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들썩 지구를 흔드는 바이러스 생각이 열리는 딱! 한 권 1
폴 이언 크로스 지음, 스티브 브라운 그림, 신동경 옮김,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울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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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열리는 딱! 한 권
들썩들썩 지구를 흔드는 바이러스​》

폴 이언 크로스 글
스티브 브라운 그림
신동경 번역
아울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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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펜데믹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죠.

6살 콩콩이도 바이러스에 대해 관심이 아~주 많아요.
그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까지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딱 한 권 시리즈의 바이러스편은 두페이지 형식으로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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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가 뭐예요?​
바이러스는 생물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한데, 아무튼 지구에서 가장 흔한 생물학적 존재예요. "

바이러스는 생물로 분류되지 않아요.
과학자들은 생물과 무생물의 경계선에 있는 별스러운 존재로 취급한대요.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생물을 이용해서 생존하고 증식해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해적 흡혈귀"라는 비유가 너무나 딱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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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공처럼 둥글고 못처럼 뾰족한 모양의 단백질로 싸여 있어요.
뾰족한 스파이크가 있어서 세포에 잘 달라붙어요.
인간이 감염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는 일곱 종류예요.
그중 보통 감기를 일으키는 것에서부터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사스), 중동 호흡기 증후군(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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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는 어디서 왔을까요?

여러 이론들이 있지만 바이러스 유전체를 조사한 결과 박쥐에서 사람한테로 옮겨 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자연에서 온 것이지요.
중간에 다른 동물을 거쳤을 수도 있고요.

지금껏 인류는 많은 바이러스를 정복해 왔어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증상을 줄이는 치료법을 찾고 백신을 개발해서 바이러스가 퍼지지 못하도록 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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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백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백신이 뭐예요?​

백신은 몸의 면역 체계에 침입자를 찾아내 파괴하라고 지시하는 기능을 해요.
약하게 만든 병원체인 백신을 사람 몸에 넣으면 몸이 싸울 준비를 하는 거예요. 백신 주사를 맞은 사람은 면역체계인 항체로 인해 그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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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전에 등장한 천연두는 1980년에 완전히 박멸됐어요.
인류가 완전히 정복한 바이러스는 천연두뿐이예요.

천연두가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19도 빠른 기간에 박멸되지는 않겠지만
백신이 있기에 머지않아 이 질병을 극복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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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열리는딱한권시리즈 #들썩들썩지구를흔드는바이러스
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재밌게 알려주고 있는 과학동화예요.

6살 콩콩이는 재밌는 바이러스 그림에 깔깔깔 웃기도 하고 몰랐던 정보들에 눈을 반짝이면서 봤어요.

바이러스의 개념부터 우리를 너무나 힘들게하고 있는 코로나19, 면역체계, 여러 과학자들과 질병의 역사, 코로나19를 정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 수 있어요.

콩콩이에게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주제의 책이라서 그런지 집에서 보고 또 외출을 할때면 꼭 챙기는 책이에요.

챕터 중간에 바이러스, 마스크, 새로운 약 그리기, 꽃씨를 심는 '행복한 정원사' 등 아이랑 재밌게 활동할 수 있는 활동지가 있어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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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어른, 아이 모두를 재밌는 바이러스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는
#아울북 #생각이열리는딱한권 #들썩들썩지구를흔드는바이러스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앞으로 출간하게 될 다른 책들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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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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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왼손
나카가와 히로노리 지음, 김보나 옮김 / 북뱅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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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의 왼손​》

나카가와 히로노리 글. 그림
김보나 옮김
북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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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새 학년 새 짝꿍은 미카예요.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미카를 모두들 '별난 애'라고 생각해요.
항상 혼자서 딴짓을 하고 왼손이 공중에서 흔든흔들거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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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은 함께 놀고 있는데
미카는 혼자 개미를 가만히 쳐다보더니 또 왼손을 흔들거려요.

유리는 그런 미카가 이상하면서도 조금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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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미카 생각으로 꽉 찰만큼 생각한 유리는 어느새 미카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유리는 미카가 다른 사람과 조금 다를 뿐이란 걸 알게 되지요.

