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 전략 - 1000명의 엄마가 묻고, 하늘교육 임성호가 답하다
임성호 지음 / 웅진윙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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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모집 정원이 단계별로 축소될 것으로 예고 된 바, 최초로 줄어드는 해는 2017학년도인데 2017학년도 수능의 경우 학생 수는 3만 명 정도 줄어들고, 대학 모집 정원은 4만 명 정도가 줄어들 것이라 한다. 그 뒤로도 계속 대학 입학 정원을 줄여나갈 방침이라 하고 2020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이 2013학년도 대입 모집 인원에 비해 약 9만 명이나 축소된다고 하니 결국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대입 경쟁은 치열해질 것이다.

수학 포기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국어와 영어를 잘하면서 수학을 포기하는 경우보다 수학을 잘하면서 국어, 영어를 못 하는 것이 더 경쟁력이 있다는 실질적인 조언에 한숨이 나온다.

고등학교 내신 등급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시행할 계획을 2015년에 최종 결정하여 바뀐다면 현재 2014년 현재 중2이하 학생들부터 적용될 것이라 한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내신의 변별력은 사라지는 것이고, 대학에서도 A, B등급의 경우 거의 감점 자체가 미미해지고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들의 경우 더욱 유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다.

바뀐 대학입시제도에서는 학생부의 영향력이 커졌으므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한다. 모든 활동은 진로 적성과 연계해야 하며 희망학과와 전공 적성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다. 또 EBS 교재와 강의 활용법과 대학입시 준비에서 부모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도 알려준다.

학부모들의 질문과 저자의 답변 형식으로 이루어져 대입 준비를 실제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이해의 틀을 잡아주는 책이다. 우리나라의 치열한 대학 입시의 어려움과 고단함을 느끼며 수험생들에게 그 압박감과 스트레스가 얼마나 클지 다시금 짐작할 수 있었다.

 

(웅진윙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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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Your BooK 네이티브는 왜? 영어동사구를 사용해서 말하는 걸까? I'm Your BooK 시리즈
The calling 지음 / 삼영서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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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 교재와 여행 서적을 기획 편집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학습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어민의 언어 감각이 더해진 책이다. 

동사구란 기본동사에 전치사를 붙인 형태를 말하는데, 동사+전치사 구의 형태이다. 기본동사에 전치사를 붙여 사용하면 그 뜻이 확장되어 좀 더 다양하고 구체적인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외국인의 입장에서 모든 의미의 동사를 암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쉬운 동사를 바탕으로 한 동사구를 활용하는 표현이 일상생활에서도 더 흔하게 사용된다고 한다.
 


 동사의 뜻과 전치사의 의미도 설명해 주니 이해하기 쉽게 다가온다. 표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과 예문으로 의미를 파악하기 쉽게 도와준다.

페이지의 아래에 수록된 회화 예시문을 통해 동사구의 실제로 어떻게 쓰이는지 살펴보며 그 쓰임도 익히고 이해도 높일 수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많이 쓰이는 전치사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앞에서 공부했던 내용을 전치사 중심으로 구성하여 다시 복습해 볼 수 있다.

 

책의 맨 뒤에는 공부했던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인덱스가 제공되어 있다. 가나다 순과 abc 순으로 정리되어 빠르고 쉽게 동사구를 찾을 수 있다.
또 모든 문장과 회화 예문을 실제 원어민의 음성으로 들어볼 수 있는 MP3파일을 출판사 사이트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외국어 공부는 듣고 따라하는 것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제공되는 MP3파일을 활용하여 공부하면 더욱 알차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삼영서관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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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빈곤대국 아메리카 - 검은 자본에 점령당한 미국의 몰락
츠츠미 미카 지음, 김경인 옮김 / 윌컴퍼니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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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나 한국과 같은 나라들의 가까운 미래를 거울처럼 비춰주는 미국의 빈곤대국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임을 알려주는 책이다.

