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콩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20
조리 존 지음,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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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씨앗, 착한 달걀의 조리 존 작가의 신작


《멋진 콩》



조리 존 글
피트 오즈월드 그림
김경희 옮김
두고두고 보고싶은 그림책120
길벗어린이




콩마당 초등학교에는 멋쟁이 콩 삼총사가 있어요.
머리에서 발끝까지 멋진 콩들이지요.

당당한 몸짓과 멋진 걸음걸이, 선글라스까지 너무나 근사한 모습이에요.




작년까지만 해도 모두 같은 콩꼬투리에서 자랐는데
어쩌다보니 지금은 이렇게 달라졌어요.

점점 같이 노느 시간이 줄어들더니
어느 날 갑자기 셋은 멋진 콩 삼총사가 되어있었던거예요.


그래서 작은 콩은 콩 삼총사처럼 꾸며보기로 했지요.
머리에 젤도 듬뿍바르고, 거들먹거리며 걷기도 하고, 선글라스도 쓰고 예쁜 옷도 입어 봤지만
어쩐지 너무 어색해요.



"난 정말이지 하나도 안 멋진 콩이었어."
"난 절대 멋진 콩이 될 수 없을 거야."



자기에겐 특별한 재능이 없다고 생각한 콩은 뭐든 겨를 자신이 없었어요.
아예 시도해 볼 생각조차 하지 않게 되었어요.


과연 작은 콩은 멋진 콩이 될 수 있을까요?





멋진 콩 삼총사를 보면 학창시절에 멋지게 보였던 친구들이 생각나요.
그 친구들과 친해지고 함께 하면 왠지 나도 멋있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정말 멋진 것은 외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에 있는 친구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 수 있는 용기라는 걸 #멋진콩 에서 알려줘요.


자신감 잃고 소심했던 작은 콩은 콩 삼총사들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어요.
그런후 알게 되었지요.



"중요한 건 따뜻한 말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야."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과 따뜻한 말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될 수도 있어요.


겉모습이 아닌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 줄 수 있는 그림책
#길벗어린이 #멋진콩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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