그런데 발표회 준비를 할 때 비오는 창문을 바라보고 있는 미카에게 다쓰시가 분위기 파악 좀 하라고,
사람들과 다른 행동만 하고 있다면서 큰소리를 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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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미카는 학교에 결석을 해요.
유리는 미카가 걱정되고 다쓰시가 소리 칠 때 미카편을 못 들어 준게 미안해서
학교가 끝나자마자 미카네 집으로 달려가요.


"미카야 미안, 정말 미안해."
"난 네가 내 짝꿍이어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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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는 조용하고 주변을 관찰하는 걸 좋아하고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예요.
아이들 눈엔 미카가 조금 이상해 보였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고 항상 왼손이 흔들거리니까요.

그런 미카에게 유리가 다가가요.
그리곤 미카처럼 왼손으로 글씨를 써보려고 하고 미카를 지켜보면서
미카의 행동이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지요.

미카의 흔들거리는 왼손이 공중에 그림을 그리는 것 또한 알게 돼요.

​.

세상 모든 사람은 생김새부터 행동까지 모두 달라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지요.
나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이 이상한게 아니에요.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
그 사람의 기분과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다른 아이들은 미카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딱 한사람 유리만 미카를 이해하고 배려했어요.

우리 모두는 미카일 수 있어요.
내가 이와같은 상황일 때 유리와 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미카에게 유리가 있었듯
조금은 다른 친구에게 우리가 유리와 같은 친구가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는 그림책

#북뱅크 #미카의왼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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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콩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0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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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씨앗, 착한 달걀의 조리 존 작가의 신작


《멋진 콩》



조리 존 글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두고두고 보고싶은 그림책120
길벗어린이




콩마당 초등학교에는 멋쟁이 콩 삼총사가 있어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멋진 콩들이지요.

당당한 몸짓과 멋진 걸음걸이, 선글라스까지 너무나 근사한 모습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모두 같은 콩꼬투리에서 자랐는데
어쩌다보니 지금은 이렇게 달라졌어요.

점점 같이 노느 시간이 줄어들더니
어느 날 갑자기 셋은 멋진 콩 삼총사가 되어있었던거예요.


그래서 작은 콩은 콩 삼총사처럼 꾸며보기로 했지요.
머리에 젤도 듬뿍바르고, 거들먹거리며 걷기도 하고, 선글라스도 쓰고 예쁜 옷도 입어 봤지만
어쩐지 너무 어색해요.



"난 정말이지 하나도 안 멋진 콩이었어."
"난 절대 멋진 콩이 될 수 없을 거야."



자기에겐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 콩은 뭐든 겨를 자신이 없었어요.
아예 시도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었어요.


과연 작은 콩은 멋진 콩이 될 수 있을까요?





멋진 콩 삼총사를 보면 학창시절에 멋지게 보였던 친구들이 생각나요.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함께 하면 왠지 나도 멋있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정말 멋진 것은 외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에 있는 친구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라는 걸 #멋진콩 에서 알려줘요.


자신감 잃고 소심했던 작은 콩은 콩 삼총사들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어요.
그런후 알게 되었지요.



"중요한 건 따뜻한 말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따뜻한 말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될 수도 있어요.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는 그림책
#길벗어린이 #멋진콩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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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두근두근 호박 등불을 찾아라!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골디 호크 지음, 엔지 로젤라르 그림, 고영이 옮김 / 사파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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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두근두근 호박 등불을 찾아라!》


골디 호크 글
엔지 로젤라르 그림
고영이 옮김
사파리



두근두근 핼러윈 밤!
호박 등불을 찾으러 가요.

꼬마 해골이랑 미라랑 마녀가 함께 가면 무섭지 않아요.

어, 길 위에 무엇이 있나요?




앗, 고양이예요!

야옹야옹, 미야옹!, 냐옹냐옹!


동그란 눈을 반짝이며 쳐다보네요.
고양이들 위로 폴짝 뛰어 넘어갈까요?
고양이들 아래로 엉금엉금 기어갈까요?
고양이들 옆으로 빙 돌아갈까요?


