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이든 읽다보면 저자가 참으로 박식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유독 그런 생각이 짙게 드네요. 책의 주제가 너무도 다양하여 한 사람이 쓴 책이라고 보면 좀 놀라게 됩니다. 칼럼형식의 매 주제는 전문적이거나 깊이 있지는 않으나 일반적인 대화의 주제로 삼기에 부족함이 없고 그 출처 또한 명확한 사실에 입각한 경우들을 주로 다루고 있어서 지인들과의 대화에서 한번씩 꺼내어 아는 체 하기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part 2 의 소 주제 중에 인생을 좌우하는 디지털 평판이란 칼럼이 있는데 이 내용을 읽다가 아차 하는 아찔함을 경험했는데요 현재 우리가 그토록 애용해 마지않는 sns, 특히 덧글과 같은, 자신이 올린 글들이 디지털 세상을 떠 돌게 되는데 현재는 입소문으로 한 사람의 평판이 매겨지고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결국 이런 디저털 시대에서 내가 작성한 수 많은 글들이 나의 평가를 만들어 낼 것이라 하니흠칫 놀라게 되던데요. 덕분에 내가 지금껏 sns에 올렸던 글들의 내용이 무엇이었나 순간 복기를 해 보게 되더군요.
이 책은 또한 디지털 시대의 활용가능한 정보들을 다양하게 수록하고 있는데요. 핸드폰 속의 메모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어 알아 두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캘린더, 패들렛, 에버노트, 원노트 등이 그것인데 이 싸이트들의 장점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잘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많이 사용하는 협업 도구인 마인드 맵에 대한 정보도 들어 있어 아이들 뿐 아니라 마인드 맵에 대한 초보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런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한 눈에 드러나 책 장을 넘길 때 마다 사실 좀 놀라게 됩니다.
다양성과 관심이 관건인거 같습니다. 한가지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는 것도 물론 좋습니다만 그리되면 다양성과 이면을 추구하지 못 하게 될 확률이 커 저로서는 참으로 자극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미처 생각지 못 했던 다른 시각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했었구요. 생소한 주제로 인해 멍하게 되기도 하지만 두고두고 읽어 둔다면 화제거리라던가 한가지 상황을 제 2자, 제 3자 적 입장에서 달리 바라 볼 수 있는 방법도 엿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짧은 에피소드의 묶음이라 가속성도 좋구요. 잼있는 책이네요.
이상 서평 사소한 이야기 속 위대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