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어린이 사전 시리즈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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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가 여기저기 많이 사랑 받고 있나봐요.


유투*, 티비, 시리즈 도서도 많이 나왔던데 이번엔  어린이 사전시리즈에도 나왔어요.


어린이 사전시리즈 3번째로, 속담, 사자성어에 이은  수수께끼 시리즈 입니다.


난이도별 초등 수수께끼 250개가 수록되어 있고, 

초급, 중급, 고급 수수께끼 와 실전으로  나눠져 있어요.


아이가 작년 학예회 때  반아이들과 학예회를 참관 하신 학부모님께 수수께끼 문제를 내는 모듬 이었어요.  학예회 준비로, 시중에 나와있는 수수께끼 책을 많이 봤었는데, 이번 민쩌미 수수께끼는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여아가 좋아하는 귀여운 그림까지 함께 수록 되어 있어서  기존의 수수께끼 책보다 더 좋아했어요.



이건  초급 수수께끼에요.


동화는 동화인데 읽을 수 없는 동화는 ?


눈물을 흘리면 키가 작아지는  것은?


이런 초급수수께끼에 정답을 유추할수 있는 그림까지 함께 있으니,  재미있어했어요

물론 그림으로도 정답을 유추하지 못한다면 제일 아래  정답이 거꾸로 적혀 있어요. ^^


이건 중급 수수께끼에요.

수수께끼 문제와 함께 함께 수록된 그림의 숨은 그림찾기, 그리고,  그림과, 정답에 관한 상식까지  첨부 되어 있어서 학습적으로도 좋아요.

고급 수수께끼도 중급과 유형은 같지만, 난이도는 조금 높지요~


그리고, 부록으로 수수께끼 노트가 있어서 나만의 수수께끼 공책을 만들수 있어요 .



이  책 한권을 가방에 넣어가면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수수께끼 문제도 맞추며 놀고, 집에서도 부모님과 재미있는 놀이 함께 할 수 있어요. 저는 알지만 모르는 척 해준답니다. ^^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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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찾은 미디어 리터러시 이야기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12
홍미선 지음, 차차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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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미디어 리터러시라는 단어는 무엇일까요? 솔직히 저는 처음 접해봐요. 

'미디어는 알겠는데, 미디어 러터러시라니....  

리터러시는 무언가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해요. 

미디어 리터러시는 쉽게 말해 미디어 문해력이라고, 미디어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에요.


요즈음 가짜뉴스와 허위광고가 너무 많아요. 그 미디어가 진짜 인지 가짜인지  보고 판단하는 능력도 포함되요.

이 책엔 가짜 뉴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광고,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에 대해 적어놓았어요.

그리고 엄청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어서 아이들이 보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1)가짜뉴스



한때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가 무분별하게 쏟아져 나왔어요. covid-19라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나온 백신은 한줄기 희망이었는데, 그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와 나아가 독감 백신에 대한 가짜뉴스도 나왔어요.


진짜가 아닌 뉴스는 도대체 왜 나오는 걸까요?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위해, 또는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지고, 자극적인 제목을 다는 거에요. 

그렇기에 기사를 읽을 땐 제목, 출처를 확인 해야 해요.


하나의 뉴스 보다는 관련뉴스를 여러가지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2) 허위광고 


그리고 가짜뉴스와 더불어 허위광고도 조심해야해요.


상품을 팔기위해 사실보다 효과를 부풀려서 광고하는 과장광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 것 처럼 알리는 광고는 허위광고 가 있어요.


광고의 목적을  잘 파악해서 좋은 광고와 나쁜 광고를 구분 할 줄 알아야 해요.


책은 이렇게 만화와 글이 적절히 섞여 있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은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고, 문장 자체가 쉽게쉽게 쓰여 있어요. 


3) 올바른 게임 법 


그리고 이 책은 특이하게 게임을 나쁘게 표현하지 않았어요.  게임도 중독이 되면 나쁘지만, 올바르게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즐길수 있어요.


올바른 게임방법을 알아보고  게임도 재미있게 즐겨요.



4) 인터넷에서지켜야 할 예절 


그리고 미디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인터넷이죠.  인터넷에서 지켜야할 예절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어요. 흔히 말하는 악플은 안되는거 알죠?


악플말고 선플달아요


악성댓글들 언어폭력하지 않기

개인정보 노출하지 않기

저작권 침해 하지 않기

특정인을 따돌리는 행위 하지 않기


위의 내용만 하지 않아도 우리의 미디어 세상은 깨끗해 질꺼에요.


갈수록 인터넷을 통한 범죄가 늘어가고 있죠.

조금만 신경써서 거른다면 범죄에 노출되는 일은 없을 거에요.