아이들은 고양이들 사이로 살금살금 지나가요.




#오싹오싹두근두근호박등불을찾아라 는
#곰사냥을떠나자 를 패러디해서 만든 그림책으로 핼러윈 밤,
아이들이 분장을 하고 과자와 사탕을 얻으러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가는 길에 고양이, 거미, 박쥐를 만날때마다
반복되는 리듬감 있는 문구와 야옹야옹, 간질간질, 끈적끈적, 흐느적흐느적, 팔랑팔랑...?
의성어와 의태어가 읽는 재미를 더해 줘요.




낡을 집 앞에 도착한 세 아이들의 표정을 보면 그전과 다르게 긴장감이 느껴져요.
들어가볼까? 말까? 고민하는 얼굴이기도 하고요.
세 아이는 용기를 내서 집 안을 씩씩하게 들어가요.

그곳에서 기다리던 꼬마 유령을 만난 아이들은 모두 함께 즐거운 핼러윈 축제를 즐겨요.


사파리펜으로 읽으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어요.




《사회영역》에 관한 그림책
다른 나라의 축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재밌게 볼 수 있는
#사파리 #오싹오싹두근두근호박등불을찾아라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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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려 줘!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8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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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의 이야기

《잠깐만 기다려 줘!》

브리타 테켄트럽 글. 그림
김서정 옮김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18
주니어RHK



늦은 오후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가 집으로 가는 중이었어요.
해가 하늘에 나지막이 걸려 있고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비치고 있었지요.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작은 고슴도치가 말했어요.

둘은 풀밭에 앉아 해가 안 보일때까지 하늘이 빨갛게 물들어 가는 모습을 지켜봤어요.



해가 지자 주위가 어두워졌어요.
밝은 달이 조금씩 떠올라 하늘 여행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들판에 지나다가 맡게된 향기에 발을 멈췄어요.
킁킁~~

"잠깐만 기다려줘. 큰 고슴도치야! 무슨 향기가 나는 것 같아!"
"이건 들판의 풀꽃들 향기야."
둘은 오랫동안 달콤한 꽃향기를 맡았어요.



"부우우엉, 부우우엉."
둘은 소리를 따라 부엉이를 보러갔어요.
나무에 앉은 부엉이가 잘 보이지 않자
큰 고슴도치는 작은 고슴도치를 머리에 올린 후 부엉이를 보게 해 주었어요.

부엉이 소리를 듣다보니 밤이 깊어졌어요.




집으로 가는 길.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들이 많아요.


깜깜한 밤하늘에 보석이 박힌 듯한 별들이 너무나 아름다워보여요.
하나, 둘, 셋, 넷... 별을 세는 작은 고슴도치의 눈이 반쯤 감겨요.

둘은 늦지 않게 집에 잘 도착 할 수 있을까요?



#잠깐만기다려줘
두 고슴도치를 따라가면서 보게 되는 자연이 너무나 아름다워요.
그리고 작은 숲속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나뭇가지를 옮겨 다니는 다람쥐, 무당벌레, 밤하늘을 날아다니는 나방, 짝을 찾는 반딧불이, 개미, 잠자리, 개구리...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것들이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서 보니 너무나 아름다워요.
브리타 테켄트럽 작가의 콜라주기법과 판화로 섬세하게 표현된 자연의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 나와요.


" 잠깐만 기다려 줘!"
저는 두 고슴도치의 모습이 엄마와 아이 같았어요.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가 꼭
"잠깐만 기다려 줘, 엄마!" 라고 하는 것 같았거든요.


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는 엄마와 같은 큰 고슴도치.

잠깐 멈춰서 아이의 시선이 머무는 곳을 함께 바라봐야겠어요.

이번 여름 방학동안 콩콩이랑 가까운 공원 둘레길을 걸으며 그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순간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런 후 큰 고슴도치 품에서 잠든 작은 고슴도치처럼
콩콩이도 엄마품에서 편안한 잠을 자겠죠?



#주니어RHK #잠깐만기다려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을 편안한 잠자리로 안내하는 그림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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