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행동력 수업 - 세계 500대 기업이 채택한 행동 습관 교정술
가오위안 지음, 김정자 옮김 / 가나출판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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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저의 행동력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고 있었어요.

저는 항상 생각만(★중요 포인트 ㅠㅠ) 해왔던 거 같아요.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이래서 안돼, 저래서 안돼」 하며 결국 못하는

이유만을 주절주절 늘어놓았어요.<-- 이런 걸 핑계라고 하죠.

안될 바에는 시도도 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

지금에서야 이 생각에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했어요.

중간에 포기하더라도,

못하더라도,

시도조차 안 하면 얻는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됐거든요.

사실, 실패가 두렵기도 하고,

나 자신에 실망하기도 싫었어요.

그때, 이 책을 보게 됐어요.

하버드라잖아요~ ㅎ

한 번은 혹 하게 되는 그 이름. 하. 버. 드.

정말 좋은 강연 내용일 것 같았어요.

저는 정말 교정이 필요한 사람이거든요.

 

읽기 전에는 그저 행동력 높일 수 있는 강연 내용일 것 같았는데

굉장히 자기계발서 적인 책이에요.

'마윈,저커보그,런정페이'분들의 선택한 행동지침이라고도 하고

세계 500대 기업이 채택한 행동 습관 교정술이라고도 나와있어요.

실천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만족스러웠어요.

행동력을 그저 높여야 한다가 아니라

행동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고와 방법들이 나와있어요.

그리고 왜 이렇게 행동으로 옮겨지기 어려운 심리인지도 잘 파악해서 나왔고요.

사례들도 잘 나와 있어서 이해가 쉽고,

구성도 잘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온 부분이 반 완벽주의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목표의 100% 달성하려 하지 말고, 완벽한 결과를 기대를 가지지 말라는 게 저에게 처방이었어요.

또 불완전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행동하라는 게 굉장히 공감이 갔어요.

저에겐 굉장히 도움이 된 자기 계발서에요.

저 이제 실천만 하면 돼요.

( 항상 이게 문제입니다.)

이번에야말로 무언가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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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중독자의 여행 - 형과 함께한 특별한 길
니콜라스 스파크스 지음, 이리나 옮김 / 마음산책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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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컬러스 스파크스 작가는 유명한 영화 『노트북』의 저자에요~

저 이 영화 너무 사랑했어요.

이런 아름다운 소설을 쓰신 작가의 산문집이라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거기다, 일 중독자라고 하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고요.

이 책은 작가의 어린 시절을 시작으로 인생에 관한 이야기와

형과 함께한 여행의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저자는 다섯 자녀의 부모이자 일에 빠져 사는 작가로 정신없이 살아 가고 있었어요.

그런 그가 우편물 정리하다가 보게 된 여행책자를 보게 되고

형과 함께 세계여행을 가게 됩니다.

아이들을 돌보는 그 극한 시간들을 읽을 때면 너무 잘 표현돼서

웃음이 나왔어요.

아이들이 어떨지 상상이 돼서요.

사실 이 책은 여행 책이라고 하기엔 가족들의 인생에 대해서 많이 나와 있어요.

지금은 그저 좋은 시절로 기억되는 같이 했던 추억과 기억들.

시간이 지나 그들에게 날아온 불행의 폭탄에 흔들리는 가족들.

이런 불행들을 겪으면서 상실감을 느끼고 싶지 않아

저자는 쉬지 않고 일하고 달립니다.

그는 인생을 바꾸고 싶어 했고, 같은 일을 겪은 최고의 친구이자 형제인

형과 떠난 3주간의 여행으로 지금 현재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돼요.

이 재밌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인생사가..

한없이 공감이 되고

우리가 간직하고 있는 이 볼 것 없는 평화로운 일생이

얼마나 다행인지 생각해보게 되었답니다.

저 역시

가족을 잃은 슬픔에,

또한 무지막지한 불행이 나에게 덮쳐와 맨몸으로 받아친 다음에는

항상 두려움과 불안감이 있던 것 같아요.

아무리 노력해도 막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미리 준비하고 싶어 마음으로 시간으로 헛된 시간들을 보냈거든요.

가족에 관해서도,

인생에 대해서도,

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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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론도 스토리콜렉터 70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음, 송경은 옮김 / 북로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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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를 전속력으로 역주행한 남자,

철로 위에 차를 세워둔 채 두 눈을 감은 여자,

만찬 석상에서 나와 다리 밑 철로로 뛰어내린 여자,

그리고 욕실에서 총으로 자신의 턱을 쏜 남자......

연이어 죽을 선택한 그들의 공통점은

바로, 연방 범죄수사국 수사관들이었다.-

 

 

기본 스토리만으로도 저의 호기심을 팍 끈 추리소설, 죽음의 론도.

정말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이었어요.

이 책 읽고 싶더라고요.

세계문학전집을 제외하곤

독일 소설은 처음 접해 보는 것 같아요.

그렇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천재 프로파일러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저의 흥미를 마구마구 당겼답니다

 

기본 스토리만으로도 저의 호기심을 팍 끈 추리소설, 죽음의 론도.

정말 오랜만에 읽은 추리소설이었어요.

