 많다면 나의 책임이고 나의 생각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타인에게 너무 많은 것을 원한다고 자책하면 타인에 대한 분노가 자신에 대한 분노로 바뀔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 때 분노가 생긴다. 나를 소모하는 일이 너무 많고 현재 겪는 자극이 주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거나 에너지를 소모하는 만큼 채워주지 않았다면 상대에게 화내지 않고 자신을 어루만져야 한다. 자기 위로는 분노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분노할 때 상대방의 행위와 생각을 통제하고 싶을 뿐 아니라 감정의 통제까지 원한다. 상대방이 나와 똑같이 에너지를 소모하길 바란다. 즉, 분노하면 상대방이 자신보다 즐거운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분노는 상처를 포장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가 분노하는 이유는 우리의 나약함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쉽게 분노하는 사람은 내재적인 규칙과 자기 요구가 많아서 대외적으로도 타인에게도 자신과 똑같이 이성적인 삶을 살라고 통제하고 요구한다.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그들의 원칙에 위배되는 일을 해도 분노한다. 가까운 지인이 길에서 담배 피우는 것이나 오토바이 운전자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것을 볼 때마다 지나치게 비난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경우가 아닌가 생각해 본 적이 있었다.



분노를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이다. 분노는 사랑받고 싶은 욕구 때문에 생긴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이해, 인정, 관심, 중시, 존중, 지지, 도움, 보호, 수용이다. 분노는 이런 욕구를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다. 자녀가 나를 이해해 주길, 분노의 배후에는 사랑의 결핍이 있고 그 결핍감을 해결하면 분노는 사라질 수 있다.


나를 사랑하는 첫걸음은 인위적 헌신을 멈추는 것이다.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타인에게 잘해 주면 만족감과 가치감을 느끼고 마음이 여유로워지는 의미 있는 경험을 한다. 이런 존재적 헌신은 행동할 때마다 감동한다. 하지만 인위적 헌신을 소모적이다. 인위적 헌신의 본질은 희생이다. 그런데 희생하면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이 생긴다. 내 감정을 돌봐야 한다. 내 감정이 책임보다 중요하다. 내 감정이 옳고 그름보다 중요하다. 내 감정이 상대방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감정이 화목함보다 중요하다. 모두가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진짜 선택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자신의 감정을 돌보는 일이다.


《심리학이 분노에 답하다》에서는 자기 사랑을 위한 극적인 해답을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타인의 인정을 바라는 당신, 스스로를 인정하는가?

타인의 이해를 바라는 당신, 자신을 이해해 주는가?

타인의 존중이 필요한 당신, 자신을 존중하는가?

남이 나를 신경 써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도 그럴 수 없을 때, 나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남이 나를 신경 써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다시는 분노하지 않을 궁극적인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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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 훈육 - 내면이 단단해지는 상호존중의 공감 수업
제인 넬슨 지음, 김선희 옮김, 김성환 추천 / 더블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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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제인 넬슨 Jane Nelsen은 아동발달론과 가족관계에 대한 학사, 교육학 박사이자 10년 동안 초등학교 카운슬러로 일하며 대학에서 아동발달을 가르쳤다.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긍정 휸육'은 아이를 훈육하거나 관련된 일을 하는 어른들에게 훈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공해왔다.


《교사와 부모를 위한 긍정 훈육》에서는 총 12장 걸쳐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 아이들의 행동의 목적, 효과적인 훈육 방법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1장◆ 훈육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에서는 효과적인 훈육의 네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아이들을 대하는가? (배려와 격려), 아이들이 소속감과 중요성을 느끼도록 도와주는가? (상호연결), 장기적으로 효과적인가? (처벌은 단기적으로는 효과를 발휘하지만 장기적인 효과에서는 부정적이다.), 훌륭한 인격 형성에 필요한 사회적 기술, 삶의 기술을 가르치는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 문제 해결, 책임, 공헌, 협력)


2장◆ 긍정 훈육을 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기본 개념으로 벌을 주지 않고도 훈육을 할 수 있는, 실제 적용 가능한 수백개의 아이디어가 들어있다. 자신의 견해가 이해받고 있다고 느낄 때 아이들은 용기를 얻고 보다 자발적으로 타인의 의견에 귀 기울이려 한다. 실수는 배움의 멋진 기회라는 걸 가르치고 실천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확실히 전달되도록 해야한다.


