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 인류를 사로잡은 32가지 이즘, 개정증보판
안광복 지음 / 사계절 / 2018년 11월

교양, 철학 관련 인문학을 읽어야 할 때면, 어렵지 않을까 미리 겁먹곤 했어요.
읽었던 책들을 생각해보면, ~주의라고 제목을 달아놓고는 스토리 없는 설명을 줄줄이 써놓았던 글들이었어요.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재미가 없었죠.

이 책을 접할 때도 역시 그렇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고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우리는 사상이나 이즘들을 벗어나 살아갈 수 없어요.
그렇지만 단어나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관심이 많이 없는 것 같아요.
만약 그렇다면,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언론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을 비판 없이 따라가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은 빨갱이라고 비판하거나, 서양문화는 무조건 좋다거나, 민족주의가 최고라든가 등등 한쪽에 치우친
무분별한 이야기를  두서 없이 할 때도 많다고 생각해요.
저는 편견 없이 사상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것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정치, 철학·예술, 국가, 경제, 사회로 나누어서 관련된 사상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스토리가 있고, 관련된 나라들의 배경과 역사 이야기로 설명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이 어느 사상에 가깝구나 배우는 계기였어요.
내가 지향하는 점이 무엇인지도 생각해봤고요.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철학적인 공부를 많이 하지 않잖아요.
하나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철학 물음과 더 읽어볼 책은 무엇인지 나와있어요.
이 주제로 같이 토론하면 참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아요.

책 곳곳에 사진이나 그림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설명이 잘 되어있어서 잘 이해가 가더라고요.

인간의 대한 성찰과 욕망 그리고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잘 생각해보고 알 수 있는 기회였어요.
그런 공부가 내가 가야 할 길과 마음, 생각을 지켜나갈 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욕구는 만족시킬 수 있어도, 탐욕은 채울 길이 없다."
-철학자 에피쿠로스.

[서평]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나는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에 관심이 참 많다.
개인사가 아닌,, 사람의 심리나 사회현상에 나타나는 사람들의 마음에
호기심을 느낀다.

그러니깐 '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비밀'이라는 제목은
내 마음의 기대치를 상승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렇기에, 제1장 '생각은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문장부터 내 궁금증을 일으켰다.
그러나 그런 기대치고는 앞부분은 조금 지루했다.
약간은 가벼운 심리테스트와 같은 걸 생각했었는데, 과학적인 설명이 생각보다 많다.

그럼에도 책 안에는 상당히 놀라운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내가 인지하지 못했던 많은 사실들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우리의 뇌를 10퍼센트만 사용한다는 정보는 잘못된 것이다.
나는 언제부터 이 말을 믿었던 걸까? 영화에서 나왔던가?
이 말을 믿고 싶었던 건가? 뇌를 다 사용한 게 지금의 나일리가 없다고 믿고 싶다.

또, 우리의 눈은 믿을만한 게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이 부분을 알게 되니, '나는 본 것만 믿는다'라는 말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인지 깨달았다.

언어에 대한 부분도 놀라웠다.
언어를 다르게 쓰면, 그 구조에 따라 생각이 굉장히 다를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다른 나라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질 수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나 자신을 잘 알고 있고, 내가 보는 이 상황과 세상을 알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많은 세상과 사람들을 한번 본 것만으로도 쉽게 판단한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내가 눈으로 보고 생각한 많은 결과들이 다르고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현상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이 책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평]단 한 장의 그림으로 상황 정리 끝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 뒤엉킨 생각과 문제를 말끔하게 정리하는 기술
사쿠라다 준 지음, 전지혜 옮김 / M31 / 2018년 9월

뒤엉킨 생각과 문제를 정리하는 기술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

드라마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사진으로 만든 인물관계도가 나오곤 한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연상되는 다른 단어나 사진들을 그림으로 만들어 무언가를 외우기도 하고,
회사 사이트에 보면 그림으로 만든 조직도 역시 흔하게 볼 수 있다.

많은 매체에서 자신의 생각이 나, 전달하고자 하는 여러 상황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은 많다.
이 책은 자신의 복잡한 생각, 이야기 줄거리, 일의 구조, 복잡한 관계 등을 한눈에 보기 쉽고,
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온다.

