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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세상 ㅣ 아이.엄마 세상
임혜령 지음, 남윤잎 그림 / 한림출판사 / 2021년 5월
평점 :
매일 매일 봐도 또 보고 싶은 아이와 엄마의 사랑 이야기
엄마 세상
글 임혜령
그림 남윤잎
출판사 한림
표지에는 퇴근 후 장을 봐오는 엄마 모습 뒤로 유치원 버스를 타고 오는 아이의 모습이 보여요.

아침에 출근하는 엄마는 너무 바빠요.
바람처럼 온 집 안을 누비다가 회사에 가서 일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장을 봐서 낮에 아이가 집으로 가는 길에 봤던 담벼락, 들꽃을 볼 겨를도 없이 달려가요.
마음은 벌써 집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에게 가 있기에 발걸음을 더 재촉해서 가요.

층층 계단을 성큼성큼 뛰어오르다 보면 어느새 집에 도착해요.
오늘은 이상하게 쪼르르 달려오던 아이가 보이지 않아요.
못 찾겠다 꾀꼬리
아이를 찾으며 걸어가는 곳곳마다 엄마를 기다리며 놀았을 아이의 모습들이 보여요.
엄마는 아이와 친구들이 잠에서 깰까봐 깨금발로 살금살금
장바구니에서 꺼낸 야채로 사랑스런 아이 얼굴을 만들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눈, 기다란 코, 발그레한 볼, 웃음 띈 입
그 예쁜 입으로 흘러나오는 웃음소리는 세상 그 어떤 소리보다도 달콤해요.

엄마는 잠든 아이 옆에 누워 그 사랑스런 모습을 백 번, 천 번, 만 번을 봐도 계속 계속 보고 싶어요.
매일 매일 봐도 또 보고 싶은 우리 아이를 보고 또 봐요.

워킹맘인 엄마는 하루 하루가 바빠요.
집안 일과 회사 일 모두를 하기에 엄마는 때론 지치기도 할 거예요.
하지만 엄마의 무한한 사랑을 먹고 자라는 어여쁜 우리 아이들을 보면 어디선가 힘이 마구 솟아나요.
엄마를 보며 반짝이는 눈망울이
엄마 냄새를 맡으며 킁킁거리는 코가
엄마를 향해 미소짓는 입이
엄마하며 부르는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아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보고 싶어 잠깐 짬을 내서 휴대폰 사진을 보고
퇴근하면 바람처럼 달려가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기다리는 곳으로
아이를 안고 있을 때 행복한 우리 엄마들의 마음이 담긴 책이에요
※ 도서를 출판사에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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