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한화주 지음, 김윤정 그림, 박종균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6월
평점 :
북멘토 출판사에서 너무 너무 재밌는 곤충책이 나왔어요.
유아부터 초등생까지 두루 재밌게 볼 수 있는 곤충책
시끌벅적 할말 많은 곤충들
글 한화주/그림 김윤정/감수 박종균/출판사 북멘토


책을 처음 받은 날 저희 아이가 책을 보더니 재밌다며 난리가 났어요.
밤 9시 조금 넘어서 본 책을 11시가 다 돼서까지 보고 또 보려는 걸 겨우 달래서 재웠었네요.
요즘도 하원하면 손 씻고 와서 제일 먼저 보는 책이에요.
차례만 봐도 곤충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너무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들죠?

누가 곤충일까?
곤충의 특징을 먼저 이야기 해 줘요.
"곤충은 머리, 가슴,배로 이루어져 있어. 여섯 개의 다리와 한 쌍의 더듬이, 두 쌍의 날개가 있지."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본문 중
나비, 사슴벌레 , 메뚜기, 땅강아지, 개미등등의 곤충과 곤충이 아닌 절지동물인 지네와 거미, 환형동물인 지렁이를 비교 해 줘요
아이가 먼저 지네와 거미를 보더니
"어! 이건 곤충이 아닌데... 엄마! 지네랑 거미는 곤충이 아니라 절지동물이에요." 라며 엄마에게 알려줘요.
사실 거미가 절지동물인건 알았는데 지네가 절지동물인 건 이번에 아이가 알려줘서 알았네요.

"더듬이로 방향을 찾고, 냄새를 맡고, 소리를 느껴. 더듬이가 사람의 눈과 코, 귀의 역할을 하는 거야."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P10
아이가 곤충의 특징 중에서 흰개미의 더듬이가 너무 재밌게 생겼대요.
꼭 작은 달걀을 쌓아 놓은 것 같다며 어찌나 깔깔거리던지~~~

"곤충은 배로 숨을 쉬어" 시끌벅적 할 말 많은 곤충들 P16
곤충의 배는 여러마디로 이루어졌는데 이 마디마다 숨구멍이 있어요.
이 숨구멍을 "기문"이라고 불러요.

얼마 전 모기가 물려서 빨갛게 퉁퉁 부은 후 모기가 싫다는 아이예요.
그래서 "모기가 싫다고?"
이 페이지를 더 집중해서 잘 본 것 같아요.
모기의 한살이
알: 물웅덩이에 한 번에 100개쯤 알을 낳아요
애벌레:3일 정도가 지나면 애벌레가 나오는데 모기 애벌레를 "장구벌레"라고 불러요.
번데기:장구벌레가 일주일 동안 허물을 네 번 벗고 번데기가 되요.
모기:번데기로 변한 뒤 2~3일 후 모기가 되요.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고 더듬이로 냄새와 온도를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사람에게 갈 수 있는 거예요.
여기서 퀴즈
사람을 무는 모기가 수컷일까요? 암컷일까요?
정답: 암컷
암컷은 알을 낳기에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 동물이나 사람의 피를 먹어요.
수컷은 나무즙이나 열매즙을 먹는 답니다.

그외에도 곤충의 겨울나기, 공생, 익충과 해충,나비와 나방의 비교등등 많은 내용들을 재밌게 다루고 있어요.
책의 말미 "한번 더 알아보기"
책에서 다루었던 단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 해 뒀어요.

정말 할 말 많은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에요.
곤충에 대한 걸 이렇게 재밌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다룰 수 있다니~~~
아이가 재밌다며 계속 보고 있어요.
한 번 보기 시작하면 기본이 1시간이고 2시간을 읽어줘야하는 엄마의 어려움이 쬐끔있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계속 읽어주게 되요.
42개월 저희 아이는 아직 한글을 모르거든요.
여름날 곤충채집통 들고 시끌벅적 할말 많은 곤충들 만나러 가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시끌벅적할말많은곤충들 #북멘토 #곤충책 #지식책 #자연관찰 #재밌는곤충책 #곤충의겨울나기 #곤충이야기 #곤충 #익충해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