3장◆ 아이를 이해하려면 출생 순위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가족 내 자녀의 출생 순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 아이를 좀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출생 순위에 따른 일반적인 특성들과 예외적인 경우를 제시함으로써 아이를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4장◆ 그릇된 행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져야 한다. 자세히 살펴보면, 그릇된 행동은 지식의 결여, 효과적인 기술과 발육상의 적합한 행동의 결여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어른들도 지식, 인식, 기술이 부족하기에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원초적인 두뇌에 기초해 행동하고 어른과 아이들 사이에서의 힘겨루기가 흔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5장◆ 논리적 결과에 대해 제대로 알자에서는 네 가지 R로 설명한다. Related는 결과가 행동과 연관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Respectful은 결과가 비난, 수치, 고통을 포함하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단호하게 행동해야 하며, 관련된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Reasonable은 결과에서 아이를 빼내 주지 말아야 하며, 어른의 관점뿐만 아니라 아이의 관점에서도 타당해야 한다는 뜻이다. Revealed in advance는 말 그대로 아이가 특정한 행동을 선택할 경우, 어떤 일이 생길지 아이가 미리 알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뜻이다.


6장◆ 해결 방법에 초점을 맞추자.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다음과 같은 것을 알려줄 수 있다. 실수로부터 배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면 자신의 힘을 키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실수가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문제 해결 기술을 익힐까. 어떻게 하면 발끈하지 않고, 잠시 멈추어 마음을 가다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예상치 못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창조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사회적으로 유용하고 적합한 반응을 배울 수 있을까.


7장◆ 칭찬이 아니라 격려가 아이를 바꾼다. 그릇된 행동을 보면 반사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에 어른에게는 격려가 어렵다. 격려가 쉽지 않은 이유는 처벌이 행동을 개선하는데 최선이라는 관념에 사로잡힌 어른이 무척 많이 때문이다. 칭찬은 아이들의 행동을 나아지게 이끌어줄 수 있다. 문제는 칭찬에 익숙한 아이들이 그저 '남의 눈치를 보는 아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점이다. 격려야말로 스스로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가장 최고의 방법이다.


8장◆ 교사를 위한 성공적인 학급회의 이끄는 법으로는 학생들은 둥그렇게 둘러앉고, 교사 또한 그 안에 함께 앉는다. 곧장 학생들이 회의를 이끌게 한다. 교사는 학생의 제안에 대해 코멘트를 자제한다. 문제를 의제로 올린 학생은 자신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제안을 선택할 수 있다.


9장◆ 부모를 위한 성공적인 가족회의 이끄는 법으로 가족회의는 부모에게 다음과 같은 기회를 준다. 힘겨루기를 피한다. 아이들이 자기규율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인다. 정중하게 책임감을 나눈다. 가족 전통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든다.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고 바라는 모든 기술의 모델이 된다.


10장◆ 어른의 성격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긍정적인 측면에서 안락함에 우선순위를 두는 성인은 아이들에게 느긋하고, 능수능란하고, 긍정적인 행동의 모델이 될 수 있다. 통제에 우선순위를 두는 교사와 부모의 아이들이 조직과 리더십의 기술, 확신, 법률과 질서에 대한 존중을 퍽 잘 배운다. 긍정적으로 보면, 남의 눈치를 보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는 교사와 부모는 아이가 친근하고, 동정심 많고, 비폭력의 행동을 배울 수 있게 해준다. 우월성에 삶의 우선순위를 두면 성공과 성취의 본보기를 보이는 데 아주 뛰어나다.


11장◆ 내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고르자에서는 화장실 이용하기, 소설책 이용하기, 긍정적인 타임아웃, 아이에게 시키지 말고 당신이 무엇을 할지 결정하자. 아이들 싸움에 끼어들지 말자, 용돈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아이에게 맞는 긍정훈육의 방법을 고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2장◆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기쁨을 가르치는 훈육법으로 긍정 훈육의 최우선 목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른과 아이 모두 보다 큰 기쁨, 조화, 협력, 책임감, 상호 존중 그리고 삶과 인간관계에서의 사랑을 경험하는 것이다.