미디어리터러시. 

어렵다면 어렵다고 할수 있지만, 미디어를 보는 눈을 키워서 좋은 것만 읽고 보도록 하자구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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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마녀 아틀리에 도넛문고 8
이재문 지음 / 다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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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소재로 따뜻한 글을 너무나 가독성 있게 써주시는 이재문 작가님의 신작이 새로 나왔어요.

표지며, 제목이며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전부 제 취향이라 아껴 읽고 싶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책에 흥미를 보이더라구요.


예비초3이지만, 얼마전 몬스터 차일드를 다 읽고 나서 같은 작가님의 신간이라고 하니 집어 들고,

등장인물 소개르 읽어보더니 너무 재미있겠다고 들어갔어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계속 우는 거에요. 어떤 장면에서 펑펑.


또 어떤 장면에서 펑펑..


제가 너무 궁금해서 읽어 봤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만으로도 너무 흥미로와요.

게다가 21세기에 마녀라니요!! 소재도 너무 좋죠.


이렇게 4명의 등장인물들은 각각의 이야기를 가지고 옴니버스 식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마녀 할머니를 제외한 3명의 아이들은 같은 학교 학생들이지만 데면데면한 사이 거든요.


마녀 아틀리에로 인해 용기가 생기고 우정을 다집니다.


3명의 친구들은 다 자기 자신에게 자신이 없고, 용기가 없어요.

학교에는 일진들도 있고, 대항하지 못하는 은서와, 하람이도 있구요.

과거에 벗어나지 못하는 서윤이 있어요.


"아무도 날 믿어주지 않아도 자기 자신만큼은 스스로를 믿어야 해요. 마법이란 게 원래 그런 거라고. 기적 같은거. 근데 우습게도, 자기를 온전히 믿는 것이야 말로 기적만큼이나 어려운 거예요"p51

사실 청소년기는 남의 눈도 신경쓰고, 여러모로 예민한 시기이기에, 자기를 온전히 믿는 건 너무 어려운 것이에요.

그만큼 자존감이 높아야 가능한 일인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잖아요. 작은 실수, 왕따.. 워 이런 것들로 인해 점점 작아지고 자존감도 점점 낮아지죠.


그런데요..


실수하면 어떤가요? 흠집이 있으면 어때요..?

"여전히 흠집투성이야. 그렇지만 흠집이 나도 괜찮아. 부족한 걸 다 채울 수는 없으니까. 흠이 났으면 흠이 난 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면 돼." p 210

살다보면 그 흠도 나의 다른 장점으로 매꿔지지 않을까요?


이 책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용기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빗자루를 타고 나는 너희 들이 너무 부럽다. ^^



제 딸은 아이들의 이야기 중의 하람이의 이야기를 읽고 펑펑 울었답니다.

딸이 아빠와 사이가 좋은데, 하람이 아버지가 친구들에게 폭력을 당하는 부분에서 터진 모양이에요.

그리고 서윤이와 서윤이의 쌍둥이 오빠 이야기에도 펑펑 울더라구요.

아이는 읽고 이렇게 남겼어요.
- 세친구들 중에서 하람이이야기가 가장슬펐다. 은서.
서윤,하람이 도준,그리고 다른친구들을 물리칠때 통쾌했다.-

글자체가 작고 200페이지가 넘어서 걱정했었는데,, 잘읽었어요. 요즈음 한 동안 독서를 멀리하더니, 이 책을 읽고 최근에 또 열심히 읽고 있어 흐믓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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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 당신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킬
부아c 지음 / 황금부엉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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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정말 유명하신 분이다.  저자 부아c  


나는 서평을 위해 블로그에 서평만 간간히 작성하다가 어느날 일상글을 하나 올렸는데.. 갑자기 몰려드는 서로이웃 신청. 그렇게 2009년에 개설된 나의 블로그는 2023년 11월  작성한 포스팅에 공감 이나 댓글을 설정할 수 있는지도 알았고 그렇게 서로이웃이 늘어갔다.  나의 서로이웃 목록엔  닉네임이 ㅌㅌc , ㅁㅁc 등 끝에 c가 달린걸 봤는데 나중에야 부아c 와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