대규모 농업 추진이 초래할 위험에 대한 즉, 극히 소수의 거대 농장과 거대 애그리비즈니스 기업만이 식료품 생산 전체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한 1981년 버그랜드 농무장관의 경고를 미국 정부는 묵살했고, 가공 식품이 넘쳐나는 편리한 생활은, 어느새 소비자의 선택권을 빼앗긴 사람들의 현실 감각을 마비시켜버렸다.

항생물질 내성균 감염자의 수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식품의 공업화로 과잉밀도에 갇혀 사육되고 있는 가축들에게 성장촉진과 감염방지를 위해 항생물질을 투여해온 결과이다. ‘포스트 항생물질 시대의 도래’라는 표현 자체로도 몸이 움츠려드는 느낌이다.

EU에서는 1998년 이후 가축에게 항생물질을 투여하는 것을 금지했지만 미국에서는 여전이 그 양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에 몸서리가 쳐진다.

홀푸드 마켓의 매출 증가는 식품과 환경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초지에서 키운 소’, ‘평면사육의 계란’, ‘농약 제로’, ‘성장호르몬 제로’라는 꿈을 팔고 있다는 홍보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좋은 전략이다.

2000년 12월 새로운 유기농식품에 대한 기준과 인증시스템으로 미국의 유기농 시장은 거대시장으로 성장했고 기존의 공장식 농업과 가공식품업계에 대항하는 새로운 시장으로서 기대를 모으게 되었지만, USDA의 유기농 인증라벨은 오히려 유기농업계의 글로벌화를 추진시키는 것이 되어버렸다. 비용절감을 위해 저렴한 원료를 수입하는 데서 문제가 시작되고 2005년 USDA의 인증기준이 개정되자 공업식 농업의 제품이 유기농 인증심사에 걸리지 않고 표시의무도 면제받게 된 것이다.

GM 농산물에 이어 GM 물고기 GM 동물 등이 개발되었지만 이들이 생태계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아무런 안전자료도 없이 FDA는 2010년 GM 연어의 ‘안전성 승인’을 내주었다고 한다.

대기업과 매스컴의 공범관계를 이용하여 수면 아래에서 몰래 작성되어 날치기로 가결되는 법안들 틈에 끼어 통과한 ‘GM 농산물로 인해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가 생기더라도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는 한 사법이 종자의 판매와 재배를 정지시킬 수 없다’는 일명 ‘몬산토보호법’은 GM산업의 이기주의를 보여준다.

GM 종자기업과 다국적기업들이 개발도상국을 목표로 잠식하여 대량생산된 물품들은 모두 글로벌시장으로 수출돼버리고 GM 종자와 GM 농약 등에 대한 로열티를 매년 지불해야하는 사이클에 빠져들게 된다. GM 종자 특허를 둘러싼 계약이 초래하는 의존관계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문제의 본질이라 한다.

정부기능을 주식회사에 위탁한,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자치구이자 독립특구인 샌디스프링스의 탄생은, 미국의 자동차산업 쇠퇴로 인해 최악의 실업률과 범죄발생률을 초래되고, 기본생활조차 어려운 대량의 빈곤층이 형성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미국의 정부관계자 1,447명이 오바마 선거기부금을 통해 로비스트로 전직하고 각료로 지명되는 등의 유착관계를 갖고 모든 분야에서 거대 다국적기업에 매수되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이 몹시 충격적이다.

 

돈이 아닌 지혜와 입소문의 힘으로 기업을 움직인 시민미디어의 힘은 1%에 대치하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힘이 될 것이다. p289

(Will Company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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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에서 죽기 싫다 - 살면서 괴로운 나라, 죽을 때 비참한 나라
윤영호 지음 / 엘도라도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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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좋은 죽음’을 익숙한 환경에서 존엄과 존경을 유지한 채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통 없이 죽어가는 것‘으로 정의한다고 한다.

