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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부 한 달 여행 - LA에서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까지
김춘석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4월
평점 :
미국 남부 자동차 여행 여정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됐다
(미국 렌트카 여행의 로망도 있답니다.)
오랜만에 글과 사진으로 된 여행기를 보며
글에 의지해 그 곳을 상상해 보고,
저자의 생생하고 상세한 여행 경험담을 읽으며
한 달간 미국 남부를 여행한 기분이 들었다.
<미국 남부 한 달 여행>에서는
중년 4인이 동행하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하여 마이애미를 거쳐 뉴욕까지,
미국 남부를 33일간 렌트카로 여행하는 동안
각 도시에서의 경험과 관광명소에 담긴
역사, 문화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항공권 발권, 렌트카 대여 등 여행 준비과정부터
여행 중 본 것, 먹은 것, 느낀 것 등의 경험,
주차 정보, 입장료 등의 현지 정보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솔직•담백하게 전개했다.
미국 남부를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여행 루트나 계획을 짤 때 참고하기 좋을 것 같다.
관광 명소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뿐만 아니라
미국 남부 도시의 대표적인 스포츠 경기,
재즈 공연 관람, 미술관의 정보와 실제 경험이
담긴 그곳의 상황을 세심하게 들을 수 있었다.
중년의 여행기 흔적이 여기저기 느껴지는데,
현실감 느껴지는 소소한 재미가 있다.
렌트카 운전을 위해 USB에 담아 간 수은등,
안동역에서, 시계 바늘 등 트롯트메들리.
그리고
하루 여행일정의 마무리는 언제나 한식당
이라는 것!
(미국의 많은 도시에 한식당이 있음을 알게 됨)
그나저나,
꽉 짜인 여행 일정과 세심한 여행 기록을 보며
저자가 파워J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동행 분들은 빡빡한 일정 때문에
일부는 힘드셨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무엇보다 과장되지 않은 솔직담백한 여행기인
점이 좋았고 미국 남부 렌트카 여행을 가보고 싶어졌다.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