마지막장을 덮을때까지 여운이 많이 남아서, 내가 과연 지금 나의 이 마음이 느껴질 수 있도록 서평을 쓸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어릴때 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서야 ,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도서관이 생겼다. 그때는 미성년자는 대출증을 만들지 못해서, 아빠의 이름으로 만들고 그 대출증으로 책도 빌려보고, 친구들이랑 구내매점에서 컵라면도 사먹으면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면서 독서에 빠져들었다. 책 한권을 읽는데 3시간이 걸렸다면, 읽으면 읽을수록 속도가 붙어서 이제는 1,2시간이면 한권의 책은 거뜬하게 읽는다.  재미있는 책은 순식간에 빠져들기에 소설의 경우는 하루에 2,3권을 읽은 날도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  모의고사로 친 언어영역은 늘 공부를 하지 않아도 상위권이었고, 그 당시 외국어 영역인 영어도  이제 껏 책 읽은 짬밥(?)으로 독해신공을 발휘하기도 했다.  언어영역 시험시간에 시간이 모자라서, 뒷부분 문제를 풀지 못했다는 아이들을 이해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랜시간 읽었지만, 많이 읽는 것과 쓰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나는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쓰는 건 한 평생 해 본적이 없다. 이것저것 끄적이긴 하지만 그게 문장으로 연결되고,  남이 읽을 만한 글인지도 확신이 잘 서지 않는다. 



부아c는 글쓰기를  매일 썼을 뿐이고, 누구나 할 수 있고, 대단한 재능이나 지능은 필요치 않다고 했다. 

나도 했으니 당신도 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의 물음표를  ! 느낌표로 만들 수 있을때 까지 꾸준히 써보면 확신이 들지도 모르겠다.



1.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에서 1,2장은 글쓰기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나는 독서가 결국은 글쓰기로 연결된다고 생각한다. 독서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글쓰기는 사고력을 비약적으로 증진시키고, 나아가 독서 방식까지 바꾼다.  모든 독서가 글쓰기를 위한 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p33     


독서와 글쓰기는 사고력을 높인다의 이 문장엔 100프로 공감한다. 사고력은 단기간의 노력으로 높이기 힘들다.  많이 읽음과 읽음으로서의 내 생각이 서서히 변하게 된다. 그리고 그 읽음을 뇌에 저장하고  저장한 내용들이 내 생각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그것보다 더 확장될 때도 있다.  이렇게 확장으로 끝을 내지 말고, 이 확장된 사고력으로 글쓰기를 했다면,그리고  꾸준히 했다면 나의 글은 달라졌을 것이다.


부아c의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에서는 인생을 바꾸는 5가지 지능이 있다.  흔히 iq라고 하는 지적능력이 아닌,언어지능, 공감지능, 도덕지능, 자기성찰지능, 인내지능 의 5가지이다. 

이 모두를 기를 수 있는 것이 독서와 글쓰기이다. 


부아c는 독서와 글쓰기를 이토록 강조한다. 

그리고 글쓰기를 향상 시키는 3가지 방법은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선 좋은 글을 많이 읽어야 하고, 글쓰기를 계속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건 평소에도 좋은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다


나는 독서의 자세는 확립되었지만, 글쓰기는 아직도 어설프다. 처음에 어린이 책 서평하나 적는데도 다이어리에 일일이 줄거리를 메모하면서 확인하고,  하나 작성하는데 3~4시간이 걸렸었다.  아마도 노하우가 없어서, 안써봐서 그랬을 거다. 쓰면서 단어 하나하나 생각하고, 검색하면서 시간을 지체했다.  그리고 어휘력이 딸리는지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단어의 쓰기버전이 생각나지 않아,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 한글자씩 적어나갔다.  글은 그사람의 결을 나타내기에 평소에 욕이 일상이라면 글의 결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2.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의 3,4,5장에서는 인플루언서 되는 법과 부를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쓰여있다



블로그를 활용하는 방법, 전자책을 쓰는 방법 등  이 책엔 부아c 여러 노하우가 담겨져 있다. 

블로그 외에도 x, 스레드, 인스타그램 온라인 상엔 다양한 SNS가 존재한다. 

다양한 SNS의 활용법과, 이 SNS 를 통해 수익화가 이루어지는법 까지 담겨져 있다. 


특히나 블로그의 상위 노출 비밀은  블로그 초보로서는 혁신적인 글이 아닐 수 없다. 

꼼꼼히 정독하고, 나에게 적용할 것이 있는지,  내가 변화 할 것이 있는지도 확인해본다. 


작가가 되는 것, 예전에 등단하는 것부터 바늘 구멍이었다면,  요즈음의 시대는 온라인으로도 글쓰기가 가능한 시대 아니겠는가. 나의 글의 주인공은 나 이고, 읽는 형태의 수동적 형태가 아닌 내가 주인공인 능동적 형태의 글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나만의 이야기로, 나만의 글로 부를 축적 할 수 있다면 , 그리고 내 글을 통해  타인이 긍정적 영향을 받는 다면 그거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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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 특서 어린이문학 7
정명섭 지음, 불곰 그림 / 특서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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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도 특이하고 표지도 특이하죠?  그래서 한번 읽어본 책이에요.  언간독이라는  책을 소재로  한 역사관련 창작문고에요. 정명섭 작가님 소개를 보니 역사소설을 많이 쓰신 분이네요.