임종의 질은 국가가 얼마나 국민의 죽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지원해주느냐에 달렸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적 인식과 보건의료 환경 사이에 격차가 매우 크다고 한다. 그러나 건강보험과 정부의 보조나 후원금 등으로 운영되는 국내의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관들은 재정부족의 어려움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있다.

2010년 1월 10일 77세의 나이로 숨진 김 할머니의 경우를 보여주고 있는데, 폐부종 등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이 직접적인 사인이었고 연명의료를 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견에 따라 인공호흡기를 떼어낸 후 자발 호흡을 하다가 201일 만에 사망한 것이었다.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의 논란과 법원의 판결이 중단할 수 있는 연명의료를 구분하는 사회적 인식은 큰 성과였고, 우리 사회 전체에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한 진정한 성찰과 함께 사회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하는 큰 ‘유산’을 남긴 것이라 한다.

안락사, 적극적 안락사, 소극적 안락사, 존엄사, 무의미한 치료 등등의 용어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새로운 대안으로서 제시되는 사전의사결정 제도는 환자의 입장에서 죽음을 생각하고 환자의 자율적 의지를 존중하는 인본적인 제도이다.

죽기 전에 해야 할 일 10가지에 대한 내용은 독자로 하여금 나의 죽음보다는 나의 삶과 남겨질 사람들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질병보다는 환자와 가족을 중심으로 신체적인 문제 뿐 아니라 정신적·사회적·심리적·영적인 측면 등 여러 고통에 대한 돌봄을 제공하는 호스피스 서비스의 질을 높여 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복지가 이뤄져야 한다. 적절한 건강보험수가가 책정되어야 하고, 정부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호스피스 서비스 지원 확대를 위한 공익재단을 설립하거나 기금 마련을 추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고 민간 차원의 기부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필요할 것이며, ‘응급의료기금’처럼 ‘호스피스·완화의료 기금’을 만드는 등등의 재정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엘도라도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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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뛰빵빵 아스팔티아 환경 탐험대
실비 보시에.파스칼 페리에 지음, 이선미 옮김, 마리 드 몬티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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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스의 가족이 다른 행성으로 여행을 간다. 강아지에게도 우주복을 입히는 모습이 재미있다. 로켓 터미널에서 로켓을 타고 빛의 속도로 아스팔티아 행성으로 여행을 떠나는 알리스 가족을 보면서 어린이 독자들도 미래세계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넓은 도로들이 행성을 구불구불하게 뒤덮인 모습은 멋져보였지만 도착하여 보니 도로는 자동차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고 매연 때문에 엄마는 기침을 한다. 자동차 호텔에서 생활하면서 마켓에 갈 때도 자동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안내 화면에서 선택하면 자동차 호텔 냉장고 안에 놓이는 시스템이 신기하고 매우 편리해 보여서 어린이 독자들이 탄성을 지를 것이다. 아스팔티아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 집에서 생활한다. 그래서 마켓에도 자동차 관련 상품들이 많은 것이었다. 그러나 알리스는 아무도 못 만나서 아쉽고 외롭다고 느꼈는데, 옆 자동차의 비엘이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고 축제와 녹슨 보닛 폭포에 관해 알게 된다. 그 순간 사이렌이 울리며 통행금지 상황이 되어 도로에 갇혀버린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 놀다가 경찰에 이끌려 건강 검사를 하게 된다. 사실 대기오염이 위험 수준이었던 것이다. 밖으로 나갈 때 우주복과 헬멧을 꼭 착용해야 하는 것도 아스팔티아 행성의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하기 때문이었다.

검사 후 사라졌던 비엘과 바티가 올해의 최고 발명가에게 주는 황금 바퀴 상을 받게 되고, 두 가족은 함께 녹슨 보닛 폭포를 구경하러 간다.

 

 

 

 

책의 뒷부분에는 엄마의 여행안내서와 알리스와 바티의 여행안내서를 참고하여 내가 만드는 여행안내서에 어린이 독자들의 생각을 적어보고 책의 내용과 관련된 문제를 풀어보는 워크북이 들어있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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