저자는 7가지 그림을 소개하며, 이것만 익히면 여러 가지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을 정리하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런 방법은 회사 업무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복잡하기만 하고 도대체 왜 그런 생각이 났는지
항상 궁금한 내 뇌에도 역시 도움이 될듯하고,,,,

그림으로 정리하면 좋은 이유뿐 아니라,
사용 적절할 예시들이 있어 이해하기 쉽다.
각 챕터마다 마지막 장에 내용을 정리해 주는 구간이 있는 것도 좋았다. 
이해의 과정, 생각 포인트, 실수하지 않으려면 으로 정리되어 있어
잘 따라올 수 있게 해주고 직접 해볼 수 있도록 문제를 제시해주기도 한다.
연습문제도 있어서 실질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다.


업무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스토리나 고민들, 전략들을 해결하는 데에도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생각을 요약하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는
그림으로 이미지화하고 도식화하는 좋은 방법을 배워서 참 좋았다.

[서평]소소한 행복 찾기- 반경 66센티미터의 행복

반경 66센티미터의 행복 - 나의 하루하루가 소중해지는 100가지 풍경
호리카와 나미 지음, 오승민 옮김 / M31 / 2018년 4월

책을 보는 순간, 미소가 지어진다.
어디서 이렇게 예쁜 책이 내 손에 왔을까? 나는 싱긋 웃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얇기.
'들고 다니기 참 좋겠어'라고 생각했다.

그런 어여쁜 표지만큼이나 책 속 역시 귀여운 일러스트와
내 귀에 소곤소곤 속삭여 주는 듯한 사랑스러운 글귀들이 채워져 있다.

일러스트가 들어있는 책을 볼 때면, 보통 글에 집중하는 편이였는데
이 책은 그림에 눈이 많이 갔다.
참으로 아기자기한 그림들이다.

내 손에 닿는 범위 반경 66센티미터,
그만큼 나에게 가까운 것들을 보며, 그리며, 생각하며, 행복해하기.
엄마, 아빠, 호흡, 기억, 공기, 풍경, 눈 감으면 보이는 것,,,,
이렇게 보면 나를 행복하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것들은 정말 많구나~
그것은 아마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것들.

작가의 감성적인 글들은 위안을 주기 위한 이야기라기 보다
그저 느낀 것들을 나열한 시와 비슷하다.

나도 내 주위를 둘러보면서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 건지 두리번두리번.
내 옆에 와서 살 비비는 우리 고양이.
엄마와 부침개를 먹으며, 아이돌을 보는 즐거운 저녁시간.
남편의 목소리.
내가 좋아하는 사진 작품을 멍하게 보는 것.
곰돌이 푸우 엽서.
예쁜 그림책.

아끼는 누군가에서 선물하고 싶은 책인 것 같다.
그 소중한 사람이 나와 같이 한 번쯤은 주위를 돌아보며 행복 찾기를 바라면서,,,,
작가가 정성 들여 그린 그림들을 하나씩 보며 웃기를 바라면서,,,
그런 따뜻한 온정을 느끼기를 바라면서,,,

"햇빛

아무리 희미한 빛이라도
햇빛을 쬐면 힘이 난다.
마음속까지 해는 빛을 비춘다.
투명할수록 빛이 더 잘 통한다."

매출 대박을 위한 네이버 쇼핑 플랫폼-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마케팅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이동화 지음 / 예문사 / 2018년 10월

네이버 쇼핑으로 매출 대박을 염원하는 플랫폼 활용법.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마케팅.

이제는 누구나 원하는 물건을 온라인상에 팔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마음만 먹으면 장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이것이 다 성공의 길로 가는 건 아니지만,,,

나는 네이버 페이를 무척 좋아한다.
일단 간편하고 편리하다.
구매 후 구매확정을 누르고 구매평을 쓰면 쏠쏠한 포인트도 쌓이고,
나중에 구매 내력을 보며 나의 쇼핑을 반성하기도 한다.

이렇게 구매할 수 있는 많은 쇼핑의 장이 네이버 쇼핑이다.
그곳엔 많은 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은 그곳에 진입할 수 있는 많은 방법과 노하우가 잔뜩 들어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하는 방법, 그리고 레이아웃부터 규정사항,
가장 중요한 돈 되는 마케팅법이 사진들과 함께 잘 구성되어 있다.
거기다 쇼핑몰 이름 짓는 방법,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사진을 찍고 올리는 법,
고객 응대법까지 세세히 설명되어 있어 마케팅 활용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책만으로 충분히 따라 할 수 있게 적절한 사진과 설명의 배치가 인상적이었다.
꼭 네이버 스마트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쇼핑몰을 위한 많은 마케팅 방법들은
판매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또한, 책 구입 독자들만을 위한 비공개 판매자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하고 있어
책에서 다 전수해주지 못한 실질적인 마케팅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네이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가장 큰 검색포털 사이트이다.
이곳에서 당신의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