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암전문의가 목숨 걸고 알려 주는' 이라는 문구가 재밌는데요 

7가지의 소주재에 따른 

부수적 내용 42가지가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사실들 조차도 거짓말에 포함되어 있어 

혹 내가 너무 모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거나

또는 

이 분 학회에서 추방당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될 정도로 놀랍고 믿기지 않는 주장도 있어

비슷한 다른 종류의 책 조차 찾아 보게 만들던데요


서평 의사의 거짓말 42가지 입니다. 

 

1.암치료에 관한 거짓말

-항암제에는 발암성이 있다 

-항암제에는 재발.전이를 막지 못 한다

-면역요법의 99%는 '사기'다

중략


2.암 예방에 관한 거짓말

-종합 정밀 검진으로는 암 예방이 불가능하다

-기적의 약 '스테로이드'에는 발암성이 있다 

-류마티스 치료로 암에 걸리다 

중략


3.생활습관병.노인병에 대한 거짓말

4.건강검진.정밀검사에 관한 거짓말

5.건강 상식에 대한 거짓말

6.복제약품,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거짓말 

7.의료계의 거짓말 


등의 화끈한 이슈들로 꾸려진 목차로 주제에 따른 세부사항들을 하나하나 따져가며 거짓말에 속지 말라 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저자는 현재 클리닉을 운영하는 현업 의사이기도 하며

또한 '암치료설계창구' 라는 단체를 설립하여 표준치료에 더하여 

ANK 면역세포요법과 중입사선.양자선요법, 분자표적요법, 사이버나이프, 로봇수술 등 

첨단의료를 조합하여 암 치료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는 데요 

그런 저자의 개인적 경험에 의거하여 현업 의사들이 알려야 할 것을 알리지 않고 효과없이 관행처럼 처방하고 치료하며 

환자의 불안심리를 이용하여 이익창출에만 급급하여 의사들이 거짓말을 일삼는다고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글을 마치며' 란에 대학병원 의사라 하여 모두가 명의일 수도 없고 클리닉 의사라 하여 돌팔이도 아니며 

어떤 치료법이 인터넷 검색 상위순을 차지 한다고 해서 그것이 신뢰도 100%의 순수주장일 수도 없으니 

아무쪼록 개인이 지식과 명의를 알아 보는 혜안을 길러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 혜안은 이렇습니다. 

이 책의 주장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입니다. 

즉 다 믿어서도 안 되고 다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는 뜻입니다.

전부가 아닌 경우를 전부처럼 주장하는 경우가 있어 사실 좀 불편했구요 

모든 약은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에 처방되는 약은 어떤 약이 가지고 있는 주 효능의 뒷면에 있는 불면과 식욕저하라는 부작용을 이용하여 깨어 있는 시간을 길게 하고 활동을 늘이므로 해서 자체적으로 에너지 소비를 늘리는 면을 강화한 것처럼 

가능성이 있는 부작용이 전면적으로 부정당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먼저 소주제 중 


1장 암치료에 관한 거짓말 에서는 항생제치료가 전혀 효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암 선고를 내리자마자 항암제를 투여함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던 기본 면역자체도 파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그런 관행적 치료를 일삼을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법, 예를 들면 저자의 클리닉에서 시행하고 있는 ANK 면역치료 등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을 

초기에 시행하여 효과를 보게 함이 더 낫지 않을까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현재 인터넷상에 검색상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반적인 면역요법(NK세포요법, LAK 요법, 킬러T세포요법)은 거의 효과가 없음에도 

많은 의료기관 및 제약회사등의 순위조작에 따라 의지할 데 없는 환자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그런 주장에 대한 근거도 의학적 토대안에서 잘 풀어 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자의 클리닉에서 시행하고 있는 ANK 면역요법은 어떤 것인가..

안타깝게도 구체적 설명이 없습니다. 

다만 현재 저자의 클리닉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많은 효과를 보아 치료를 잘 하고 있다는 명시만 있을 뿐 

기전, 대상, 구체적 %, 뒷받침할 데이터, 사례 등의 기재가 부재한 상황이라 

맹목적으로 지지하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책의 전반에 흐르는 거짓말에 관한 주장들을 뒷받침할만한 전체 근거자료 수록이 누락되어 있어 

자세한 사항을 참고하려 해도 찾아 볼 수가 없다는 점이 저자의 주장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 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지인 중에는 항생제 치료 잘 하여 암에서 회복되어 현재 10년 넘게 일상 생활을 원활히 하고 있는 가족 뿐 아니라 

환자들도 수두룩 합니다. 



그러나 

5장 건강상식에 대한 거짓말 에서는 

콜라겐의 연구 성과로 2011년 혈관 동맥경화 개선에 관한 국제특허를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는데요

덕분에 콜라겐에 관한 구체적인 사실들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130~136-

콜라겐은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¹동물성 콜라겐  

주 원료 : 소.돼지.닭 등의 동물 껍질에서 추출, 주로 돼지의 껍질이 시판에 이용, 

             분해가 잘 안 되어 동일한 분자량으로 비교 시 물고기 콜라겐의 1/7 수준


² 물고기 콜라겐  

주원료 : 자연산 물고기의 껍질(사람이 일일이 벗겨 내야 하므로 고가)

            양식한 물고기의 비늘(주로 피쉬 콜라겐에 이용하므로 저가)


<저가형 피쉬 콜라겐의 문제점>

비늘을 녹이는 과정에서 염산을 사용, 이 과정에서 염산이 비늘 뿐 아니라 콜라겐도 함께 녹이는데 

이 때 녹은 콜라겐에서 펩타이드 결합의 붕괴로 인한 콜라겐 활성도 저하 초래

즉 콜라겐의 효과 저하로 이어짐

따라서 물고기 껍질과 비늘은 가격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며 효과면에서도 품질의 차이가 확연히 난다 


등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 주장은 최근 콜라겐이 피부와 노화방지에 좋다는 협소하고도 맹목적인 정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각 chapter 마다 의구심이 드는 내용과 도움되는 내용들이 엇갈리고 있어 

그야말로 개인의 혜안이 요구되는데요



다른 점들은 반신반의 한다손 치더라도 

책의 후미에 있는 저자의 주장처럼 

명의이건 이익창출에 눈이 먼 의사건 간에  

적어도 의사가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아픈 이의 얼굴이나 손 정도는 잡아 볼 필요가 있으며

청진기 조차 한번 사용치 않고 데이터에만 의지한채로 진단을 내려선 안 된다는 점엔 충분히 동의합니다.

그러나

기왕이면 책속에서 거짓말이라고 주장한 내용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가 함께 수록되었더라면

자신의 클리닉을 홍보하려는 듯한 의구심도 날려 버리고  

훨씬 더 안정적인 정보전달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상 서평 의사가 하는 거짓말 42가지 였습니다


2016.3.12~2016.3.14 완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