이 책 읽고 싶더라고요.

세계문학전집을 제외하곤

독일 소설은 처음 접해 보는 것 같아요.

그렇게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천재 프로파일러가 나오는 것도 그렇고 저의 흥미를 마구마구 당겼답니다

내용은,

극적 반전을 이끌어 내는 스토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한편의 범죄 수사물을 보는 듯했답니다.

연이어 발생한 연방범죄수사국 수사관들의 죽음을 둘러싸고,

생기는 의문과 20년 전의 또 다른 사건.

끈질기게 사건들을 파헤치는 자비네 네메즈와 괴팍한 천재 프로파일러 마르틴 S. 슈나이더.

그 중심의 사건을 이끄는 억울한 사람.

탐욕이 얼마나 큰 불행을 만들수 있고,

그 대가를 치르게 하는지 알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온갖 무례한 태도를 착장하고, 항상 마리화나를 피워대며, 대형서점의 책을 훔치는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를 내세운 작품들이 안드레아스 그루브 작가님의 대표작들이라고 하는데요.

원래 3부작으로 예정되었던 이 시리즈가

후속작 요청을 독자들을 위해 나온 책이 죽음의 론도하고 해요.

저는 처음 만난 캐릭터인데 마음에 들었어요.

천재는 뭔가 특이하고 성격 안 좋은 게 매력적이더라고요. ㅎㅎ

다음에도 슈나이더가 나오는 시리즈라면 읽어 볼 것 같아요.

가독성이 좋아

추리소설 입문자라도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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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통 너라는 계절 - 한가람 에세이
한가람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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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통 너라는 계절 』 제목부터 그리움과 사랑에 관한 책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이소라의 FM 음악도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JTBC 드라마 페스타<한여름의 추억>의 작가로

활동한 한가람 작가님의 첫 에세이북이에요.

읽으면서 시인지,,, 에세이인지,,, 헷갈렸어요~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 한가람 님이 참 아름다운 감정선을 가지셨구나 생각했답니다.

사랑에 관한 이야기인데,, 정말 사랑으로 시작해 사랑으로 끝나는 책이었어요.

이런 책,, 뭔가 오랜만이다...

이토록 사랑만을 말하는 스토리, 진짜 오랜만이었어요.

사실 사랑에 대한 생각도 오랜만이었답니다.

항상 사랑을 했다던 작가님과 다르게, 저는 그렇게 열정적인 적이 별로 없던 거 같아요.

짝사랑도 해본 적 없고, 누군가에게 금방 빠지는 성격도 아니었어요.

그런 게 가끔은 아쉽고 서운했는데, 에세이에서 대신 다 해소 시켜주는 기분이었어요.

어쩜 이토록 누군가를 좋아하고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또 갑자기 행복해하기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제 어린 날의 지나간 사랑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책이기도 했답니다.

글과 함께 누군가를 떠올리곤 했거든요.

그 시간같이 해줘서 고마웠어, 그리고 잘 이별해줘서 감사했어, 앞으로 둘 다 행복하자,

나 잘 있으니 너도 즐겁게 잘 살아줘, 너로 인해 많은 감정을 배웠고 좋은 추억을 남겼어,,,,.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좋은 올바르고 좋은 이별을 고했답니다.

처절히, 혹은 힘들게 사랑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아요.

뭐 하나 제대로 하면서 살기도 어려운 세상이에요.

그중 사랑도 그렇지 않을까요?

그럼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해냈던 그녀의 사랑에 관한 에세이는

좋은 날을 기억하게도 하고, 지금 하고 있는 나의 사랑에 감사도 하게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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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 행복한 개인주의자의 누가 있지 않아도 되는 일상
야오야오 마반아스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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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미술관도 좋아하고 전시회 가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글로 느끼는 것과는 다른 감동이 있어요.

아무래도 마음에 쉽게 와닿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일러스트북들을 서점에 가면 한 번쯤은 꼭 찾아봐요.

그렇다고 모든 그림책이 저한테 맞는 건 아닌데요.

『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 이 책은 정말 좋았어요.

내 마음에 콕!!

디즈니 애니메이터 야오야오 마반아스의 일러스트북인데요.

누구와 함께하지 않고 오롯이 혼자 있을 때의 일상을 담은 책이에요.

얼마 전 『닿음』이라는 일러스트북을 읽었었는데요.

이 책 그림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이 주제라면,

야오야오 마반아스의 책은 혼자일 때를 주제로 한 그림들이에요.

저는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책이랍니다.

솔직히 그림은 제 스타일이 아니었는데요.

내가 혼자 있을 때의 모습, 반려동물과 있던 모습, 요리할 때의 모습 등이

머릿속에서 겹치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림과 함께 적힌 소소한 글들을 읽을 때면 웃음도 지어지고

가끔은 나 혼자 저렇게 울기도 했지 하며 공감도 갔었어요.

 

읽으면서 혼자서 놀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계획하고,

우리 집고양이를 안고 누워있던 그런 일상적인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함을 주는 것들인지 깨달았어요~

나만의 시간이란 정말 달콤한 거구나 했답니다.

자주자주 꺼내 보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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