저자인 제인 넬슨은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그리고 수백 명의 교사와 부모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에 제시한 개념들 모두 효과가 컸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 물론 올바르게 사용할 때의 말이긴 하다. 긍정 훈육은 효과적이고 긍정적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며 이것이 아이들 각자 자신의 삶을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구축해나갈 때 필요한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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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 - 나를 응원하는 작은 목소리
후이 지음, 최인애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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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시간, 내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 책을 읽었다. 후이의 책은 여느 책들과는 다른 지점이 있었다. 누구나 해줄 수 있는 "좋은 이야기"라기보다는 '그럴 수 있어. 그래 너를 응원해'라는 인정의 메시지로 다가왔다.

​지은이는 중국의 작가 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인터넷 시대 신여성 대변인이라 불리지만 여전히 흔들리며 꿈꾸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고 소개한다. 예민한 편이고 여름과 여행을 좋아한다. 제일 좋아하는 일은 듣고 또 듣고 기록해서 '이야기 속에 인생이 있다'라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한다. 그런 소개조차 마음이 간다. 나도 내 일과 가정에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살고 있지만 여전히 흔들리며 꿈꾸기 때문이다. 내 이야기, 내 마음의 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이고 싶고 여행을 하면서 그대로를 대하고 느끼고 싶은 사람이기에 후이의 글이 마음에 가까이 온다.최근에 그녀의 책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를 읽어서 편안하고 공감할 만한 그녀의 글 스타일을 알고 있기에 한 번 더 그녀의 책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를 펼칠 수 있었다. 내 마음을 대변한 듯한 그녀의 생각이 글에 녹아있어서 그 부분을 읽고 또 읽고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치고 책 친구에게도 퍼다 날랐다. 사람을 '좋다' 혹은 '나쁘다'라는 말로 정의하는 행위는 지나치게 단순하고 폭력적이다.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사정과 형편이 있기 때문이다. 회사에서 직원관리와 채용을 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나는 이직 시즌이 다가오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언젠가는 한 달에 30여 명의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서류상으로 보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보다 대화와 태도를 통해 그의 가치관을 알아가는 것이 더욱 유효했다. 설령 전 직장에서 안 좋게 퇴사를 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나쁜 직원은 아니다. 좋은 직원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도 조금은 이상하지만 결국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과 일하느냐가 그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선입견에 사로잡혀서 세상만사가 마냥 예전과 같으리라는 착각에 빠지는 것은 금물이라는 작가의 말에 늘 그것을 경계하지만 나는 여전히 경험과 지나온 과거에 연연했던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변하는 것이 사람이고 세상이니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단정 짓는 것이야말로 지양해야 한다.원하는 대로,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아.

이 책에는 자신이 경험한 이야기들 속에서 인생이 있음을 증명하듯 그것들로 지면을 채워나간다.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두껍고 어려운 책을, 몇 시간이 지나도 책장은 몇 장 넘기지도 못한 채 붙잡고 있는 숙녀와의 에피소드는 지나치게 욕망을 절제하며 자신의 혹사하는 안타까운 이야기였다. 뭔가 유의미한 일로 비행하는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그 숙녀의 부담감이 가볍고 재밌는 코미디 영화를 보며 웃는 시간에 대해 죄책감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재밌는 거만 해도 괜찮다. 어려운 것으로 자신을 혹사시키지 않아도 괜찮다. 나한테 하는 말 같기도 했다. 나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한다. 재밌는 건 뭐니 뭐니 해도 소설이다. 물론 다른 책들도 재밌다. 때로는 사회과학도, 인문학도, 에세이도.... 다 읽는다. 그런데 문득 더 의미 있는 것들을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에 그 당시 나에게 재밌지 않은 주제의 두꺼운 책을 끼고 며칠을 읽었다. 평소 선택이나 결정을 내 마음 가는 대로 하는 편인 나에게 그렇게 해도 괜찮다는 지지를 보내주는 그녀의 글이 사랑스럽다.이 책은 이번에 한 번 읽고 책장으로 들어갈 것 같지는 않다.

한 번 읽으면서 인덱스를 곳곳에 붙였는데 어렵지 않은 말로 화두를 던지지만 더욱 내 인생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후이의 책 <그대만 모르는 비밀 하나>는 한동안 읽고 또 읽고, 문득 생각나면 또 펴고 싶은 책이다. 아마도 내 까만 백팩 안에 들어있는 두 권의 책 중 한 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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