<언간독> 이라는  단어자체가 너무 생소한데요.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언간독>은  조선 후기 편지의 서식을 모은 책이라고 정의를 합니다.  일반가족과 이웃사이, 신부가 올리는 문안지를 주로 다루었고, 편지마다 봉투의 서식을 앞에 싣고,  다음에 사연의 본문과 맺음말을 격식에 따라 예문을 제시했다고 하네요.  


편지형식의 <언간독>과 정명섭작가님의 역사소설 < 아브카라디브카 마법의 언간독>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한번 읽어볼게요.



주희는 주희의 아빠가 출판사 사장님 이지만, 책읽기를 너무 싫어해요. 어릴때 아빠가 계속 읽어보라고 강조한게 트라우마로 남았거든요.  책보다는 아이돌을 더 좋아하고 아이돌 중에서는  '코스트컨티뉴'의  오지승을 제일 좋아하는 우리 주희 ~!  오늘도 주희는 오지승이 나온 프로그램을 열심히 시청하고 있어요. 

주희와는 다르게 '아이돌 오지승'은 책을 너무 좋아해요. 언젠가 책을 쓰는게 꿈이라고 하는 오지승은  고서적도 조금씩 모으고 있어요. 고서적엔 침을 묻혀 책을 넘긴 흔적과,  낙서를 한 흔적, 이렇듯  오래된 책에는 읽은 사람의 흔적이 남아있는데요.. 오지승은 이런 흔적의 편안함 때문에 고서적을 모아요. 방송에서 오지승은 증보언간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언간독을 구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그 귀한 <언간독>을  주희가 <언간독>을 가지고 있어요!

몰래 야학당 문밖에서  글을 배우셨다는 중조할머니의 유품! <언간독>

아빠는 박물관에 기증한다고 하는데, 주희는  아이돌 오지승오빠에게 주고  일일 데이트를 하고 싶어요.

책을 가지고 잠깐 잠든 주희는.




깨어나보니 1937년인데요. 어떻게 된 일 일까요? 

우여곡절끝에  주희는 1937년이 증조할머니 갓난이가 살던 시대란걸 , 함께 있는 사람이 증조할머니와 가족들이라는건 알게 되요.  그곳에서 주희는 증조할머니 갓난이가 배우고 싶어도 배울수 없는 처지, 그리고 야학당의 존재를 알게 되고,  학교가기 싫어 투정한 자신한테  , 책읽기 싫어하는 자신한테 반성하게 되요.

주희의 정체를 의심한  일본순사 보조원 (일본순사 보조원이라고 쓰지만 조선인인 민태 아저씨)에게 쫓기게 되는데요.

주희는 벼랑끝에 몰려  교회 종탑까지 올라가게 되는데... 주희의 운명은 과연 어찌 될까요?

주희가 정말 타임슬립을 한건지, 꿈을 꾼건지, 주희에게 무슨 일이 생기는 건 아닌지..


아이들 책인데  고서적에,  타임슬립에  제가 너무 집중하고 읽었어요. 순식간에 읽은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으니, 예비3학년 제 딸이  작은 글씨체와 180여페이지나 되는 책인걸 알고  읽지 않았다가,  어제, 오늘 해서 이틀동안 읽더라구요.  역사를 배우고 있다면  이 책은  재미있지만, 아직 역사를 잘 모르는 아이라, 행여 지루해지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타임슬립이라는 모티브가 추가로 있으니, 재미있게 잘 읽고 흥미로워했어요.  읽다가 이것 저것 묻기도 하구요.


예전엔 정말 여자라고  학교에 못다녔냐고도 묻고,  남자만 학교에 다녔냐고도 물었어요..  남녀차별은 사실이잖아요. 조선시대부터 남존여비 사상이 있었고, 주희의 증조할머니의 유품 언간독은 그 증거이기도 하구요.  불과 100여년 만에 이렇게  세상이 바뀌었어요.  예전과 비교하면 정말 행복한 세상이죠. 


지금의 이 세상이 있기 까지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이 있다는 걸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제 딸은 이 책을 읽고선, 

'증조할머니 덕분에 주희가 책을 잘 읽을 것 같다.  민태아저씨는  갓난이의 엄마가 조금 보살펴 주었는데 막말하는게 너무 얄밉다. 나도 언간독을 읽어보고싶다. 



언젠가 언간독을 읽을 수 있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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