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 행복한 개인주의자의 누가 있지 않아도 되는 일상
야오야오 마반아스 지음 / 문학테라피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저는 그림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해요.

그래서 미술관도 좋아하고 전시회 가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글로 느끼는 것과는 다른 감동이 있어요.

아무래도 마음에 쉽게 와닿는 것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일러스트북들을 서점에 가면 한 번쯤은 꼭 찾아봐요.

그렇다고 모든 그림책이 저한테 맞는 건 아닌데요.

『어떤 마음은 혼자 있을 때 더 잘 느껴져 』 이 책은 정말 좋았어요.

내 마음에 콕!!

디즈니 애니메이터 야오야오 마반아스의 일러스트북인데요.

누구와 함께하지 않고 오롯이 혼자 있을 때의 일상을 담은 책이에요.

얼마 전 『닿음』이라는 일러스트북을 읽었었는데요.

이 책 그림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이 주제라면,

야오야오 마반아스의 책은 혼자일 때를 주제로 한 그림들이에요.

저는 기대보다 훨씬 좋았던 책이랍니다.

솔직히 그림은 제 스타일이 아니었는데요.

내가 혼자 있을 때의 모습, 반려동물과 있던 모습, 요리할 때의 모습 등이

머릿속에서 겹치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그림과 함께 적힌 소소한 글들을 읽을 때면 웃음도 지어지고

가끔은 나 혼자 저렇게 울기도 했지 하며 공감도 갔었어요.

 

읽으면서 혼자서 놀고, 생각하고, 무언가를 계획하고,

우리 집고양이를 안고 누워있던 그런 일상적인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함을 주는 것들인지 깨달았어요~

나만의 시간이란 정말 달콤한 거구나 했답니다.

자주자주 꺼내 보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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